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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상구는 있다 (전 12:1~2,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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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는 있다 (전 12:1~2, 6~8)

2003년 2월 18일, 불과 4년전에 대구에서 일어났던 지하철 참사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중앙로역에서 한 방화범이 갑자기 플라스틱 통에 담아온 휘발유에 불을 붙여 지하철 바닥에 던져버린 이 사고로 무려 19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150여명은 아직도 그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날 아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처럼 가정을 꾸리며 아이를 키우고, 소박하게 집장만하려고 한 푼 두 푼 모으며 살아가는 서민들이었습니다.

교통수단 중에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어디론가 가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시뻘건 불길이 솟았고, 검은 연기가 사방을 덮었습니다. 아무리 출구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출구는 이미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 누가 이런 참사를 예측이나 했겠습니까? 죽음은 이렇게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성경은 인생에 대하여 주님 앞에서 밤의 한 순간 같으며(시90:3~5),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4:13~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서 손사래를 치며 외면하고 죄, 심판,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는 애써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대신 그 날 그 날을 즐기려는 쾌락주의에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L.A에 쌍벽을 이루는 두 목사님이 있는데, 한분은 종말과 죽음에 대해서 언제나 경고성 메세지를 던지는 '척 스미스'목사이고, 또 한 분은 긍정적 사고로 유명한 '로버트 슐러'목사입니다. '척 스미스'목사의 설교는 T.V에서 잘 방영해 주지 않지만, '로버트 슐러'목사의 설교는 연달아 계속 방영합니다.

사람들은 죽음, 종말, 심판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 '잘된다, 불가능이 없다'는 말들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1초에 30명씩, 하루에 150만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하나가 하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도, 들으려 하지도 않으려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들어야 할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바로 '죽음의 관문을 어떻게 통과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지만 그래도 전해야 합니다. 시카고의 '잭 하일스'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는 방탄유리까지 만들어 놓고 메세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죄, 죽음,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듣기 싫어한 어느 청년이 강단을 향해 총을 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정한 지혜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 마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전7:2)",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전7:4)".

여기 초상집에 있다는 말은 죽음 앞에 직면하여 인생이 어디서부터 왔으며,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과연 그 심판대 앞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 한 노인이 등장합니다. 바로 솔로몬이란 사람입니다.(전12:3~5)

그는 지혜, 재물, 여자 등 모든 것에 있어서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것들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은 그 무엇이든지 다 해본 사람이었습니다.(전12:10). 그런데 어느 틈엔가 죽음이 눈앞에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자화상을 너무나 실감있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전12:3~7).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8)'.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말해야 할 그의 입에서 의외의 고백이 터져 나옵니다.

자기가 겪어본 그 모든 것은 바람을 잡는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게 유언 한 마디를 남깁니다.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6~7)." 여기 '은줄, 금 그릇'은 사람의 혀와 머리 척추와 머리를, 항아리는 몸, 바퀴는 호흡을 뜻합니다. 그는 죽기전에 한 가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전12:1~2) 창조주를 기억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붙잡고 있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전12:13~14)

사랑하는 여러분!
시카고 대학 내에 종말을 알리는 시계가 지난 2007년 1월 17일, 자정에 2분 더 가까운 12시 5분전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자정은 지구 멸망의 시간입니다. 학자들까지도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날에 심판주께서는 불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마3:10, 13:41~42, 계16:8) 그것은 아마도 지구의 온난화로 비롯된 재앙일 것입니다.

이 지구의 종말과 함께 개인의 종말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는 것처럼" 내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 내가 피하여 달려갈 유일한 비상구는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만이 우리의 유일한 문이 되십니다.(요10:9, 14:6, 행2:21, 4:12). 흙으로 만들어진 인생, 흙으로 돌아갑니다.(히9:27).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서 내가 행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아니하면 불 못에 던지워져 영원히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요1:12)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자신만만한 것처럼 위장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불안의 원인은 바로 '죄'입니다. 그리고 죄로 말미암은 심판, 사망입니다. 이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존재는 이천 년 전 저 골고다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분을 마음속에 영접하기만 하면, 죄 문제가 해결됩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면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고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 무서운 심판과는 상관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그분께 손을 내밀기만 하면 기꺼이 잡아주실 것입니다. 그 분께 내 몸을 맡기면 깨끗하게 씻겨 주실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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