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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의 영광 (엡 5: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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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00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교회로 그 위상이 갖추어졌습니다. 규모면에서도 탁월합니다. 세계 50대 교회 중에 20개 교회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할 때 그 사명 또한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한국 교회는 크게 부흥되었습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원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사탄의 앞잡이가 되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헐려고 하는 이단들과 사상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말세를 만난 오늘의 교회는 한층 더 깨어 있어야만 할 필요를 절감하게 됩니다.
교회는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었습니다. 교회는 신적 요소가 충만한 곳입니다. 교회는 비밀한 곳입니다.
본문 5장 27절에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Ⅰ. 교회의 영광은 교회의 본질에 있 습니다.

1) 어원적 의미입니다.
(1) 구약의 경우
구약에서는 교회라는 명사로 카알( )과 에다( )가 구별됨이 없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카알' 이라는 말은 회중을 의미합니다(민 16:30,왕상 8:14, 신 31:30, 느13:1). '에다'라고 할 때는 지정된 처소에서나 혹은 지정된 때와 장소에 모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 오경에서는 '카알'이란 명사가 '쉬나고게( )'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에서는 '카알'을 '에클레시아( )'로 표현했습니다.

(2) 신약의 경우
신약에서는 교회라는 말로 사용된 '에클레시아( )' 와 '쉬나고게( )'가 있습니다. '쉬나고게'는 유대인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회중과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서 신약에만 약 45회 나옵니다. 에클레시아는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우주적인 교회를 의미하는 말로서 약 115회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성경 해석학적 의미입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에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했습니다. 또 큰 집이라고 했습니다(딤후 2:20).
여기에서 진리는 복음을 가리킵니다.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이유는 이 진리가 교회로 말미암아 전파되며 옹호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높이 들어 증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것입니다.

(2) 교회는 주님의 신부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7절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절에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습니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골로새서 1장 24절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 이유는 사람이 자기 몸을 사랑하듯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상적인 교인들은 한 몸에 있는 지체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생활하기 때문이요, 참 교회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4)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에베소서 2장 21-22절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거룩한 영을 허락하시고 교회가 생명적인 영향력을 소유하게 되며 거룩하게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5) 교회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2절에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26절에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이란 성경의 표현이 있습니다(계 21:2, 10).
구약에서 말하는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의 지성소에서 그의 백성들과 만나는 곳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구약의 예루살렘을 상징적으로 보면서 적용한 것입니다. Meyer 교수에 의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을 그와 교통하게 하는 하나님의 거처가 되시며 그것은 메시야의 재림 전에는 교회로서의 역할이요 재림 후에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라라고 했습니다.

3) 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두 성격의 의미입니다.
(1) 무형교회(The invisible church)
이 교회는 하나님의 택정함을 입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만국의 성도인데 성령 안에서 하나님만이 아시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하나님의 가족을 의미합니다.

(2) 유형교회(The visible church)
이 교회는 예수는 교회의 머리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록하신 진리의 말씀인줄 알고 각각 저마다 자기의 신경과 예식과 규칙과 정치가 같지 않게 존재하는 이 지상의 조직 교회들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보이는 건물에 대한 개념들을 교회의 요소들에 비중을 두지 아니하고 포함시키지 아니합니다.

Ⅱ. 교회는 성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1)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 16절에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에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라고 했습니다(딤전 3:5).
데살로니가전서 2장 14절에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고 했습니다.
역대하 5장 14절에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고 했습니다.

3)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불로 나타났습니다.
역대하 7장 1절에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라고 했습니다.

4)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Ⅲ. 교회는 성자 예수의 영광입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3절에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7절에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9절에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32절에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8절에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4절에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61절에 『가로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시편 65편 4절에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7절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Ⅳ.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계시록 2장 7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장 11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장 17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장 29절에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3장 6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3장 13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3장 22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에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3장 6절에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1-22절에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했습니다.

Ⅴ. 교회의 표지는 곧 교회의 영광입니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 강요 4권 1장 9절에서 '어디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히 전파되고 청취됨을 보며 성례들이 그리스도의 규정대로 거행됨을 보는 곳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어떤 존재를 가진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권징의 필요를 역설하여 그리스도의 구원하는 교리는 교회의 생명임과 같이 권징은 교회의 힘줄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화란 개혁교회의 신도개요 제 29조에도 지명되었습니다.
L. Berkhof는 말하기를 "말씀의 진정한 전파와 그것을 교리와 생활의 표준으로 삼는 것이 최대의 특성이다. 이것이 없으면 교회도 없고 이것이 성례의 정당한 집행과 권징의 신실한 시행을 결정한다"고 말하면서 "권징은 교회의 순결을 보장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1) 말씀의 진정한 전파입니다.
요한복음 8장 31-32절에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도를 할 때 신앙과 교리와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지 아니할 때는 그 교회는 거짓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하게 전파해야 됩니다. 이것은 완전무결이라는 말과는 구별됩니다. 말씀이 전파되지 아니한 곳에는 교회가 될 수 없고 말씀이 변질되어 가고 퇴락되어 가는 교회는 회개하지 아니하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살아야 합니다.

2) 성례, 성찬, 세례의 정당한 집행입니다.
마가복음 16장 16절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성례에 대해서는 입장들이 통일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성경에 가장 가까운 것을 취해야 합니다. 성례들은 합법적인 사역자들에 의하여 신적제도 아래 상당한 자격을 갖춘 성도들과 자손들에게 거행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정당하게 전파되는 곳에서는 성례의 속화가 될 수 없습니다(고전 11:22-30).
말씀과 성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참 교회의 특성이라고 말합니다.

3) 권징의 신실한 시행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8절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했습니다.
신자의 생활은 수도원 생활이 아닙니다. 일반 사람들과 정상적인 일과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연약하여 기독교인의 도덕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교인들에게 권징을 실시하여 교회의 순결을 유지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성례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지상 교회에서 권징의 중요성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의 진정한 전파를 위하여, 성례의 정당한 집행을 위하여, 권징의 신실한 시행을 위하여 애써 노력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옹호하는 것이 교회의 표지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교회는 위에 있는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의 모형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으로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로 인하여 성례(세례와 성찬)가 정당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교회의 순결을 위하여 권징이 신실히 시행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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