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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마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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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마태복음 1:18)

  심리학 교수가 40명의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써낸 말들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공휴일, 데이트,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카드, 캐롤송...” 그러나 그 중에 “예수님의 탄생”이란 말은 써놓은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있음을 반영한 이야기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흥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어떤 날입니까?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신 날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난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한 위대한 인물이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으로 인간역사 속에 찾아오신 뜻 깊은 날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사를 자세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성령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경은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조용히 결혼을 파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할 때, 천사는 요셉의 꿈 가운데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나심이 성령의 역사라는 것은 예수님 탄생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역사는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역사입니다. 곧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신앙의 방법이 내 방법으로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위험은 내 방법으로 신앙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내생각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도록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들을 다루시는 신앙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보람과 즐거움이 없다고 함은 왜일까요. 신앙생활에 열정을 없음은 무엇일까요. 신앙생활에 열매가 없고 영광이 없음은 왜일까요. 내 방법의 신앙생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면 신앙생활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주도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나눔의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비죤이 보여 지는 것이고, 변화와 새로운 창조적 삶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감격과 열정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생활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방법을 깨닫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려고 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과 함께 하는 믿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깨닫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역을 인정하고 성령과 함께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성탄의 깨달음과 성탄의 생명력을 간직하게 됩니다.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천사는 꿈속에서 요셉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면서, 그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믿는데 예수님은 믿을 수 없다는 분을 보았습니다. 교회 나와 예배하는 것과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을 듣는 것은 즐거운데,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죽으셨다는 것은 이해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믿을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분이 왜,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방법을 인간의 방법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암, AIDS, 당뇨, 폐질환 등의 육체적인 질병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과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합니다. 그럼에도 인간을 파괴하고 멸망시키는 죄에 대하여는 그렇게 심각하지 못함을 봅니다. 인간의 불행은 죄입니다. 인간의 최대의 적은 죄입니다. 그럼으로 바울은 죄와 싸우되 죽기까지 싸운다고 했습니다. 

  죄의 가장 무서운 역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인간을 떼어놓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데서 행복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본질입니다. 그런데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으므로, 가장 행복해야 하고 영광스러워야 할 인간을 가장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존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의 궁극적인 피해는 사망 곧 멸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라고 말씀했습니다.

  기독교 메시지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입니다. 이 계획과 목적은 무엇입니까? 구원입니다. 무엇으로부터 구원입니까? 죄로부터의 구원이고 죄가 만든 영원한 멸망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심으로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서 대속의 제물로 희생시키신 하나님의 아픔이고, 인간의 죄를 대신 감당하시는 예수님의 희생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 자신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노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성탄은 죄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깨닫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죄를 알고 깨닫는 것입니다. 죄의 결과를 아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죄의 용서와 죄에서의 자유를 깨닫는 것입니다.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믿고 깨닫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깨닫는 확신 가운데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이루여 하심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7장 4절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는 예언된 말씀이 성취된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증하심이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이 만들어졌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져 감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고, 그 말씀의 약속을 기다리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의해 살아갑니까? 누가 우리를 인도하고 가르칩니까? 우리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알게 해 줍니까? 누가 우리를 붙들어주고 능력 있게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의 지혜자는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잠13:13)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예언자 이사야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40:8)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목적이자 인도하심이고 우리 인간의 생명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짐을 확신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임종을 눈앞에 둔 중년의 한 남자 환자가 자신이 10여년 넘게 출석하였던 교회의 목사를 보기를 원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그는 회개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이제껏 한 번도 목사님의 설교를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목사님은 10여 년간 교회 출석하여 예배에 참석했던 그이기에 놀란 표정으로 “그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환자는 “저는 단지 교회에 출석했을 뿐입니다. 일단 교회에 와서 설교시간에 지난주간의 사업을 정리하거나 구상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씀의 약속을 이루어 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나심의 역사를 잘 감당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나심에 성실히 참여했습니다. 요셉은 천사의 분부대로 순종하여 마리아를 데려 왔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는 경건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들의 순종과 경건, 말씀에 대한 경외, 성령의 역사에 신실한 모습은 우리들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의 역사에 참여한 요셉과 마리아와 같은 신앙의 사람이 되십시오. 성령의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신앙 생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죄의 용서함을 받았다는 확신 안에 사는 분명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는 축복자인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나심이 바로 이러한 역사임을 깨닫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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