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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른 뼈라도 희망은 있다 (겔 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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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뼈라도 희망은 있다 (겔 37:1-11)


아브라함은 ‘나는 늙어서 자녀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아브라함은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나는 말을 잘 못해서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할 말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침내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은 ‘나는 별 볼일 없는 집안에다 소심한 사람이라서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너를 큰 용사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침내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135000명과 전쟁을 하여 대승을 거두는 영웅이 됩니다. 

예레미야는 ‘나는 어려서 안 된다고’고 말합니다. 요나는 ‘나는 하기 싫어서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분들이 선지자로서 훌륭한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어부 베드로는 ‘나는 죄인이라서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침내 베드로는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기둥같은 사도가 됩니다. 
자기 자신을 보면 안 될 이유가 많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면 될 이유가 더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말 멋지게 쓰신 분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어떤 안 될 이유가 있으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나는 너를 귀하게 세울 것이다’ ‘나는 너를 귀하게 쓸 것이다’ 
마침내는 그렇게 될 것이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1. 사람들의 절망스런 말- ‘나는 마른 뼈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절망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이 권능으로 임재하십니다. 성령님이 임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에스겔을 골짜기로 인도하십니다. 거기서 골짜기에 가득한 뼈들을 보여주십니다. 뼈들 사이로 다니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수많은 뼈들이 완전히 말라 비틀어져 있습니다. 

이 마른 뼈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십니다. 11절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이 마른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희망 없는 그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거역하며 살았습니다. 선지자들이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습니다. 탕자처럼 더욱 하나님께 멀어집니다. 우상섬기며 죄악 가운데 삽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매를 드셨습니다. 바벨론 나라가 쳐들어옵니다. 나라가 쑥대밭이 됩니다. 
집이 불타 버립니다. 아내와 딸이 군인들에게 짓밟힙니다. 재산을 다 빼앗겨 버립니다. 
전쟁포로로 외국에 끌려가서 괴로움을 당합니다. 먹고 살길이 막막합니다. 돌아갈 길이 없습니다. 아! 우리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구나! 이제는 끝장이구나! 절망합니다. 우리는 살길이 전혀 없는 마른 뼈와 같구나! 

오늘 우리 중에도 마른 뼈같은 자신의 현실을 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육체적인 질병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오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도 계십니다. 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군요! 아니에요 목사님. 부모님께 얹혀살아요! 
사는 게 힘들어서 기쁨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감사 행복 다 말라버렸습니다. 마음이 삭막한 사막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부지간에 사랑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미움의 가시나무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자식을 바라보니 걱정으로 속이 타서 말라버립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노력을 해도 성적이 오르질 않습니다.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마른 뼈가 된 겁니다. 희망을 보고 싶은데 절망에 압도를 당합니다. 
사는 건 살만한데 영혼이 마른 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계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라오디게아 교회 모습 같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너는 싹수가 노랗다고 합니다. 너는 실력이 안되서 불합격이라고 합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 언제까지 출근하려고 그러냐고 눈치를 줍니다. 
나를 불편하게 여깁니다. 귀찮게 여깁니다. 우습게 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이 상합니다.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답답합니다. 에이 나는 이제 글렀어! 
하나님도 그 생각에 동의하실까요? ‘그래 내가 봐도 너는 이제 글렀다!’ 그러실까요? 

2. 하나님의 희망의 말씀- ‘너는 살 것이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물으십니다. 3절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대답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무슨 말일까요? 
‘하나님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십니다. 저에게는 답이 안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답이 있습니다. 저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가능합니다.’ 
맞습니다. 답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맞습니다. 희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욥의 유명한 고백입니다.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자신을 바라보니 절망입니다.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니 답이 나옵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나는 모르겠다. 하나님이 내 길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이 나를 단련시키셔서 순금같이 되게 하신다. 그렇다면 낙심할 이유가 없다. 희망이 보인다. 가자!’ 

하나님이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슥9:16 “이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지금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보고 계십니다.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마침내 그날이 오면 왕관의 보석같이 빛나게 하실 겁니다. 

*이번 알파코스를 하는 분이 등록을 하셔서 심방을 같습니다. 연세 많으신 아버님이 수년째 치매를 심하게 앓고 계십니다. 가족이 있는데 돌볼 상황이 되질 못합니다. 결혼도 직장도 포기하고 아버님을 돌봅니다. 대단히 귀한 분입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교회에 대해서도 많이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파에 참여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하나님께서 순금같이 세워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희망을 선포하라- 생기를 선포하라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대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대신 선포하라는 겁니다. 뭐라고 선포하라는 말씀인가요? 4-6절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휘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마른 뼈에게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가 살아나리라’ 선포하라고 말씀합니다. 
죽어서 말라 버렸는데 살 것이라고 말하라는 겁니다. 비록 마른 뼈라도 희망이 있다고 말하라는 겁니다. 사람은 마른 뼈를 절대로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마른 뼈라도 얼마든지 살리실 수 있습니다. 사람은 절망이지만 하나님께는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희망을 원하면서도 절망의 말을 합니다.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맙시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다.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희망의 음성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언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7-8절 “이에 내가 명령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너희가 살아나리라’고 선포하자 마른 뼈들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뼈들이 제 자리에 가서 척척 붙습니다. 그 뼈에 힘줄이 생겨납니다. 살이 오르고 피부가 덮입니다. 

살아날 것이라고 선포하니 살아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언하니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희망을 선포하니 마침내 희망이 현실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살아 있기는 한데, 아직 완전히 살아나지는 않았습니다. 8절 “아직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또 실망해야 할까요? 그럴 줄 알았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그래야 할까요? 
하나님이 다시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9절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다시 희망을 선포하라. 다시 살아나리라고 선포하라’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다시 선포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10절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생기가 마른 뼈들에게 들어갑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납니다. 마른 뼈들이 일어섭니다. 
마침내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큰 군대로 변화됩니다. 

생기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생명의 영이십니다. 회복의 영이십니다. 
하나님이 처음 사람 아담 하와도 흙으로 지으신 다음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 때 비로소 살아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겔37: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성령님은 마른 뼈 같은 사람이라도 살려주십니다. 회복시켜 주십니다. 

*두려워서 벌벌 떨며 숨어서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생기이신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그들은 마치 새술에 취한 사람들처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마군대 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서 로마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정복하는 주님의 군대가 됩니다. 

120년 이 땅에 성령 충만한 주님의 군인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마른 뼈같이 절망 중에 있었던 우리 민족에게 생명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이 땅에 생명의 역사를 주셨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군대를 일으켜 전 세계에 22000여 선교사님들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170여 나라에서 마른 뼈를 살리게 하십니다. 회복을 주십니다. 다시 새로운 주님의 군대를 일으키고 계십니다. 

맺는 말 
마른 뼈같은 자신을 보면서 낙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망이 아니라 절망을 합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어떤 철학자는 말합니다. 
절망을 말하지 마십시다. 너는 안 된다고 말하지 마십시다. 우리는 이제 글렀다고 말하지 마십시다. 비록 우리 현실이 마른 뼈처럼 보이더라도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직 희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살아날 것이라’고. 그래서 너는 희망의 사람이라고. 

마른 뼈 같은 자신에게 대언하십시오. 나에게는 하나님의 희망이 있다. 
마른 뼈 같다고 생각하는 자녀에게 대언하십시오. 너에게는 하나님의 희망이 있다. 
마른 뼈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대언하십다. 당신에게도 하나님의 희망이 있다고. 
그리고 간구하십시다. 겔36:37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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