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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약 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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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약 4:13-14)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상당히 철학적인 질문이다. 바쁜 세상에 골치 아프게 그런 생각할 시간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나는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골치 아프더라도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시길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셨다. 육신도 중요하고 목숨도 중요하지만 영혼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신 말씀이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고 한다. 풍성한 결실을 맺은 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또한 인생의 허무를 느끼게 된다. 하늘이 높고 귀뚜라미 소리 소란한 계절에 인생의 목적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인생에 대한 3가지 중요한 질문들에 직면하게 된다.
1)나는 어디서 왔는가? - 자신의 존재의 문제
2)나는 왜 살고 있는 걸까? - 삶의 목적에 관계 문제
3)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삶의 방향의 문제

우리는 이 인생의 본질에 관련된 3가지 질문에 대하여 분명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 질문들에 대하여 확실한 답변을 말할 수 없다면 지금까지의 삶은 목적 없는 헛된 삶이었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하여 어떻게 답변해 주고 있는가?

첫 번째 질문, 나는 어디서 왔는가? -존재에 관한 질문입니다
여기서 “나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은 나의 고향, 나의 가문, 나의 나라를 묻는 것이 아니다. “나”라는 인간 존재에 관하여 묻는 질문이다.

진화론자들은 원숭이가 진화되어 오늘날의 인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우리의 조상은 원숭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한 것이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란 사자 성어가 있다. 지난 주간에 70세 된 노인이 성적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4사람이나 목숨을 빼앗은 사건으로 인해 세상이 떠들썩 했다.
인간으로서 어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는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기 때문에 동물적 본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 행동을 했는가? 진화론적 입장에서 보면 그런 생각도 들 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사 44: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따라 지음 받았다. 인간도 움직이는 존재라는 입장으로 보면 동물이지만 그러나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 하나님의 입김을 불어 넣으셨는데 그것을 “생기”라 하고, 생기를 받은 인간을 “생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때때로 인간들에게서 동물적 기질들이 나타나는 것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 영혼이 죽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지 못하는 이기적 죄성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고,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쉽게 목숨을 버리고, 자신을 방탕 가운데 던지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과 가장 흡사한 동물이 원숭이과의 침팬지라고 한다.
침팬지가 아무리 인간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침팬지는 침팬지다. 침팬지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거룩한 존재이다. 비록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떠났다 할지라도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된 존재이다. 사람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을 때 무의미와 무목적으로 빠져 들게 되고 범죄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만드셨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식할 때 자존감이 생긴다. 자신의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인간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원숭이나 침팬지가 아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두 번째 질문,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 인생의 목적에 관한 질문이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이 13절 본문 말씀 속에 인간의 주 관심사가 무엇인가가 극명하게 잘 드러나 있다.

어떤 한 부류의 사람들이 돈벌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디로 갈까? 서울로 가자. 돈을 벌려면 서울로 가야해. 사업 기간은 어느 정도로 할까? 1년으로 하자. 그리고 어떤 사업을 할까? 무역업을 하자. 그리고 목표는 반드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사업을 잘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한 가지 잊고 있는 중요한 것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가? 돈 보다 더 중요한 것 - 생명이다.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목숨을 잃으면 소용이 없다. 돈도 중요하지만 돈 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돈을 더 사랑한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을 내다가 돈 보다 더 중요한 목숨을 빼앗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부모들의 욕심이 크다. 공부를 괜찮게 하고 있는데도 자녀들을 향하여...
“나는 네가 100점 한 번 받아오면 원이 없겠다.”
그러다가 아이가 병들어 몸이 약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게 되면,
“아이구 공부고 뭐고 나는 네 몸만 건강하면 원이 없겠다.”

공부보다는 몸이 더 중요하고, 몸 보다는 생명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야고보 선생은 묻고 있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된다면 그 사람은 아직 인생의 목적을 발견한 사람이 아니다. 인생을 풍족하게 즐기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면 그 사람도 아직 인생의 목적을 발견한 사람이 아니다.

눅 12장에 보면, 한 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농부였는데 그해 풍년이 들어서 돈을 많이 벌었다. 고민이 생겼다. 이제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는데 어떻게 할꼬?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 올랐다.

그 동안 고생도 많이 했는데 이젠 집도 짓고, 창고도 짓고, 실컷 놀고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겨야지.., 이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눅 12:20)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돈보다는 목숨이 더 중요하고 목숨보다는 영혼이 더 중요하다. 재물이 있고 건강해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역시 불행한 사람이다.

우리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이 짧다. 그러면 잠간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길에서 인생이 가져야 할 최고의 관심사는 무엇이겠는가? 성경만이 우리에게 분명한 대답을 주고 있다.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짧은 인생 길에서 인생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주제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뤄드리는 것이다. 이것 놓치면 인생길에 핸들이 고장난 것과 같다. 방황하는 인생이 된다.

여러분이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돈인가? 자식인가? 취미생활, 인기, 명예....
그것 다 내려 놔야 한다. 다 내려 놓고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나의 삶이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점검해 봐야 한다.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용규선교사라는 분이 있다.
그는 목사가 아니다. 그는 하버드대 박사 출신이다. 그가 미국에서의 안정된 자리를 포기하고 몽골로 평신도 선교사로 떠나고자 할 때 주변 사람들이 다 말렸다. 그러나 그는 편안하고 전망 있는 자리를 내려 놓고 춥고 황량한 몽골로 갔다.

인생의 목적은 돈이 아니다. 자손을 낫고 대를 잇는 것도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는 것도 목적이 아니다. 예)어떤 구두수선 아저씨가 저축상을 받았다. 목표가 무엇입니까? 1억을 모으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5억을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구원의 주가 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목적에 따라 사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보람을 가질 수 있다. 안개와 같은 인생살이에서 헛수고 하지 말고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그 분의 뜻을 구하며 살아야 한다.
세 번째 질문,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목적지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우리 영혼의 아버지, 우리를 지으시고, 영원한 저주와 죄악 가운데 빠졌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보내주신 사랑의 하나님, 바로 그분 앞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길은 사람들이 좋아 하지 않는다.

(마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마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술을 대단히 좋아하는 친구 두 사람이 있었다. 직장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은 2차 3차 한 후 밤이 깊었는데 친구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친구 부인은 싫은 내색 않고 정성껏 술 심부름을 했다. 감동을 받은 친구가
부인에게 물었다.
-아주머니 이렇게 늦은 밤에 귀찮으실텐데 어찌 이렇게 잘 해주십니까? 제 아내 같았으면 벼락이 떨어졌을 겁니다.

-깊은 뜻이 있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함께 산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믿지는 않고 더 술만 마십니다. 이러다간 술 때문에 죽고 말거예요. 저는 고생하더라도 천당에 가겠지만 이이는 아무래도 지옥 갈것 같거든요. 불쌍한 사람이니 세상 사는 동안에라도 먹고 싶은대로 잘먹게 하자고 이렇게 시중을 드는 거예요.“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술기운이 싹 가시며 정신이 버뜩나서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리만 숙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두 사람 모두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한다.

신앙생활이 얼마나 불편하지 모른다. 술 마시지 마라. 담배 피지 마라. 도박하지 마라. 주일지켜라. 헌금해라. 서로 사랑해라. 용서해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천성을 가는 길은 찾는 이가 적다. 찬송가 364장 2절,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빌 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사람이 이 땅에 사는 최고의 중요한 목적은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것이고, 또한 영원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이다.

지난 세기에 가장 위대한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었던 무신론자 철학자인 버트랜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존재를 없다고 가정하면 인생의 의미나 목적에 관한 문제는 무의미해집니다.” .

맞는 말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할 때 인간의 존엄성은 상실되는 것이다.
교도관 출신의 박효진 장로님이 청송감호소에서 근무할 때 수감자의 가정 조사서를 보니까 95% 이상이 고아나 결손가정 출신들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출생이 불분명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 인생을 막 사는 것이다.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다.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찾고 구해야 할 것은 영원한 저주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에 해답이 된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삶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라. 믿는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라. 이사색의 계절, 이 가을에 예수님을 더 깊이 있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경을 가까이 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기에 좋은 계절이다. 우리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하여 확실한 답을 얻고 계절이 될 수 있기 바란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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