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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요 1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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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요 16:7-15)
  

오늘의 시대는 성령의 시대인데 성령을 누가 보내셨는가? 예수님이 보내셨다. 

요16:7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사도행전 2:1 이하를 보면 초대 교회 마가의 다락방에 눈으로 보이도록, 귀로 듣도록, 입으로 말하도록 성령이 임했다. 성령 받은 마가의 다락방은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교회가 되었는데 행2:33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예수님이 떠나가시므로 성령이 오셨다. 그 보혜사 성령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이 성부께 받아서 성령을 기다리는 120문도들에게 보내주신 것이다. ‘떠나가면 보내리라.’는 약속대로 성령이 예수님에 의해 보내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 보혜사를 보내시는 것도 성부와 성자의 긴밀한 관계가 이루어져 있다. 성자가 보내셨지만 성부 아버지가 주셨기에 받아서 보내신 것이다. 

그러면 성자에 의해 오신 보혜사 성령!
그 성령이 오시면 무엇을 하시는가?


1.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요16:13上)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요16:13上을 보면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하였다. 

여기서 진리란 무엇인가? 이 진리는 ① 예수님을 말한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님이 곧 진리다. ②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다. 요8:45~46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③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다. 예수님은 요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다.

그러므로 성령이 너희를 진리로 인도하신다는 것은 교회가 성령에 의해 예수님에게로, 예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인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령이 오지 않으면 예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게 된다. 성령이 오시면 말씀 속으로 이끌리게 된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이런 것이었구나! 이래서 진리였구나!’ 하고 생각나게 된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주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 수 있는 길은 성령의 오심에 있다.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성령이 오시면 진리를 깨닫고 진리이신 예수 안에 거하는 것이다. 보혜사 성령님이 교회의 스승이고 교회의 구성원인 나의 스승인 것이다. 성령이 오시면 말씀이 다르게 다가온다. 이해되고 감동이 되어 다가온다. 진리이기 때문이다.
  

2. 장래 일을 알려주신다. (요16:13下)

요16:13下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라고 하였다.

장래 일, 즉 앞으로 닥칠 일을 알려주신다고 하면 점치는 것과 비슷한 것인가? 그런 뜻이 아니다. 그 장래 일들은 미래에 있을 심판과 종말, 예수님의 재림과 다스림, 새 하늘과 새 땅의 회복에 대한 계시인 것이다. 그리고 그 우주적 섭리 가운데서 구원의 길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오셨을 때 성령은 베드로를 통해 이렇게 장래 일을 말씀하셨다. 행2:20~21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분명 마지막 때의 종말과 구원에 대한 장래 일이다. 이 말씀은 장래 일을 알려주시는 성령님의 사역이 성부, 성자와 하나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성령님은 스스로 말하여 진리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신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것을 가지고 알리신다. 그것은 또 아버지 성부님의 것이다. 

요16: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따라서 장래 일은 성부, 성자의 계획 속에 있는 것이다. 

바울도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사건들을 알려주었다. 살전4:13~18을 보면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남은 자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가게 됨을 말씀하였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이 오셔서 알게 하시는 장래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관련된 전 세계적이고 전 우주적인 이 시대와 때의 분별과 미래를 보는 것은 교회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교회가 성령을 외면하면 장래 일을 보지 못하고 잠자는 교회가 된다. 그러나 성령을 의지하며 성령이 오신 교회는 시대와 때를 알게 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된다. 이것이 세상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며 복음의 보화며 교회의 능력이다.
  

3.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요16:14)

요16: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이 오시면 교회에게 오직 자기 영광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성령이 역사하는 곳에는 다른 것이 영광 받지 않는다. 또한 그리스도가 영화롭게 되고 영광이 임하면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이다. 아무리 교회가 잘 지어졌고 성령을 많이 말씀한다 하여도, 지적 수준이 높고 질서가 잘 잡힌 것 같은 교회도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성령의 역사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조금 허점이 보이고 유창한 음악과 설교는 아니더라도 예수가 드러나고 예수가 높임을 받고 예수의 영광이 보여진다면 성령이 오신 것이다. 성령이 예수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유는 성령이 주님의 것을 가지고 교회에 알리시기 때문이다. 성령은 자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오직 예수님의 것을 취하여 예수를 더 넓게, 더 멋지게, 더 크게 알려주신다. 따라서 성령은 예수만 드러내는 거룩한 보혜사이시다. 

요16:8~12을 보자. 성령이 오시면 성령이 책망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한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의로우신 예수, 오직 의의 기준인 예수가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가므로 의가 세상에 없기에 세상을 책망한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임금이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함으로 이 세상의 신, 사탄은 패배하였다. 사탄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사탄의 계략과 권세는 꺾인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을 받은 세상 신, 세상 임금, 사탄에게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 이 심판을 모르고 있는 자를 성령은 책망하신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한다. 

그러고 보면 세상을 책망하는 성령 보혜사는 철저히 예수의 영광을 나타낸다. 

죄를 책망할 때도 예수, 의를 책망할 때도 예수, 심판에 대한 책망에서도 예수, 예수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요16:15에 기록된대로 성령은 오직 예수의 것을 가지고 계시하고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것을 가지고 나타내신다. 그렇다고 예수가 아버지에게 종속되고 성령이 예수께 종속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아들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그래서 성부, 성자, 성령은 종속도 아니고 삼위로 계시면서 또한 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것이 된 교회, 성령님의 것이 된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것이 된다.

고전3: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교회는 삼위 하나님의 소유다. 나와 여러분은 모두 사람의 것이 아니고 세상의 것이 아니다. 성령이 오시면 결국 우리는 성령의 것이 되고 성령이 드러내는 예수님의 것이 되고 하나님의 것이 된다.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하나님의 것이다.   

성령이 오신 성령강림절, 성령이 임한 마가의 다락방, 성령을 받은 웨슬리 회심의 날, 우리는 무엇을 앙망하는가? 보혜사 성령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성령의 소유가 된 나는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다. 하나님의 것 답게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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