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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광의 몸 (고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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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몸 (고전 12:27)

누구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또한 남들이 나를 소중히 여겨주기 원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람들 간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나를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부부간에 갈등이 여기서 나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반항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의 말을 안 듣습니다. 나를 우습게 본다는 겁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분으로부터 소중히 여김을 받는 일에는 관심이 없어요. 모두가 깔보고 무시해도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시면 됩니다. 노회에서 총회사무총장이 인사말씀을 했습니다. 마치고는 단상에서 직접 제게로 와서 인사를 합니다. 모두가 쳐다봅니다. 하나님이 알아준다면 얼마나 영광입니까! 잠시 인사만 하는 게 아니라 항시 살펴 복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낮고 하나님은 너무 존엄하고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곁에 오신 예수를 가까이 합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6) 예수를 내 속에 모시면 하나님에게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동시에 내가 그분 속에 들어가서 한 몸을 이룹니다. 이 둘이 다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참으로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소중할 뿐 아니라 큰일도 합니다. “내가 네 안에 네가 내 안에 있으면 너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요15:5) 자신의 정체를 이대로 이해한다면 참으로 축복의 존재입니다.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인기를 넘어서서 변함없이 강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를 늘 확신해야 합니다.

1. 예수와 한 몸인가?

예수와 한 몸 된 사람이 신자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신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말은 첫째로 그분이 행하신 모든 일들이 나를 위한 것임을 믿고 둘째로 하나님이신 그분의 영을 내 속에 받아들였다는 의미입니다.(요1:12) 그렇게 되었다면 나는 이제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입니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몸입니다.

한 번 이렇게 된 다음에 다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살면 안 됩니다. 거지의 옷을 벗고 왕자가 되었다면 거지의 생각과 삶을 왕자의 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이 거지가 아니요 왕자임을 깨닫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그래요. 세상의 영광과 부함은 하늘 것의 그림자도 안 됩니다.

예수와 한 몸임을 믿고 그 믿음을 유지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죄에 대한 형벌을 다 받았습니다. 가난하고 힘들었고 모욕당하고 죽도록 맞았습니다. 지옥까지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도 완전하게 다 지켰습니다. 사탄도 이겼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누가요? 예수가 그리하셨습니다.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에게 또 같은 저주가 내릴 수 있나요? 그럴 수 없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병이 낫습니까? 지금 관절염이 심하고 디스크가 고통스럽습니다. 혈관은 좁아졌고 언제 막힐지 모릅니다. 당뇨가 괴롭힙니다. 그렇다면 예수와 한 몸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그 병의 대가를 나는 지불했습니다. 그 병으로 매 맞고 죽었고 지옥에까지 갔다 왔습니다.

사고가 자꾸 납니까? 그래서 운전하기가 두려운가요? 무슨 일하기가 무서운가요? 사업이 오래 동안 막혔나요? 가정에 어두운 그늘이 내렸나요? 문제가 해결되지 않나요? 나는 예수와 함께 지옥을 갔다 왔습니다. 내가 하지 않았지만 그와 한 몸이기 때문에 이미 모든 저주는 다 값이 치러졌습니다. 더 이상 그 악한 문제는 내게 권리가 없습니다.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예수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내가 예수와 한 몸이라면 그의 생명과 그의 능력이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귀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신이 나를 두려워합니다. 사고를 무서워하고 사람을 무서워하고 문제를 무서워하면 안 됩니다. 그들이 나를 무서워합니다. 예수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두렵습니다. 어떻게 적용 할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내가 나라고만 생각하니까 그렇습니다. 나는 나이지만 동시에 예수입니다. 스스로 말하세요. “예수와 한 몸 아니냐? 저들이 너를 무서워한다. 속지 말자.” 해결이 올 때까지 명령하고 거기 맞추어 행동하세요. “문제는 물러가라.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병은 낫고 생명으로 넘칠지어다.”

한 걸음 더 나가서 예수처럼 부활합니다. 그 몸은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능력이 무한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영광의 몸입니다. 그 부활은 지금 내 속에서 힘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더욱 크게 해야 합니다. 예수와 한 몸이라면 나는 이미 영광의 존재입니다. 특별한 삶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특별 계획 속에 인도하십니다.

2. 교회와 한 몸인가?

교회와 한 몸이라니 무슨 말인가요? 예수와 하나 되는 방법의 연속입니다. 그가 내 속에 들어오시면 그와 하나 됩니다. 또한 내가 그의 속에 들어가면 그와 하나가 됩니다. 그가 내 속에 들어오시면 나를 그에게로 끌어올리고 나를 돕습니다. 나를 능력자로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비밀은 내가 그의 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의 속에 들어가나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함이니라.”(엡1:23) 세상에 보이는 그의 몸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 하나님의 충만이 교회에 있습니다. 여기 교회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 충만하게 교회에 넘치십니다. 놀라운 비밀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보다 더 소중히 여기시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성막을 중심으로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뒤에는 성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거기 하나님의 법궤가 있고 거기서 죄사함과 말씀이 나왔습니다. 축복이 다 거기서부터 쏟아졌습니다. 만약 다른 게 교회보다 더 중요하다면 여러 분은 이미 많이 손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모든 권능을 주셨습니다. 교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애굽을 누가 이겼나요? 홍해 바다를 누가 갈랐습니까? 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을 쫓아내었습니까? 모세인가요? 여호수아인가요? 어떤 똑똑하고 뛰어난 개인이었나요? 아닙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집단이었습니다. 구약식으로 표현된 교회입니다.

11세기까지 스웨덴 노르웨이는 바이킹, 해적 국가였습니다. 18~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 후에 사회가 극도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젊은이들은 퇴폐를 일삼았고 향락주의가 팽배 음주량은 극에 달했고, 감옥은 초만원이었습니다. 미국도 1865년 남북전쟁 후에 극도의 혼란이 왔습니다. 반목과 갈등과 불신이 팽배했고, 경제는 침체 속에 빠졌습니다.

그들을 무엇이 선진국으로 만들었나요? 훌륭한 개인인가요? 물론 잘 하는 지도자들도 있었어요. 그들은 예수와 한 몸임을 믿어 예수가 주는 지혜와 힘으로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힘은 예수의 더 큰 몸인 교회로부터 왔습니다. 그 큰 나라를 개인이 변화시킨 게 아닙니다. 학교와 병원과 고아원과 각종 사회복지 시설 모두 교회가 세웠습니다.

내가 똑똑해서 교회가 도움 받나요? 아니, 교회에서 힘 얻어 똑똑해지는 겁니다. 내가 헌금하고 봉사하면 교회가 유익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게 해서 더 많이 헌금하고 봉사하도록 능력 받습니다. 모세나 다윗이 훌륭했지만 그 훌륭함은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교회가 내 몸임을 깨달을 때 예수 수준의 존재로 변해갑니다. 복 자체입니다.

3. 머리에게 순종하는가?

이제 자신의 정체가 분명해졌나요? 예수가 우리 속에 들어와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었습니다. 교회에 참여함으로 큰 예수의 한 부분이 됩니다.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엡1:22) 세상만물이 다 복종하시는 그 분이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우리는 그의 몸의 각 부분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즉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고전3:21) 이스라엘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사세요. 그러면 만물이 내게 복종합니다. 내가 예수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23) 만물은 내게 속하고 나는 머리이신 예수께 속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자동적으로 머리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일을 내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의 권능을 발해 비칩니다. 버려진 자들을 향해 가슴이 아파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사업에서 그리스도처럼 하세요. 가정에서 그리하세요. 홍해를 가르고 산을 무너뜨리세요. 사랑하고 위로하고 구원하세요.

우리는 우리 몸인 교회에서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선 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나 하나쯤” 하고 빠지면 몸이 안 됩니다. 자동적으로 자신도 약해집니다. 나 하나 불참함으로 교회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모른다면 신자로서 받는 축복도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다 주어졌는데도 말입니다. 힘들다고 교회 일에 절대 소홀하면 안 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각자가 예수로서 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럴 힘을 예수께서 공급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 안에 계시고 또한 우리가 교회에 속해서 힘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헌신한다면 홍해를 가르는 모세처럼 능력을 발할 것입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하고 귀신을 추방하는 예수의 일을 그대로 할 것입니다.

언제나 생각해 보세요. 첫째 내가 예수와 한 몸인가? 그래서 또 다른 예수인가? 둘째 나는 더 큰 예수의 몸인 교회와 한 몸인가? 거기서 도움을 받고 거기 도움을 주는가? 아무 것도 받은 것도 주는 것도 없다면 큰일입니다. 셋째로 나는 머리되신 예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가? 그가 그렇게 할 힘주시는 것을 믿는가? 그러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나는 영광의 몸에 속했고 영광이 들어와 영광의 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나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나를 소중히 여깁니다. 내가 분명히 나의 정체를 알고 믿고 주장하는 동안 나는 영광의 몸으로 삽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답답한 일도 영광의 빛 앞에 무너집니다. 이것이 교회를 이룬 우리 각자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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