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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0배, 60배, 100배 부흥하는 교회 만들기 (막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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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배, 60배, 100배 부흥하는 교회 만들기 (막 4:1-20)

  오늘 말씀대로 30배, 60배, 100배로 된다고 우리 교회는 1만5천명, 3만 명, 5만 명 교회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은 이것을 믿는가?
  나는 그 동안 이 말씀을 어떤 한 개인에게 적용시켜왔다. 내 마음이 길가일 수도 있고, 돌밭이 될 수도 있고, 가시떨기가 될 수도 있고, 좋은 밭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필요는 없다. 다른 4명의 사람일 수도 있고, 다른 4개의 교회일 수도 있다. 특별히 나는 오늘 이 말씀을 그런 공동체의 관점(교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적용해 보려고 한다. 즉 각각 4개의 특성을 가진 다른 4개의 교회 가운데 왜 3개 교회는 부흥하지 못했고, 1개 교회만 30, 60, 100배로 부흥했는가를 살펴보는 일이다.

1. 길가의 교회

  이 교회는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즉시 말씀이 사라져 버렸다. 와서 새들이 먹어버렸기 때문이다. 말씀은 있었지만(받았지만) 말씀이 생명으로 나오기도 전에 사라져 버렸다.
말씀의 씨앗이 왜 중요한가 하면, 부흥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부흥이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와 있다”는 예수님의 선포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은 시작되었다. 이 말씀을 들은 청중들은 예수를 따랐으며 제자로 부를 때 응답하였다. 한국의 평양의 대 부흥 운동도 사경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존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의 시대에 부흥의 물결은 강력한 말씀이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단은 부흥을 방해한다. 사단은 말씀을 뺐기 때문이다(막4:15). 사단이 부흥을 방해하는 방법은 이처럼 아주 단순한 것이다. 부흥의 씨앗인 말씀을 빼앗으면 부흥은 일어날 수 없다.

  사단은 말씀을 읽지 못하게 방해한다.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현대인들은 영화를 보거나 TV를 보거나 여가를 즐길 시간은 내어도 말씀을 읽을 시간은 없다고 한다. 말씀을 읽더라도 의심하게 한다. 병든 자들이 치유되는 이야기를 믿지 않은 사람들이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영원히 살게 되는 약속을 믿지 않게 된다.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더라도 삶의 현장 속에서는 말씀이 기억나지 않게 한다. 그리하여 말씀이 삶 속에 적용되지 않게 된다. 이처럼 말씀을 사단에게 빼앗긴 상황에서는 부흥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주일에 설교 말씀을 듣고 나서 얼마나 그 말씀을 기억하는가? 혹시 예배 끝나고 나가면서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여러분은 집에 가서도 목사님의 설교 제목과 말씀의 내용이 생각나는가? 한국에는 말씀이 넘쳐난다. 인터넷만 켜면 훌륭한 설교들을 언제나 들을 수 있고, 서점에는 수 천 권의 설교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말씀이 이 나라를 덮고 있는데 이 나라와 교회가 부흥하는가? 왜 일까?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말씀을 잃어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는 즉시 새가 먹어버리기 때문은 아닐까?

  설교자는 그 말씀이 오래도록 심령에 박히게 온 정성과 열정을 다해서 설교해야 한다. 회중들은 그 말씀을 간직해야 한다.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반응해야 한다. 그 말씀이 그 마음 밭에 오래도록 머물게 해야 한다. 


2. 석전교회(돌밭교회)

  이 교회는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말씀이 돌밭에 갇히고 말았다. 싹은 틔었지만 그 씨앗은 곧 말라 죽고 말았다. 이 교회는 비록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부흥의 장애물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다. 예수님은 이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은 환난과 박해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셨다. 

  부흥은 말씀이 열매를 맺을 때 온다. 그런데, 환란이나 박해는 말씀이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한다(막4:17). 환란이나 핍박은 말씀을 받아들인 선교 초기의 교회를 시험한다. 이러한 시험에 승리할 경우에 교회는 부흥하겠지만 실패할 경우에 교회는 부흥하지 못한다. 외적인 핍박이 올 때 말씀을 굳게 붙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핍박은 부흥의 방해물이지만 핍박을 이길 때 부흥은 온다. 핍박에 넘어져 굴복하면서 부흥을 바랄 수 없다. 그것은 병균에 굴복하면서 건강을 바라는 것과 같다.

  현대 우리 시대, 한국 교회는 예수 믿는다고 잡아 때리지도 죽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핍박은 다른 형태로 오고 있다. 사람들의 무종교성(영원한 가치에 대한 무관심), 기독교에 대한 비판, 타종교간의 종교적 충돌 같은 현상은 이 시대 새로운 환난과 박해가 되고 있다. 요즘 핍박은 사람들의 정신과 가치, 문화를 타고 들어온다.

  여기에 대해 교회는 이 핍박을 이겨내야 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가운데 “세상이 다 그래, 요즘 어느 교회나 다 그래” 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 세상이 다 그래도, 사람들이 다 그래도, 우리는 거기에 굴복하지 말고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통해 오는 핍박을 이겨내야 한다. 핍박을 이겨낼 때 하나님은 우리교회에도 부흥을 주신다. 

  하나님은 핍박을 이길 때도 부흥을 주시지만, 부흥을 먼저 주신 다음에 핍박을 이기게 하시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1907년 대부흥운동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 부흥의 파워를 가지고  그 이후 일제의 36년간의 긴 핍박을 견디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핍박을 견디면 부흥할 수 있다. 또한 부흥을 맛보았다면 곧 닥칠 환난을 이겨내야 한다. 


3. 가시떨기 교회

  이 교회는 말씀의 씨앗도 받았고, 싹을 틔어서 어느 정도 자라기까지 했던 교회이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했다. 그래서 부흥을 맛보지 못했다.
  이 교회는 환란과 핍박 같은 외적 어려움은 없었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 등의 내적인 요소들이 말씀이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여 부흥하지 못한 교회의 모습이다(막4:19).

  기독교 인구가 많아지면 선교 초기의 교회는 외적인 핍박을 면하게 된다. 핍박에 굴하지 않은 교회일 경우 핍박이 사라지면서 성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지만 곧 다른 방해물이 기다린다. 그것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다.

  핍박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던 신앙인들을 사단은 다른 길로 공격한다. 그들에게 세상이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상이 좋다는 것을 맛본 신앙인들은 어느새 세상일로 걱정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진 것을 잃을까 하여 걱정하고, 세상에서 더 좋은 것을 얻지 못할까 하여 걱정한다. 특히 재물에 대한 유혹은 말씀을 몰아내고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하여 말씀이 삶 속에 적용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신앙인들로 넘쳐나는 교회는 잠시 현상유지를 하다가 급격히 몰락해 갈 것이다. 그러한 교회는 결코 계속적인 부흥을 기대할 수 없다.

  재물에 대한 욕심은 극복되어야 한다(막10:21, 23-25).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망은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는데 가장 큰 장애물 중에 하나이다(막10:25).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고 하면서도 그 순종이 재물을 사용하는 데까지 도달하는 것이 매우 힘든 것이다. 최후에 회개해야 하는 것은 지갑이며, 지갑이 회개하기까지는 참된 회개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재물을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통치는 가정과 교회에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때 우리의 가정과 사업, 교회는 자연히 부흥한다.

  우리도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교회 일을 하면서 너무 돈을 의지하는 것이다. 돈이 있어야, 우리가 써야 할 만큼 재정이 넉넉해야 부흥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교회가 부흥하려면 많은 재정이 투자되어야 한다. 또 그렇게 투자하는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은 재정적 뒷받침이 안 되어서.”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가시떨기교회처럼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서 적장 가장 중요한 말씀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재정이 투자되었는가에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투자된 재정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말씀을 계속적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한국교회가 왜 부흥하지 못할까? 외적인 핍박은 견뎌냈지만, 세상과 재물, 기타의 많은 욕심으로 인해 말씀의 성장이 멈추어 버렸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평양 대부흥 운동을 이 땅에 재현하려면 상암 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만을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가 부흥하려면 우리 안에서 가시떨기로 존재하고 있는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기타의 욕심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오직 말씀의 씨앗만으로 심플할 때 부흥은 이루어진다.   


4. 좋은 밭 교회(옥토교회) 

  이 교회는 좋은 밭에 말씀을 뿌렸다. 돌과 잡초와 가시떨기를 제거했다. 그랬더니 어떤 해에는 30배, 그 다음해에는 60배, 그 다음해에는 100배의 결실을 맺어 부흥했다.

  동일한 말씀이 선포된다고 해서 동일한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말씀은 반드시 부흥을 가져오고야 말지만, 모두에게 부흥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며 부흥하려면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인 성도들이 영적으로 사단의 유혹을 이겨야 하며, 환란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세상 걱정과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부흥, 그것은 말씀이 선포되는 모든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말씀을 받아들이고, 핍박과, 욕심을 이겨낸 교회에 오는 것이다. 핍박을 피하여 세상과 타협한 교회는 잠시 부흥하는 것 같지만 망할 것이다. 세상 욕심에 사로잡힌 교회는 온 세상을 다 얻을 것처럼 일어나겠지만 잠시 후면 쇠망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핍박을 당하여 망할 것 같았지만 이겨낸 교회는 마침내 부흥할 것이다. 세상 욕심을 버려서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지만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지혜로운 교회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진정한 부흥은 오직 참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따를 때 가능한 것이다. 부흥은 결국 예수님의 말씀이 살아 열매 맺는 교회에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우리 교회는 1만5천명 교회, 3만명 교회, 5만명 교회로 부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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