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도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 (대하 32:20-33)

  • 잡초 잡초
  • 486
  • 0

첨부 1


성도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 (대하 32:20-33)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 왕에 대한 기록입니다. 히스기야는 우상주의자요, 하나님을 거역하였던 왕, 아하스의 아들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죽자 대를 이어 25세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과 같이 정직한 왕이었으며, 왕이 되자말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성전을 청결히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에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할 성전이 우상으로 들끓어 악을 행하며, 성전은 불이 꺼지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가 폐하여졌었습니다. 얼마나 잘못된 일입니까?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이웃에 웃음거리가 되게 하시고, 대적의 침입을 많이 받아 칼에 죽기도 하고 자녀들과 여자들은 포로로 잡혀 가기도 하는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참담함을 목격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세워야하겠다는 일념으로 대 개혁을 일으킨 왕이었습니다. 우리는 히스기야 임금을 통하여 우리 일생에 성도들이 조심하고 행하여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쉬지 말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나오듯이, 이 호흡이 멈추면 곧 죽음이듯이, 우리의 기도생활은 영혼의 호흡이요, 우리 성도들이 평생에 해야 할 의무요, 특권입니다.

특별히 히스기야 왕은 환란 때의 기도했습니다. 20,21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20)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로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장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얼굴이 뜨뜻하여 그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이것을 보면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 중에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인데 특별히 환난을 당할 때에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유대 나라 북쪽에 있는 앗수르라고 하는 강대국이 장관들과 대장들을 다 거느리고 침략해 왔습니다. 약소국인 유대나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나라보다 강한 하나님의 능력과 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혼자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이사야, 즉 하나님의 종과 더불어 기도하였습니다. 묵상하며 조용히 기도한 것이 아니라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진영에 천사를 보내어 18만 6천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군을 몰살 시키신 줄 믿습니다.(사37:36) 히스기야가 이렇게 큰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아니하시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할 때에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힘은 약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는 마치 다윗 앞에 골리앗과 같은 그런 문제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도우심을 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약해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모든 문제가 깨끗이 해결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가정은 끝났다, 혹은 내 사업은 끝났다, 또는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할 때가 바로 히스기야처럼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기도하심으로 주님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 할 때에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보호하시고 살려주셨듯이 기도하는 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병들이 죽이겠다고 쫓아 왔습니다. 모세가 기도함으로써 홍해에 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문제가 해결 된 줄로 믿습니다. 평생에 우리의 할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2. 우리 평생에 힘써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일입니다.

언젠가 히스기야 임금은 큰 병에 결렸었습니다. 얼마나 병이 중하면 이사야선지는 그를 찾아가 ‘당신은 죽을병에 걸렸으니 재산을 정리하고 조용히 인생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십시오.’라고 전달했습니다. 대하32:24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고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으로 보이셨으나” 히스기야는 자기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고 낯을 벽을 향하여 통곡하면서 기도합니다. 벽을 향하여 기도하였다는 말은 ‘하나님, 저는 이제 사면초가입니다. 저는 이제 이 세상의 방법으로는 살아날 방법이 없습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때의 나이가 38세입니다.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 이 종을 기억해 주시옵소서.”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눈물을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십니다. 여러분의 애통하는 눈물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고침을 받고 죽겠다고 하던 사람이 15년이나 생명을 더 연장 받은 줄 믿습니다. 그 증거로 아하스의 일영표가 십도나 뒤로 물러가게 하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한 마디로 해를 거꾸로 돌리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죽을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이 히스기야는 ‘내가 언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았느냐? 나을 때가 되었으니 나았지!’하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앞에서 배은망덕한 죄를 지은 것입니다. 사람은 받은 은혜를 감사할 줄 알고 보답할 줄 알아야 됩니다. 고후4:15절을 보면 “모든 사람의 은혜가 감사함으로 더하여 넘쳐흐른다.”고 했습니다. 은혜는 감사할 때, 더하여 넘치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배은망덕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25절에 보면 그는 한 없이 교만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25절을 함께 봉독해 주시겠습니다.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사람이 은혜를 입고도 보답 할 줄을 모르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람들이란 늘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남보다 조금 낫다고 교만해 집니다. 남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교만해 집니다. 남보다 조금 더 배웠다고 교만하여 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빠지기 쉬운 교만의 함정입니다.

히스기야가 죽을병에서 낳게 되는 기적을 얻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에 교만이 생겼습니다. 여러분! 교만 중에 제일 무서운 교만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믿음의 교만입니다. 어떤 종류의 교만이든지 하나님은 용납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배은망덕의 죄도 회개해야 하지만 교만의 죄도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목욕을 하였을지라도 하루만 살면 우리의 손이 얼마나 더럽습니까? 우리의 발에서 얼마나 냄새가 납니까? 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평생에 힘써야 할 일이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배은망덕을, 교만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3. 마지막으로 성도의 생활 중에 항상 조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첫째로 부요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함께 대하32:27-29절까지 봉독해 주시겠습니다. “27)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국고를 세우매, 28)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기에 히스기야 왕이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부해질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귀영화를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재산도 많든 적든 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은 부(富)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교만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부(富)할 때에 시험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나라가 어렵고, 육신에 병이 들었을 때에 밤낮 하나님을 찾던 사람이 지금 아쉬울 것이 없어지니 하나님을 멀리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요해질 때에 하나님을 멀리할까 또는 믿음이 떨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둘째로 형통 할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30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 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 좇아 다윗 성 서편으로 곧게 인도하였으니 저의 모든 일이 형통하였더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성 즉 예루살렘 성은 산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므로 물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기혼에 있는 샘물을 파서 수로를 성안으로 인도하여 예루살렘 성의 물 문제를 다 해결했습니다. 모든 일이 다 형통하여 졌습니다.

여러분! 이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도 손대는 것마다 안 되는 것 없이 척척 다 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아쉬울 때는 하나님을 찾던 그가 이제는 모든 일이 잘되므로 하나님과는 멀어졌습니다. 이것은 시험에 들어도 보통 든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잘 되고 형통 할 때에, 문제가 잘 풀리고 일이 잘 될 때에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더욱 하나님께 열심으로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더욱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려울 때보다도 형통할 때 조심하는 일은 우리 성도가 꼭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셋째로 특별히 간증 할 때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31절을 함께 봉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히스기야가 언제 시험에 들었습니까? 바로 이적을 물을 때였습니다. 바벨론 왕이 보니까 히스기야가 그 강대국 앗수르를 물리쳐 승리하였거든요, 그리고 죽을병에 걸려서 다 죽는다고 했는데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잘 되어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왕이 축하사절을 보내면서 그 사실을 물었습니다. 그때에 히스기야가 간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증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마치 자기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처럼 그 사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보물이 가득한 자기의 창고를 다 보여 줍니다.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과시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온갖 기적이란 기적, 축복이란 축복을 다 체험하고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셨다.’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자기가 가로채는 것이니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헤롯임금은 충이 먹어 죽지 않았습니까?(행12:23)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슨 일을 했을 때도, 또 은혜 받았고, 축복을 받을 때도 말끝마다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께서 일 하셨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자랑하고 높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자신의 성공만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빼 버릴까봐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큰일을 치루면서 우리 모두 쉬지 말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매 순간순간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부요한 때에 교만의 시험에 들까 조심해야 하며, 형통할 때 조심해야 하며 더욱 간증할 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부디 주신 은혜, 주신 축복의 기회가 더욱 은혜 되고, 더욱 축복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윤정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