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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사람 (막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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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사람 (막 10:1-9)


1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과 짝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훌륭한 부모로부터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서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으로 잘 자라나는 복. 이 복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 좋은 짝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일평생 행복하게 사는 것은 너무나도 귀한 복입니다. 

그래서 옛날 유대 랍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짝을 만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남자에게 제일 좋은 재산은 좋은 아내와 건강이라고 했습니다. 잠언 19장 14절에 보면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슬기로운 아내는 좋은 짝을 말하는데, 좋은 짝은 하나님이 주셔야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는 것은 20여 년쯤 되지만, 짝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함께 사는 기간은 5~60년이나 됩니다. 장수하는 분은 더 오래 같이 보냅니다. 그러므로 좋은 짝을 만나서 일평생 행복하게 사는 것은 너무나도 귀한 복입니다. 

잠언 15장 15절에 보면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항상 잔치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도서 9장 9절 상반절에 보면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사는 사람은 국수를 먹어도 행복하고, 보리밥을 먹어도 행복하여 날마다 잔칫집에 사는 것과 같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대로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사는 사람은 평생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10장 6절 말씀을 보면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연애하여 결혼했어도 하나님이 전부 짝을 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던지 그것은 절대로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한 사람들은 자기의 배우자가 하나님이 가장 좋은 사람을 나에게 맞춰 주셨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을 보면 옛날에는 전쟁이 자주 일어나서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들의 숫자는 여자들의 숫자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옛날에는 가족이 많아야 그만큼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자녀를 낳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일부다처가 일반화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점점 타락하여 아내가 마음에 안 들면 때리고, 괴롭혀서 내버리려고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여인들이 학대를 받으면서 고통 중에 살게 되었는데, 이렇게 학대를 받으면서 고통당하며 살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모세는 할 수 없이 이혼증서를 주고 헤어질 수 있게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신명기 24장 1절에 모세는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수치되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 특별히 부정한 일, 말만 들어도 창피한 일, 그런 일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너희들이 기뻐하지 않는다면 이혼증서를 써 주고 내보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은 아내가 그런 부정한 행위가 없는데도 트집을 잡아 때리고 괴롭혀서 이혼증서를 써주고 내쫓는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한 수 더 떠서 여자가 요리를 망친다든지, 낯 모르는 남자와 이야기를 해도 이것이 이혼사유가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참으로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이혼증서를 주고 아내를 버려도 된다고 허락한 것은 하나님의 법이 아닙니다. 다만, 고통 받는 여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허락한 것뿐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9장 8절에 보면 예수님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의 마음이 너무 완악하고 악해서 하나님이 허락한 것이지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말라기 2장 14절에 보면 그 시대의 사람들은 너무 타락을 해서 조강지처를 버리고 이혼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으므로 1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부인을 학대하고 괴롭히고 이혼하는 것을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10장 11~12절에는 예수님께서는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 시대의 남자들에게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에는 여성의 인권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9장 10절에 보면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차라리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레위기 20장 10절에서 간음하는 자는 전부 죽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성경에 보면 합법적으로 이혼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경우입니다. 하나는 배우자에게 부정행위가 있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예수 안 믿는 배우자가 예수 믿는 사람과 살 수 없으니 헤어지자고 할 때입니다(고전 7:15).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배우자가 예수님을 믿지 않더라도 되도록이면 함께 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고전 7장 14절에 보면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그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그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다」라고 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배우자라도 함께 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안 믿는 사람과 살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같이 신앙생활도 못하고, 안 믿는 한쪽 때문에 자녀들에게 영향이 크고,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끼리 결혼을 했어도, 신앙이 별로 없는 사람은 불신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교회에 몇 번 나왔다고 해서 신자가 아닙니다. 신자는 거듭난 사람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쉽게 저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를 믿는 거듭난 신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로 쉽게 저버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인용해서 말씀을 하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이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해서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저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들은 양심에 화인 맞았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나가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삽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과 함께 사는 가정은 행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려면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잠언 15장 16~17절에는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비결을 말씀합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서로 사랑하는 두 가지를 갖춘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은 가정이라고 해도 살다 보면 문제가 종종 생깁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기도하다 보면 반드시 은혜를 받게 되고, 은혜를 받으면 자신의 잘못이 깨달아지고, 그러다 마음이 수그러들어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미국 시카고에 집회를 하러 가셨는데, 한 가정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초대한 부부는 매우 아름다운 집에 사는데, 집보다 부부의 사는 모습이 아주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부부는 싱글벙글하면서, 아주 아름다운 향기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한쪽에 붙어 있는 그림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에 십자가를 그려 넣은 것인데, 십자가의 양 날개에 부부의 사진을 붙여놓았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부부의 사진을 보고 아주 재미있는 그림이라고 목사님이 말씀을 하니, 남편이 간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부부는 3년 전만 해도 이혼의 위기를 겪어 지옥 같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별거를 하고 있었는데, 미국에는 일정한 별거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이혼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부도 마지막으로 서명하고 정식으로 법적으로 헤어지기 며칠 전, 남편의 마음속에 아주 부담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식을 낳고, 십 년 이상 살아온 이 관계를 이대로 끝낼 것인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무겁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이전에 아내와 다녔던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나갔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어서 새벽기도가 끝날 즈음에 가서, 맨 앞자리 십자가 불빛 앞에 앉아서 기도를 시작했는데, 눈물이 나면서 자기가 그동안 살아온 삶이 보이면서 얼마나 헛되게 살았는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십자가를 봤는데, 그 십자가에 예수님이 달려서 피를 뚝뚝 흘리는 모습이 환상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 내 죄 때문이지요. 제 욕심, 정욕, 고집, 이기심 때문입니다.’라고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성격이 독특해서 관계가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십자가 앞에서 자기 죄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 제가 더 잘못했어요. 제가 더 잘못했어요.”라고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내도 마음이 무거워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늦게 기도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앞쪽에서 익숙한 목소리의 남자가 통곡하고 있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 잘못했어요.’라는 소리를 들은 순간 아내는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자기도 잘못한 것이 많고, 남편뿐 아니라 자기도 실수를 했던 모습이 십자가 앞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기도하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남편에게 달려갔고, 두 사람은 십자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부둥켜안고 통곡하는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교회를 나왔다고 합니다.

“내가 더 잘못했어요!”라는 소리를 듣고 녹아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라야 행복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무시기 전에 꼭 부부가 손잡고 기도를 한 후 주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중한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도 집사람과 항상 손잡고 기도를 한 후 잡니다. 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문제가 있어도 반드시 손잡고 기도하고야 잠을 잡니다. 제가 한번 그렇게 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얼마나 혼이 났는지 모릅니다. 그날은 제가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서 각자 기도하고 잤습니다. 그랬더니 그날 밤에 둘째딸이 자다가 경기가 나는지 기겁을 해서 소리쳐 울어서 깼는데, 깨자마자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놈아, 니가 기도 안 하고 자?”라고 책망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부부가 손잡고 기도하는 것을 안 하고 잤더니 그날 밤에 난리가 난 것입니다. 통행금지 때문에 병원에 가지도 못해서 딸을 부둥켜안고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울면서 기도를 하다 보니 어느새 딸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저는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자기 전에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잡니다. 여러분도 주무시기 전에 부부가 꼭 손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부 사이에 맞지 않는 게 많고, 성격이 안 맞아 못살겠다고 하시는 분들, 저희 부부는 99%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집 사람은 금식까지 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다 기도를 하다 보니 이제는 서로 다른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장 좋은 아내를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언제나 말을 좋게 했습니다. 맛이 없어도 맛이 있다, 뚱뚱해도 날씬하다 하면서 항상 좋은 말을 하고, 당신같이 이렇게 훌륭한 사모는 없다고 말하면서 사니까 두 배로 행복해졌습니다. 서로 안 맞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두 배로 행복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마나 축복이 되는지 모릅니다. 

안 맞는 것 같아도 나의 배우자가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가장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으시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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