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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스겔의 환상과 나 (겔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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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의 환상과 나 (에스겔 47장 1절~12절) 

6․25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6․25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 나라가 하나의 나라로 회복되는 것이 얼마나 멀고 먼 길인지를 새삼 느끼며 마음이 아프다. 서로 단절된 남과 북의 회복은 고사하고 남녘 사회의 이념 갈등이 얼마나 극심한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나는 성경을 읽다가 이런 마음이 들었다. 나와 나 자신의 회복, 나의 신앙의 회복, 그래서 나와 너 사이의 회복, 이 개인적 회복이 이루어져야 집단, 조직, 나라가 회복된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회복되지 못하고 무슨 힘으로 가정을 짊어지고, 내가 회복되지 못하고 무슨 에너지로 교회와 민족을 짊어질 수 있겠는가? 무거운 마음으로 묵상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에스겔 47장의 말씀을 주셨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의 전 문에 에스겔이 이르러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흐르는 것을 보는 환상이다. 이 환상은 사실 에스겔 40장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사로잡힌 지 25년, 성이 함락된 후 14년 정월 11일,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으로 이끌림을 받은 에스겔은 이스라엘 땅으로 갔다. 하나님의 이상 중에 데려감 받은 에스겔은 동문, 남문, 북문 그리고 안뜰에 부속 건물들, 성전문 현관을 본다.

“그가 나를 데리시고” (겔40:3, 17, 24, 28, 32, 35, 48, 겔41:1, 겔42:1, 겔43:1, 겔44:1, 4)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시고” (겔46:19) 철저히 하나님은 에스겔을 끌고 가시면서 환상을 보여 주셨다.

미래에 이루어질 환상, 지금은 포로의 삶이요, 성소와 성지를 상실한 삶이지만 겔40장~47장에서 환상을 보았다.
 

1. 에스겔처럼 나와 우리는 환상을 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겔47:1)

이 시대에 무너진 우리의 삶의 기초들을 다시 쌓아 올리는 것

우리의 처지, 형편으로 도무지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삶이다. 망했고 부도 났고 병들었고 만사가 될 것 같지 않다. 그래도 환상을 지녀야 한다.

클리우시오 플레이존, 그는 개척 교회를 하다가 1985년 환상이 주어졌다. 장소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광장이었다. 그 때 주님은 시골뜨기 목사에게 이것이 너의 새로운 사역이란 말씀을 하셨다. 환상은 많은 이에게 이해되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그는 그 환상 이후 쓰임받기 시작하였다. 믿음으로 그 광장을 빌려서 집회를 가진 이후 무수한 자들이 변화되고 교회가 탄생되어 4,000명의 성도가 모이고 치료와 회복을 맛보고 있다.

안찬호 선교사, 그는 우리가 협력하는 협력 선교사이다. 아내 때문에 예수를 믿고 아내를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선교사의 환상을 가졌다. 신학생 입학 시험에 떨어졌으나 포기할 수 없어 재수하여 들어갔다. 임마누엘교회에서 교회 관리하며 선교의 환상을 품었다. 1991년 3월 18일에 그는 3일분의 식량을 준비하여 케냐 맛사이 땅을 밟았다. 소변이 너무 급해서 차를 세운 식당 앞에서 한 원주민이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선교사님 이십니까?” 그렇다고 대답을 하자. 그가 소리를 쳤다. “할렐루야, 주님.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나는 이곳에서 매일 당신을 기다렸지요, 저는 제레이아 전도사입니다.”

안 선교사는 너무 놀라 그 연유를 물으니 매일 매일 주님께 맛사이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한달 동안 기도를 했는데 그때마다 주님이 ‘그래, 보내줄테니 기다리라.’고 하셨단다. 그리고 그 환상을 품고 이곳에서 기도하다가 응답을 받았다고 소리쳤던 것이다. 안 선교사는 이 순간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되고 맛사이족을 향한 선교의 환상에 더욱 불타오르게 되었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길을 찾고 사명을 찾는 자에겐 환상을 가져다 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며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 수순이다.
 

2. 에스겔의 환상 내용이 무엇인가? (겔47:8~12)

① 세상이 살아나는 회복 (겔47:8)

겔47:8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시 소성함을 얻을찌라.”

성전에서 흐르는 물이 강을 이루면 바다가 살아난다. 바다의 물이 소성한다. 바다는 이 넓은 세상이다. 세상의 영향을 받아 세상이 살아나는 회복은 성전에서 흐르는 물의 은혜로 된다.

② 모든 생명이 살아나는 회복 (겔47:9)

바닷물이 소성하면 어떻게 되는가? 겔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살아나는 것은 환희다. 마약과 알콜,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죽어가는 영혼이 살아나는 것, 성전에서 물이 흘러가면 되는 것이다.

③ 사역이 살아나는 능력의 회복 (겔47:10)

겔47:10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어부와 그물, 그것은 고기를 모으기 위해서이다.

마13: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라고 하였다. 어부는 일군이요 그물은 복음의 사역이다. 강물이 흘러 생명이 회복되면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난다. 무기력과 좌절, 체념은 사라지고 활력이 넘치는 사역이 이루어진다. 전도와 구원의 사역이 살아나는 것, 크리스챤의 꿈이 아닌가?

④ 풍성한 복이 넘치는 삶의 회복 (겔47:12)

겔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산과 열매가 가득한 삶, 달마다 새 실과가 맺어지는 삶, 그 실과는 먹을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된다.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일인가? 열매는 보람이요, 행복이다.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은 복 중의 복이다.

이 모든 것을 환상으로 본 것이다.
 

3. 어떻게 그 환상이 성취되는가? (겔47:12中)

겔47:12中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물이 성소로 인해 흘러나오므로 성취되는 것이다. 성소로부터 물이 흐르지 않으면 어떤 회복의 환상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이 흘러 강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무엇인가? 성령님이다. 성령님이 흘러 넘쳐 강을 이루는 성령 강수는 성령 충만함을 말한다.

겔47:3~5을 보면 강의 깊이가 나온다. 성전 문에서 흐르는 물이 처음 일천척을 측량했을 때 발목에 오른다. 그 다음은 무릎에 오른다. 다시 척량하니 물이 큰 강을 이루어 허리에 오른다. 마침내 그 물은 온몸을 창일하게 덮어 헤엄을 칠 정도의 물이 된다. 즉, 이런 회복의 성취는 성령 안에 내가 들어가는 충만함으로 되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물이 창일하고 깊어갈수록 나는 나의 힘을 쓸 수가 없다. 오직 물의 힘으로만 물의 부력에만 나를 맡겨 드릴 때 나는 헤엄치게 된다. 나의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성령 충만으로 들어가야 한다. 깊은 물의 은혜로 들어가야 한다. 발목만 적시고 사는 신자 생활, 무릎만 적시고 사는 신앙 생활에서 점점 온몸을 잠그는 신앙 생활로 들어가야 신나고 보람있고 또 깊은 은혜를 맛볼 수 있다. 충만함의 생활로 나의 힘, 나의 방법을 내려놓으라.

교회 생활에서 회복이 없는 것은 발목도 적시지 않기 때문이다. 발목이라도 성령의 강수에 적시라. 발목의 은혜란 예배하는 믿음이다. 그래도 예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람은 발목이 강수에 담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 은혜를 받아서 무릎을 드려라 무릎까지 강물로 담게 하라. 그것이 매일 매일의 기도 생활이다. 기도 없는 생활은 메마른 구름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고 기도 속에서 즐거워하는 것은 목표에 채워진 성령 충만이다. 그러나 내 맘대로 한다. 기도만 해서도 안된다. 섬김과 봉사의 허리가 되는 것은 허리가 물에 닿아야 한다. 섬김과 봉사의 허리가 되는 것은 성령의 은혜다. 그리고 더 들어가야 한다. 내가 엘리베이터 속에 들어가 있거나 버스를 타고 있으면 목적지에 가는데 내 힘이 필요 없듯, 나의 애씀이 불필요하듯 깊은 은혜, 허리를 적시고 온몸을 잠그는 창일한 물인 성령 충만을 사모하라. 거기에서 회복의 성취가 이루어지고 자유와 기쁨의 삶을 누리게 된다. 그러므로 더 깊이 있는 성령, 나를 더 완전히 지배하는 성령을 목말라 하라. 문지방 아래로 흘러나오는 생명 강수 곁에 서려 하라. 그러므로 성령 충만은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부어주시는 것이다.

행2:33 “하나님이 그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것이 성령 충만이다.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흐르듯 주님으로부터 강이 흘러나온다.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나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계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많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은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물은 성령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강수로 충만해지는 것만이 나의 회복, 가정의 회복, 우리가 기도하는 여러 가지 회복을 성취하는 길이다. 이 시간 회개하자. 철저히 나 자신을 깨뜨리고 깨뜨리자. 내 방법을 내려놓자. 내 의를 내려놓고 내가 사랑하는 것도 내려놓자. 예수를 주인으로만 다스리자. 마음에 제단을 수축했으면 그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의 강수 곁에 서서 나 자신을 맡겨 드리자. 당신의 발목을 은혜로 적셔라 무릎에 물이 오르고 허리에 물이 오르도록 물 속으로 들어가라. 성령만 사모하라. 성령만 기대하라. 성령님만 마시라. 강이 되어 흐르는 깊은 은혜의 물 속에서 회복은 일어난다. 치료의 은혜도 일어난다. 전도의 역사도 일어난다.

서울신대 교수였던 이강천 목사, 그는 신유를 믿지 못했다. 저체중, 저혈압으로 기도원에서 7개월동안 요양하던 그는 불신을 회개하고 성령의 권능으로 될 것을 믿고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전도사의 아들의 열병을 위해 기도하던 중 아이가 한숨을 쉬며 “아이구 살겠네.”하고 뛰놀게 되고 그 뒤부터 디스크, 불면증, 난시 등이 치료되었다. 듣지 못하는 귀가 듣게 되었다. 그래서 이강천 목사는 메시지를 준비할 때마다 성령의 역사를 위해 기도한다. 그는 교수를 그만두고 목회자 영성 훈련을 하는 바나바원을 운영하는데 많은 이들이 신유의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실로 성령의 물 속에 잠긴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환상은 위험스러운 것이다. 마귀도 거짓 환상을 줄 수 있다. 허나 에스겔과 같은 환상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힘 있게 하고 회복을 위해 일어나게 한다. 당신은 지쳐있는가? 더 이상 희망이 없고 포기 상태인가? 그렇다면 속지 말라. 그것은 사탄의 속임수이다. 더 깊은 성령의 은혜 아래 나아가도록 모하라. 흐르는 생명수 성령 앞에 더 많이 마시고 더 깊이 나를 담그라. 성령의 생수를 사모하라. 그가 나를 이끄실 때 성령 안에서 내 눈은 열리고 내 귀는 열리고 환상이 주어진다. 그리고 변화와 회복, 새로운 일을 만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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