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우리 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 (신 1:21-33)

  • 잡초 잡초
  • 791
  • 0

첨부 1


우리 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 (신 1:21-33)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예상하지 않았던 시간과 방법을 통해 올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일이 없길 바라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세상의 순리 또한 모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죽음이 자신 앞에 왔을 때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 마음에는, 은연중에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죽음의 순간이, 건강한 인생을 다 살고 난 이후에야 찾아 올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음은,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장례예식을 집례하다 보면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믿음의 사람들 조차도 가까웠던 분이나, 존경했던 분이 예상보다 일찍 돌아가시면 너무나 힘들어하고, 아파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이 믿어왔던 하나님에 대한 존재마저 의심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죽음을 직면한 분에게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말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고, 이해시킬 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었고, 믿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이 예상하지 않았던 시간에 찾아 오면, 죽음의 순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죽음이 끝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래서 절망과 슬픔에 빠지지만 하나님에게 있어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제가 설교 시작부터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더 이상의 위기도, 아픔도, 슬픔도 없이 언제나 잘 살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예상외에일이닥치게되면잘- 못받아 들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도 다치고, 아프고, 실패합니다. 믿음의 사람도 예상하지 않았던 일,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 납니다. 그러나 예상밖의모든상황속에도하나님의섭리하심이있고, 믿음 안에서 언젠가 그 섭리하심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모두는(목사든 집사든)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기 전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고난이 와도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 마음에는, 인생 살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 났을 때, 건강하게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 갈 수 없게 하는 ‘잘못된 신앙의 명제’를가지고있다는것입니다. 
그 명제는, “예수님을믿으면축복을받는다, 잘된다, 건강하게 된다, 돈을 번다, 어려움이 사라진다”등의생각들입니다. 
목사님의 설교 때문인지, 누군가의 간증 때문인지, 주관적인 신앙의 경험을 곡조화한 복음성가나 찬송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믿고 충성하면 모든 일이 풀리고, 믿음이 식어지고 충성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저주 비슷한 대가를 치르신다는 이분법적인 해석을 우리는 종종 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새벽기도를 쉬었더니 학원의 학생수가 줄었다든지, 1부 예배 후 놀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든지 하는 말들입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내가 그렇게 했다”고말씀하셨는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그렇게 해석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석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가난 중에, 병환 중에 영적인 축복을 주시기도 합니다. 이전에 없던 주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는 마음의 축복을 주시기도 합니다. 
새벽기도 쉬어서 학생수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수가 줄게 되어 더 기도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축복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학생수가 계속 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늘지 않는 것이 그 시기 중에는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통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그래서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회복하는 은혜가 그 안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여러분 삶의 모든 일이 예상대로, 기대대로 이루어질 때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만, 예상하지 않았던,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에 관하여 그 뜻을 그때 그때마다 바로 해석하고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믿음 안에서 기다릴 때 모든 환경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조금씩 깨달아 갈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을 믿으시면 예상 외의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없으면, 어쩌면 예상대로, 기대대로 인생이 살아진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압제 아래서 노예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엄청난 재앙과 홍해의 기적을 보여주시며,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도하여 출애굽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당시, 보고 경험했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감탄했고, 기뻐했고,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홍해의 기적에 감탄하며, 광야 생활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오는 평안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착각하고 있었던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예상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에는, 하나님의 광야 여행 계획서와는 다른 그들의 마음 속에 예상하고 기대했던 계획서가 따로 있었습니니다. 

오늘 본문 [21] 모세가, “여호와께서이땅을너희앞에두셨은즉너희조상의하나님여호와께서너희에게이르신대로올라가서차치하라두려워하지말라주저하지말라”는말에, 백성들은 [22] “사람들을먼저보내어,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확인하자”고제안을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출애굽한 백성으로서의 책임의식도, 긴장감도 없었습니다. 예상 밖에 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보다, 그저 어느 길로,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기대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된 신앙의 명제’를가지고있었다는것은, 정탐하고 돌아 온 자들의 고백이 아니라 정탐하고 돌아온 자들 손에 들려진 열매를 보고 터져 나온 원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정탐하고 돌아 온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땅이 얼마나 기름지고 좋은지를 증명하기 위해 [민13:33] 엄청나게 큰 포도송이를 두 명이 나무에 끼어 메고 왔기 때문입니다.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 중에 두 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기름진 땅임을 보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감사했지만, 다른 열명의 정탐군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열매를 먹는 강하고 큰 아모리 족속과 싸워 전멸당할 생각을 하니, 그 곳까지 이끌어 오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모른 채 자기들만의 광야계획서에 따라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상 외의 일은 모두 두려움을 줄 뿐이었습니다. 

엄청난 기적을 경험하며 애굽의 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던 기쁨과 감사가,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 그것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믿음 없음과 두려움에 갇혀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경험했던 구속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이, “하나님을믿으면좋은일만있으리라”는‘잘못된 신앙의 명제’ 아래예상하지않은일이일어나자, 이제까지 있던 모든 은혜를 땅에 쏟아 버리게 됩니다. 

본문 [27] “장막중에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무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다”며원망을쏟아냅니다. 그 들이 장막 중에서 원망했다는 것은 그들의 원망이 밤새 지속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그들이 원망했을 때 사용된 ‘원망’이라는 히브리어 ''라간''은,입술의말과마음으로불평할뿐아니라모세를향해외적으로반항하기까지했다는것입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심하게 반항하며 원망할 때, [28] 출애굽의 기적과 가나안 땅의 약속을 믿음으로 가슴에 담지 않은 열명의 정탐군들이, 믿음 없는 말로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믿음을 땅에 쏟게 만드는 말을 합니다. 자신들이 직접 본 골리앗과 같은 네피림의 후손처럼 크고 강한 아모리 족속과 아낙 자손에 손에 죽게 될 것이라는 낙심의 말을 듣게 됩니다. 잘못된 신앙의 명제를 가지고 있던 열명의 정탐군들 또한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보고, 전쟁을 하기도 전에 두려움에 갇혀 믿음 없는 말을 쏟아내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날 많은 교인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마치 기적과 같은 경험과,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을 통해,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경험하며 믿음의 삶을 시작했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인이라는 이름 아래 교회를 다닙니다. 그런데 쉽게 이해 할 수 없고,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자 우리 안에서 옛 자아로부터,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 믿음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이런 일 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예상하지 않았던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아픔과 상처뿐 아니라 죽음을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천국이 아닙니다. 죄와 어둠이 지배하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도 어둠의 주관자의 사단의 영향 아래 고난과 아픔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오늘 본문 [29] 모세와 같이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원망하며 반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조용히 말했겠습니까? 모세는 강하고 담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IS 백성들에게 외칩니다. {강} “그들을무서워하지말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삽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음에 두려워하기 보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 날것을 두려워하십니까?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30] “너희보다먼저가시는너희의하나님여호와께서애굽에서너희를목전에서모든일을행하신것같이이제도너희를위하여싸우실것이라”말씀하시기때문입니다. 

“우리 보다 먼저가시는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인도해 주신 것 처럼, 어둠과 사망의 사단 권세 아래서 죄의 지배 아래 죄악의 종으로 살았던 저와 여러분들을 하나님의 빛의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자기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잘될 때나 어려울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세상에서 잘 나갈 때나, 못 나갈 때나, 젊을 때나 노인이 되었든지… 여러분 모두가, 영적인 가나안 천국에 들어가기 까지, 우리 인생 앞에 “우리 보다 먼저가시며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모세는 “우리 보다 먼저 가시며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이렇게표현합니다. 
[31에] “광야에서도너희가당하였거니와…” 낮에뜨거움과밤의추위가있는광야에서너희가경험한것처럼, “사람이자기의아들을안는것같이너희의하나님여호와께서너희가걸어온길에서너희를안으사이곳까지이르게하셨다”고말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사랑하는 아들을 품에 안는 것같이” 이스라엘백성을안아서인도하셨다고말씀합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이 세,네 살 때는 빨리 말이 통해서 대화 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키웠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이젠 말을 들어 먹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씻으라고 하면 씻으려고 했는데 왜 씻으라고 말하냐며… 호통까지 치십니다. 그런데 그 아들을 가슴에 품으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삶의 스트레스가 한 순간 사라질 듯 행복합니다. 

자식을 낳아 키워보면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하나님은 광야로 들어갈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족한 믿음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원망과 불평도 예상하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광야 생활의 끝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때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에 안으시며 행복해 하셨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사43:1,2] “내가너를지명하여불렀나니너는내것이라”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구속하겠노라 스스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2] “네가 물가운데로지날때에내가너와함께할것이라강을건널때에물이너를침몰하지못할것이며네가불가운데로지날때에타지아니할것이요불꽃이너를사르지도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물의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있지만 침몰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불과 같은 시절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도 않으십니다. 그러나 불 가운데로 지나도 타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32]“이 일에” [이런 하나님의 사랑 앞에] “너희가너희의하나님여호와를믿지아니하였도다”말씀합니다. – 조건 없이 택하셔서 끝까지 품으시고 구속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거리감이 느껴지고, 잘 모르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이 죄와 사망 가운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구속의 백성 되기까지 끝까지 품으시며 행복해 하시는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 보다 먼저 가셔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 시라는 것입니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말씀하십니다. 
[33]에는 귀한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 보다 먼저 가셔서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우리의 갈 길을 지시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무엇입니까? 
바로 광야와 같은 우리들의 인생 중에, 낮의 뜨거움과, 밤의 추워가 찾아 올 때, 불 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낮의 뜨거움과 밤의 추위는 인생을 힘들게 합니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낮의 뜨거움과 밤의 추위가 없었더라면, 낮의 구름과 밤의 불 기들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없었을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우리의 삶에 뜨거움과 추위 때문에 나타났던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결국 “우리보다 먼저가시는 하나님께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시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믿음의 삶이 시작되고 광야의 뜨거움과 추위가 왔다고 해서 의심하거나,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굳게 서서, 믿음의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저와 여러분들이 영적 가나안 천국으로 인도하여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진정한 끝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역사를 눈 앞에서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방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인내하지도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눈에 보이는 끝이~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끝이라 하셔야 끝입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와도, 그리고 그 일이 여러분 인생 중에 가장 힘겨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원망과 의심의 자리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불 기둥과 구름 기둥 안에 인도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보다 먼저가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지시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보다 먼저가시는 하나님께서 “끝이다”하시기전에는끝이라단정하거나포기하지마시기바랍니다. 끝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입니다. 
참고 인내하는 것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끝이라고 하실 때, 그 끝에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달은 여러분이 있을 것입니다. 고난과 풍파 속에서 쓰러지지 않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과 섭리를 조금씩 깨달으며 한발 한발 믿음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 
우리 보다 먼저가시며, 인생의 뜨거움과 추워 속에서도,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며 품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은혜와 사랑이, 이 세상에서 잘되고, 건강할 때뿐 아니라 그렇지 못할 때도 변함이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시작한 출애굽의 신앙 여행이, 영적 가나안 천국에서 끝날 때까지, 믿음 잃지 않고 하시며 오직 우리 보다 먼저 가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달아 살아 가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의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수영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