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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두 명 그리고 열 명 (민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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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그리고 열 명(민13:25-33)

오늘은 송년주일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열심히 달려 온 지난 한해를 결산하고 또 한번도 살아보지 않았던 2008년을 계획해야 함에 있어 중요한 때 성도님들은 오늘 12명의 정탐꾼 자리에 초대합니다. 12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40일동안을 정탐하여 무엇이 있든지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피고 돌아왔듯이 우리 모두는 주어진 지난 한해의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고 많은 것들을 들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사람들을 느끼고 오늘 한해의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2007년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많은 우려속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의 당선되어 1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태안앞바다기름유출사고는 충격이었고 40년만에 가까운 자원봉사자들은 이 나라에 힘이요 소망이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우리 기독교의 선교를 돌아보게 하는 단기선교팀의 피랍사건도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양보하고 맺어진 한미FTA 타결도 있었습니다. 전 동국대교수 신정아씨를 필두로 한 많은 지도자들의 가짜 학위파문도 우리나라의 단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런 많은 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화두는 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힘들다 어렵다 잘 안된다는 소리들이 대화의 주를 이룹니다.

이런 가운데 여러분 개인적으로는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우리들 가운데 너무나도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하늘나라에 보내신 분들도 있습니다. 몸안에 숨어있던 질병이 발견되어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자동차를 새로 구입한 분도 있었고 새로이 집을 준비한 분들도 있습니다. 새로이 사업장을 준비해야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교문제가 결정되지 않아 그 부모나 당사자들의 애절함가운데 있기도 했습니다. 가정안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부부문제 자식 결혼문제 또 결혼했으니 마땅히 기다려지는 잉태의 기다림말입니다. 숙제를 하듯 때론 시험을 보듯 많은 일들을 보고 겪으며 2007년 12월 여기까지 왔는데 이 많은 일들이 마무리 되기도 전에 우리는 2008년을 말해야 하고 보아야 하고 걸어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가나안을 앞에 두고 가나안에 다녀와서 백성들에게 보고하는 12명의 정탐꾼의 자리에 있어보자는 것입니다. 2008년을 저들이 말하고 있는 가나안을 삼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을 향한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십니까 여러분의 기대는 어떠하십니가 12명중에 여러분은 두명처럼 말하는 사람들입니까 열명처럼 말하는 사람들입니까 저들 열두명은 함께 보았고 함께 들었고 함께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을 앞두고 두명은 소망을 말하고 있고 열명은 절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30절입니다. 갈렙이 모세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는 것입니다. 가자는 것입니다. 이 길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들이 상대한 아낙자손이기는 하나 환경이 그러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니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10명은 달랐습니다.

31절을 읽고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입니다.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앞에 메뚜기 같으니 우리모두는 죽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두명은 긍정적인 사고 열명은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두명은 믿음이고 열명은 상식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2008년 가나안을 앞두고 믿음과 상식이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말하지만 믿음보다는 언제나 상식입니다. 하나님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두종류의 보고 앞에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어떤 반을을 보였습니까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세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하며 지도자를 새로 선출하자는 것입니다. 모세를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백성들을 향해 모세와 아론이 엎드리고 여호수아 갈렙이 옷을 가슴을 치며 백성들을 향해 사정해 보지만 한번 상식으로 굳어버린 저들을 믿음으로 돌이키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한번 굳어버린 저들 마음에는 말씀이 말씀되지 않았고 약속도 없었습니다.

오늘 예배하는 여러분은 2008년을 두명이 썼던 안경을 쓰고 말하는 사람들인가 아님 10명이 쓴 안경을 쓰고 말하는 사람들인가 새로이 시작되는 어쩔 수 없이 걸어가야 하는 2008년을 믿음으로입니까 상식으로 입니까 지금 여러분의 언어는 믿음입니까 상식입니까 2008년을 출발해야하는 여러분의 신발은 믿음이길 원합니까 상식이길 원합니까 하나님이 성도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것 같아도 언제나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온전케 되어 믿음이 믿음 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히11:5-6절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합니다.

저들은 실수합니다 먼저 저들은 가나안을 알아보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확인하고 어느길이 좋은지 어느성읍인지 알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말씀도 믿기는 하지만 알아보고 가자는 것입니다. 지난 2년동안 이스라엘백성들은 무엇을 알아보고 지금까지 왔는가 홍해를 건널때 엘림이라는 오아시스를 만났을 때 가데스 바데아까지 오는데 무엇을 알아보고 온 것인가 그런데 지금 갑자기 저들은 알아보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계산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하는대로 말씀안에서 움직이던 저들이 모세보고는 가만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믿지만 우리가 확인하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확인해서 홍해가 갈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계산해서 만나를 먹은 것도 아닙니다. 아브라람이 그랬던 것처럼 갈바를 알지 못해도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결국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삶에서 이런 믿음이 표현되고 있는 것인가 

돌아온 정탐꾼들의 보고를 보자 40일을 정탐한 저들은 포도송이를 어깨에 메고 왔습니다. 맞다는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맞는데 그러나 열명과 두명이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열명은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거역하며 장막중에서 원망하며 형제들을 낙심케 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믿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들의 말이 맞다는 것입니다. 현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두려워말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믿음의 사람들은 환경을 볼때 환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보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가슴에 품고 보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믿었는가 크게 들리는 소리 부정된 소리 안된다 어렵다는 소리를 더 신뢰하였습니다. 밤새 소리를 내어 곡을 했습니다. 차라리 애굽에서 광야에서 죽었으면 장관을 따로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함께 있지만 함께 걷지만 저들의 가슴은 달랐습니다. 진리는 가슴에 묻는 것이요 옳은 것은 가슴에 있는 것입니다. 갈렙은 85세에 드디어 가슴에 있는 것이 나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결국을 믿고 억울해도 힘들어도 참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함께 가는 것입니다. 가슴에 묻는 것입니다.

2007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던지 아니면 유난히 힘든 한해였든지 우리에게 2007년은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일뿐입니다. 이제 2008년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2008년을 내 인생의 해답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가나안을 가는 여정의 한토막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에는 무엇을 얻겠다 이루겠다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2008년에는 믿음으로 살리라의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2008년을 말하는 여러성도님들이여 2명의 믿음입니까 나머지 10명의 상식입니까? (유재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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