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요 14:1, 8-17)

  • 잡초 잡초
  • 499
  • 0

첨부 1


제목: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Don't Let Your Heart Be Troubled)
본문: 요한복음 14:1, 8-17

1. 오른쪽 다리가 약간 마비되는 듯한 증세 때문에 몹시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한 순간에 마비될 거야’라며 걱정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부인과 함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식사 도중에 습관대로 오른쪽 다리를 슬쩍 꼬집어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그가 슬픈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결국 내 다리가 마비되고 말았어. 꼬집어도 아프지가 않아.” 그러자 부인이 귓속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지금 꼬집고 있는 것은 당신 다리가 아니라 내 다리예요.”
  (나관호, 나는 이길 수 밖에 없다, 24)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에 대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걱정의 22%는 안 해도 될 사소한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전광, 평생 감사, 147)

결국 걱정해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쓰레기 더미 속에 파묻혀 인생을 낭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에 평안을 누리고 행복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서 그 비결을 찾아봅시다.

2.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 요한복음 14:1을 다같이 읽어봅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 이별의 시간에 있었던 고별사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고나면, 예수님만 의지해온 제자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답답하겠습니까? 
그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 가지 걱정으로 염려하는 분이 계신다면, 여러분 안에 예수의 영인 성령 하나님께서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의 길이 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진리를 가르쳐주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십니다.

3.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빌립은 예수님께 이렇게 요청합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봐야 믿겠다는 거지요. 경험해야 믿겠다는 겁니다.
빌립은 안 보이는 것은 안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믿지 않습니다.
빌립은 아주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빈들에서 먹을 것이 없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계산이 빠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빌립이 “조금씩 먹게 하더라도 200데나리온의 돈이 필요합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오늘날 화폐로 약 천만원 정도입니다. 천만원이 어디 있습니까?
빌립의 말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손에 쥐고있지 않으면 믿지 않는 사람,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정확하고 합리적인 사람이 빌립입니다. 빌립같은 사람은 실수를 적게 합니다. 하지만, 걱정이 많습니다. 손에 쥐고 있어야 편안한데, 없으면 불안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아파트 하나 물려주지 못해 저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일이 풀려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염려합니다.
이런 빌립같은 성격의 사람이 “주님, 아버지를 보여주십시오. 그래야 믿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요청에 예수님의 대답은 어떠합니까?
9~10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당신 안에 계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수많은 기적을 행할 때마다, 말씀을 전할 때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예수님은 당신 안에 하나님이 계셔서 당신을 도와주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아버지는 내 안에 있고, 나는 아버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지극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실이요 진리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계셔서 예수님과 함께 일하고 계심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머리로만 따졌습니다. 계산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도 빌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안에 성령 하나님이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7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이 시간,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심을,
지친 여러분을 돕고 계심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저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 분인지 경험하였습니다.
“주님은 위대하십니다.”라고 주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제 안에 그 크신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주보다 더 넓고, 크신 하나님께서 한 평도 안되는 제 가슴 속에 들어오시는데 가슴이 터져나가는 듯 했습니다. 가슴이 터져나가는 듯 한데, 그래서 아픈게 아니라 기쁨으로 가슴이 터져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빛이시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아침에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내려오는 데 동쪽에서 떠오른 찬란한 태양빛이 제 얼굴에 비춰왔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제게 비취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우리의 병을 치료하시는 분’이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나 사랑하고 계심을 한밤 중에 산에서 기도하다가 경험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만난 다양한 경험들이 오늘 저의 믿음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저는 하나님이 항상 저와 함께 계시고 저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할 줄 믿습니다. 결코 염려하지 않습니다.

걱정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얻는 확실한 믿음, 이 믿음을 가지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걱정 근심에서 벗어나 날마다 ‘할렐루야’찬양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4.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시행하십니다.
16절을 보면,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란, 돕는 자, 위로자, 힘들 때 대신 짐을 져주는 분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보혜사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예수님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예수님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힘들 때,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는 분입니다.

17절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세상 사람들은 성령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속에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우리를 돕고, 우리의 힘이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능력이 되심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혼자 고민하고 염려하는 문제가 있습니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채 막막한 가운데 있습니까?
마음에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습니까?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찾아올 것입니다.

1967년부터 12년간 이스라엘 수상 자리에 있었던 골다 메이어 여사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내 얼굴이 못 생긴 것을 감사한다. 나는 못났기 때문에 기도했고, 못났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 나의 약점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나의 절망은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전광, 평생 감사, 149)

외모가 못 생겨서, 학벌이 없어서, 든든한 빽이 없어서, 집안 배경이 좋지 않아서,
이런 없음, 부족함, 연약함이 걱정거리가 되기보다 도리어 기도의 제목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연약함이 여러분을 주저앉게 만들기보다 도리어 하나님의 손을 더욱 힘있게 붙잡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깊은 기도, 더 깊은 신앙에로 인도하여 더 많은 축복을 누리시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9.11 테러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110층이었습니다.
독일의 건강한 청년이 1층에서 110층까지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40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으나 30층쯤 올라가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그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20개 층을 오르고 다시 쉰 뒤 10개 층씩 올라갔습니다. 그는 마지막 층에 오르자 기진맥진해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1시간 40분,
그러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1층에서 110층까지 오르는 데 28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http://www.biblei.com)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여러분 혼자의 힘으로 힘겹게 살지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기도의 버튼을 누르십시오.
성령님께서 엘리베이터가 되셔서 여러분을 데리고 목적지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의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5. 이제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편37:5)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마태복음 6:25,26,34)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오재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