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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문제가 생겼을 때...(출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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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을 때...(출 17:1-7)

거리에 나가보면 요즈음이 졸업시즌이구나 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근래에 우리장신대를 비롯해서 여러 신학교에 가서 졸업설교를 했습니다. 졸업을 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졸업을 하고 계속 진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취직을 해서 안정된 삶을 꿈꾸는 사람, 사업을 해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여러 가지 꿈이 있고 희망이 있지요. 그래서 졸업 하는 날은 모두의 마음이 약간은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졸업을 하고 난 다음에 모든 것이 꿈대로 이루어 지던가요?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에 발을 디디는 순간 자기가 생각한 것과는 세상이 너무 다르다 는 것을 실감하게 되지요. 이런 상황에 빠질 때 사람들의 반응이 두 가지입니다. 낙심 하지 않고 도전하여 상황을 극복 하는 사람, 그러질 못하고 좌절하여 낙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며 견뎌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세상에 대한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채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녀들을 보면 부모님의 수고와 땀을 기억하는 자식은 가정이 어려우면 신문배달을 한다든지 우유배달을 한다든지 무엇이라도 부모를 도우려고 하는 자식이 있는가하면 그와 반대로 저희 부모는 고생을 하던지 말던지 저만 알아달라고 하고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원망이나 하고 반항하며 부모에게 대들기나 하고 그러다가 제 맘대로 안 되면 집을 뛰쳐나가기도 하지요. 내 인생의 시간 들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조금은 생각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이스라엘민족은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을 래서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저 좋아서 택한 민족이 이스라엘입니다. 그것은 오늘 여러분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별나서, 인물이 잘나서 , 특별해서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저 좋아서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저 좋아서 택한 것, 거기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거저 좋은 것입니다. 이유 없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요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해서 출 애급을 시킵니다. 얼마나 신났습니까? 노래하고 춤을 추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출발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가는 길에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홍해가 있고 광야가 나타나고 목마름이 있고 배고픔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 우리는 이들의 발자취에서 두 가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지도자를 믿고 따르는 사람, 그리고 기도하는사람입니다. 이들에게는 말이 없습니다. 묵묵히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40년 동안에 굶긴 적이 없습니다. 광야 길에서 자기 죄로 죽은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목이 말라서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부류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고 이유도 없이 원망부터 하는 사람들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원망하고 패거리를 만들고 당을 지어 몰려다니며 이간질을 하고 지도자를 공격하고 출 애급을 그릇되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출애급의 여러 사건에서 이들을 봅니다. 불 뱀의 사건이라든지 고라의 사건이라든지 송아지 우상의 사건들입니다.

오늘 성경의 이야기로 들어 가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실 물이 없습니다. 물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물이 없으면 그 돈이 쓸데가 없습니다. 며칠이나 버티겠습니까? 그래서 물이 없다 심각합니다. 더욱이 광야입니다. 그러니 물이 없는 것은 곧 죽음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스라엘이 잘못해서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 명령을 따라서 움직였는데 물이 없습니다. 여기에 불만이 더욱 큰 것입니다. 잘못을 해서 벌을 받는다면 수긍이 가지만 잘못이 없는데 벌을 받습니다. 속이 끓어 오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가? 왜 내게는 복을 주시지 않는가? 주일도 잘 지키고 십일조도 꼬박고박 잘하고 때때로 감사헌금도 열심히 했고 봉사도 잘했는데 어찌하여 이런 일이 생기는가? 그래서 마음이 편하질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갑니다. 그것이 원망으로 발전을 하게 되지요.

지금 이스라엘이 그렇습니다. 출애급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곁길로 나가지 않고 순종 해 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물이 없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모세와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에게 물을 주어 먹게 하라. 하고 대듭니다. 모세가 무슨 제주로 물을 먹게 할수 있습니까? 그래서 다툼이 납니다. 그 다툼이 지나쳐서 하나님까지 원망을 합니다. 우리를 어찌하여 애급에서 인도해내어 우리와 우리자녀와 우리 가축들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는 것입니다. 심각 해졌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저는 심각한 불신을 봅니다. 이런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 데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만 보이지 하나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보이질 않는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다. 오늘도 나를 지켜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산다 해놓고 점심때도 안 되어서 마음에 불신으로 가득 채우고 염려와 걱정을 하고 사는 우리들 아닌가요.

이스라엘을 누가 이끌어 왔습니까? 모세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타켓이 모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미 물에 대한 사건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마라에서 물이 써서 먹을 수 없을 때 쓴 물이 단물이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광야 길에서 하나님이 구름기둥으로 밤이면 불기둥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믿는다면 문제가 생긴 지금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잊어 버리고 살았습니다. 기억조차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조금이나마 인정하고 믿었더라면 그렇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7절 하반절에 보세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하였음이라” 지금 구름기둥이 떠있습니다. 그 앞에서 완전 불 신앙적입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모세도 속이 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내가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왜 돌을 던져요 이스라엘은 죄인을 쳐단 할 때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모세를 죄인으로 몰아 죽이겠다는 것이지요. 그런 자들을 앞에 놓고 모세가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응답해 주십니다. 그 응답을 보고 저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못된 인간들 때문에 모세가 견디지 못해 나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래 알았다 하시고 주동자들을 다 색출하여 지진이 나서 죽게 하시든지, 벼락으로 쳐서 다 죽이던지 아니면 병이 나서 고생을 좀하게 하셨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호렙산 반석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하나님이 반석위에 섰습니다. 반석이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32:4절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모세가 반석을 쳤습니다. 모세가 치는 지팡이에 하나님이 맞으셨습니다. 백성의 장로들이 그 장면을 봅니다. 그들이 증인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우리의 원망과 불신의 죄를 자신이 지시는 것입니다. 회개 할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이 그 고난을 당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약에 십자가입니다. 신약에는 반석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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