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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기회로 바꾸는 사람(단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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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기회로 바꾸는 사람

세 살 된 아이가 아버지의 가죽 공예점에서 송곳을 가지고 놀다가 자기 눈을 찔렀습니다. 피를 흘리며 비명을 지르는 아이를 업은 아버지는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이 아이는 실명했습니다. 두 번 다시 물체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의사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아이의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맹인이 된 아이는 새로운 인생을 출발했습니다. 아이는 닥쳐 온 비극을 「삶의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아직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점자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본인은 물론 수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와 도움을 주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프랑스의 맹인 교육자 루이 브레이유입니다.루이 브레이유는 실명이라는 인생의 심각한 위기를 점자를 개발하여 본인과 수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로 바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역시 삶을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인생의 장애물을 만나게 되거나,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생의 장애물을 만나게 되거나 심각한 위기의 상황을 만나게 될 때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가지 생각 중 한 가지 생각을 선택하게 됩니다.
첫 번째 생각은 이제는 끝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끝이어서 더 이상 소망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면 실제로 그 생각대로 그 사람은 더 이상 소망 없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대로 그냥 끝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 생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입니다. 비록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고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지금부터 이 장애물을 다시 뛰어넘고 위기의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극복해 낼 것을 시작한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은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시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심각한 위기의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바꾸는 하나님의 사람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다니엘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이름의 뜻 그대로 하나님이 나의 심판자이심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오늘 본문 단2장에서 뿐만 아니라 앞선 단1장과 단6장등 다니엘서 전체를 통해 수 많은 위기의 상황속에서 늘 그 위기의 상황을 기회로 바꾸어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많은 사람들앞에 보여주며 나타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지금 어떤 위기에 처하여 있습니까? 
13절 말씀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다니엘이 처한 위기는 어떤 위기였습니까? 느브갓네살의 죽임을 당하게 된 위기였습니다. 다니엘의 생명이 경각에 놓이게 된 심각한 위기였습니다. 
그럼, 다니엘에게 왜 이러한 심각한 위기의 상황이 오게 된 것일까요? 
이것에 대하여 알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 본문의 앞 부분인 단2:1-13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2:1절에 보니 느브갓네살왕은 꿈을 꿉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박수와 술객들과 점장이들을 불러 자기 마음이 심히 번민하니 꿈의 내용을 알아내라고 말합니다. 본인이 꾼 꿈의 내용을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5절에 보니 꿈과 해석을 알게 하지 아니하면 몸을 쪼개고 집을 거름터로 만들것이라고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6절에 보니 꿈과 해석을 보이면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얻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7절에 박수와 술객들이 꿈의 내용이라도 알려줘야 꿈을 해석하지 않겠냐고 꿈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자 느브갓네살왕은 결국 진노하고 12절에 보니 결국 바벨론 모든 박사와 술객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고 13절에 결국 다니엘과 그 동무들 역시 죽임을 당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생명이 경각에 놓여있는 생애 최악의 위기의 순간을 오히려 최선의 축복된 기회로 바꾸고 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단2:46-49절까지를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 죽을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에 상황에서 어떻게 다니엘을 죽이려고 했던 느브갓네살 왕이 오히려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을 하고 예물과 향품을 잔뜩 선물로 주며 바벨론 그 넓은 땅을 다스리게 할 수 있었을까요? 
뿐만 아니라 다니엘의 세 친구 역시 바벨론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얻게 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그 입술에서 너희 하나님이 모든 신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라는 고백이 나오는 역사가 있을 수 있었을까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이 놀라운 축복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이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다니엘이 어떻게 주어진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으로 바꿀 수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 역시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꿀 수 있었을까?
첫째, 다니엘은 위기를 피하지 않고 믿음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단2:14-16절까지의 말씀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갔을 때 다니엘은 그 아리옥을 피하여 도망하지 않았습니다. 죽이러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를 피하여 도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묻습니다.  
15절에 보니 왕의 명령이 왜 이렇게 급합니까? 라고 물었고 아리옥은 왕의 명령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6절에 보니 다니엘은 왕에게 들어가서 왕에게 기한을 주시면 해석을 보여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영어성경에 보니 왕에게 들어가서가 go in to the king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죽이려고 달려드는 최악의 위기상황의 폭풍의 핵과 같은 느브갓네살을 향하여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피하여 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돌진이 무작정, 무계획의 맹목적인 돌진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4절에 보시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과 슬기로 그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위기를 만날 때 우리는 그 위기를 피하여 도망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맞서 싸우며 극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악으로 깡으로 무작정, 무계획적으로 버티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슬기를 가지고 극복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슬기를 가지기 위해서 우리는 늘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삶의 지식을 얻고 인생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그러나 책과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지식과 지혜가 있습니다. 그 지식과 지혜는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혜와 지식입니다.
잠언 말씀에서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며 세상이 알 수 없는 지혜의 보화가 하나님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위기의 상황을 만날 때 너무 당황해하지 말고 그 위기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그리고 믿음으로 당당하게 주어진 위기의 상황을 극복해 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날 감옥에서 흉악범이 탈출했습니다. 이미 그는 어느 여대생을 강간했고 여러 사람들을 헤치며 돈을 빼앗았습니다. 마침 TV 뉴스를 보던 한 주부는 그 순간 이상한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탈주범이 자기 집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대단히 무서웠지만 마음이 동요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대학생인 딸이 들어오고 남편도 돌아왔습니다. 온 가족이 총 든 탈주범에게 48시간 동안 잡혀 있게 되었습니다. 
주부는 딸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매우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 딸도 역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식사를 주는 자신에게 협박과 더러운 말을 하는 탈주범에게 딸은 차분히 말합니다. "나는 아저씨를 위해서 지금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딸을 보고 주부는 마음을 놓습니다. 탈주범과 함께 있는 시간이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게 아닙니다. 이 시간이 물론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 영적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힘이 계속 그들을 돕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의 공갈과 못된 짓을 보고 들으면서 해 달라는 대로 해주지만 공포에 사로잡히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 탈주범은 조용히 그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이 기간 동안 영적인 큰 확신을 맛보았습니다. 두어 시간 뒤에 탈주범은 경찰에 잡힙니다. 그때 그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잡혔습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포기상태에서 최악의 행동이 나오려는데 그 믿음의 가족들이 준 처음 경험하는 이상한 감동으로 인해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은 알 수 없는 위엄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힘이 이 가족을 무시무시한 탈주범으로부터 보호하셨을까요? 이 가족들은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조용히 지혜를 구하면서 주어진 심각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는 위기가 무엇입니까? 경제적 위기입니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위기입니까? 그것이 남들에게 차마 말 할 수 없는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그 어떤 심각한 최악의 위기상황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피하려고 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용기로 극복하고 뛰어넘을 줄 아는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다니엘은 생명이 경각에 놓이는 최악의 위기 상황속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17절과 18절을 보시면 다니엘은 믿음의 단짝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있었던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사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위하여 친구들과 함께 구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을 만큼 심각한 위기의 상황을 만나게 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죽을 각오로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하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죽을 각오로 기도하는 그 사람을 죽이지 않고 반드시 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죽을 각오하고 살려달라고 하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살려주는데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 참 좋으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모른척, 외면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을 각오로 기도했던 한 사람을 창세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창32장에서 야곱 역시 그의 생명이 경각에 놓이는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형 에서가 동생을 만나면 죽이려고 400명을 거느리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야곱은 먼저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가족과 짐승들을 두 떼로 나누어 보내는 꾀를 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결국 해결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홀로 남은 야곱은 날이 새도록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을 벌이게 됩니다. 결국 죽을 각오를 하고 하나님의 사자와 기도의 씨름을 벌인 야곱은 창33장 4절에서 기적과 같은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던 형 에서가 오히려 달려와서 목을 안고 입 맞추고 울게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밤이 맞도록 기도하며 결국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변화된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결국 기도로 하나님과 싸워 승리한 야곱은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꾸어 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위기의 상황이 심각하게 여겨지면 여겨질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 심각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찢어진 부위가 클수록 더 많이 꿰매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삶의 여기저기에서 찢어져 나가고 구멍이 뚫리고 갈라져나가는 위기의 상황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무엇보다 그 찢어지고 구멍 나고 갈라진 부위를 기도의 바느질로 메꾸어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만큼 메꾸어지고 기도 하는만큼 막아지고 기도 하는만큼 채워집니다. 
바라기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위기의 상황을 만났을 때 기도함으로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는 복된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점은 다니엘은 혼자가 아니라 그의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기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우리 다함께 마18:19절을 찾아보겠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말씀에서 정말 놀라운 것은 마18장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오늘 다니엘서에서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 그리고 수 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어떤 위기의 상황에서도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결국 최악의 위기 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쟁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람보 같은 사람도 결국 혼자서는 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삶의 치열한 총탄이 빗발치고 걱정과 염려의 폭탄이 터지는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기도하고 동역할 수 있는 우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혼자 할 수 없는 것을 함께 감당함으로 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전4:12절 말씀을 찾아보겠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기도단짝 세 명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죽음의 고비에 있던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옆에 있는 성도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바로 이 분들이 나의 영적 전우입니다. 
여러분, 전우는 좀 각별합니다. 서로의 목숨을 걸고 지켜주어야 할 전쟁터의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해병대는 동료와 후배들 사랑이 각별합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해병대중에는.... 

해병들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말처럼 그들은 평생 서로를 돕고 협력하며 살아갑니다. 그야말로 의리하면 해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협력과 하나됨은 그들의 말처럼 결국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 땅 위에서만 협력하고 하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진짜 한번 하나님의 사람은 영원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 뿐만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에서도 변치 않고 함께 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러기에 이 땅에서의 전우와 비교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나눔과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함께 아뢰고 기도함으로 주어진 위기의 상황을 축복의 상황으로 바꾸어가는 영원한 전우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번 따라해 봅시다. 내 기도제목이 네 기도제목이고 네 기도제목이 내 기도제목이다.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몸 된 교회의 모습며 성령안에서 하나되는 교회의 모습임을 반드시 기억하셔서 우리 모든 성도들은 늘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에 힘쓰는 기도의 성도들, 우리 안디옥 교회는 늘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에 힘쓰는 기도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으면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인생의 파도타기선수들임을 기억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무슨 말씀입니까?
여러분, 바닷가에서 파도가 높아질 때 사람들은 다 무서워 바다를 빠져나오지만 그 높아진 파도를 향해 뛰어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윈드서퍼들입니다. 파도타기 선수들은 파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기다렸단듯이 높아진 파도 어떻게 보면 위험하기 이를데 없어 보이는 그 파도를 향해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 위험한 파도를 사람들 앞에서 타고 넘으며 즐깁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갈채와 환호성을 보내며 부러워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인생의 파도가 높아지는 삶의 위기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어가는 당당한 모습을 세상 가운데 보여줄 수 있는 축복의 기회임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인생의 윈드서퍼들임을 기억하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꾸었던 믿음의 사람 다니엘을 보았습니다. 그가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를 통하여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는 첫째로 주어진 위기를 피하지 않고 지혜와 믿음으로 극복하였습니다. 
둘째로 다니엘은 최악의 위기상황을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기도를 통해 결국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꾸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눈 앞에 펼쳐진 위기의 상황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아무리 절박하고 위험하고 곤고하고 고통스럽다할지라도 그 위기의 상황은 결코 여러분 혼자 감당해야 할 상황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최악의 위기상황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셔서 피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끝내 극복하고 뛰어넘게 하여 주실 것을 담대하게 믿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 최악의 위기상황속에서 함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이 최악의 위기상황을 최선의 축복된 상황으로 바꾸어 갈 하나님의 사람들임을 생각하며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더 많이 찢어지고 더 많이 구멍나고 더 많이 깨질수록 더 많이 기도하고 더 간절히 부르짖고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간구함으로 결국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오히려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보여주게 되는 놀라운 축복의 날을 맞이하는 복된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따라해봅시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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