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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육과 영의 완전한 차이 (요 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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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과 영의 완전한 차이 (요 8:33-36)
  

오늘은 요한복음 8장 33절부터 36절까지의 말씀을 상고하기로 하겠습니다.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참으로 자유하리라" 

진리라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님은 방금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꼭 받아야만 될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귀중한 말씀을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유능한 의사가 환자에게 
"당신의 폐는 지금 썩어 들어가고 있으므로 생명이 매우 위독합니다. 수술을 받아 병을 고치십시요"라고 했을 때... 환자가 자기에게 죽을병이 있다는 의사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심판하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고 말씀하셨을 때 저들은 즉각적으로 반발하여 말하기를 "... 우리도 소경인가" 하고 반문했던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저들에게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큰 죄는 불신 

사람의 죄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죄인이면서도 자신의 죄인됨을 하나님 앞에 시인하고 이르기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라고 고백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또 자기가 소경이면서도 자신의 소경됨을 깨닫고 이르기를 "예수님이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눅18:38)하고 부르짖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에 종노릇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그러함을 시인하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하고 부르짖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죄가 그러한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더욱 큰 죄는 죄인된 자신을 가리기 위해서 좋게는 종교나 도덕이나 자선 같은 것을 택하여 그 속에 자신을 몸담고 있는 것이고... 나쁘게는 세상 오락이나 쾌락 또는 일락에 자신을 방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구주 되시는 예수님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장 12절,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매우 엄격하게 그 죄악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계십니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찌어다 심히 떨찌어다 두려워 할찌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웅덩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6장 9절에 이르시기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라고 말씀하셨고 또 요한복음 3장 18절에서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과 영의 완전한 차이   

유대인들은 그들의 그릇된 사상에 사로잡혀서 스스로 속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1.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요8:33,39) 
2. "우리가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요8:33) 
3."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 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요8:41)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유대인들이 왜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을까요?   

첫째로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부하였습니다. 

그들은 조상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났으므로 자연히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혈통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더 알고 있었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즉 그들은 로마서 9장 6절부터 8절까지에 있는 말씀의 진리를 깨닫고 있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 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였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또한 로마서 2장 28절,29절에 이르기를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 요한복음 3장 6절에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 요한복음 3장 6절에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또한 고린도전서 15장 50절에는 "...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 한 진리를 알고 있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이든지 영적이어야 합니다. 이 말은 육은 땅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입니다. 
천번 만번 육에서 다시 난다 하더라도 그것은 육이요 또 하나님 나라에는 들어가기가 적합치 않는 것입니다(요3:6; 고전15:50).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육정으로나 혈통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서 출생함으로 되는 것입니다(요1:12,13). 

그런데 이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에게서 났다고 하는 그 혈통만 가지고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거기에 큰 착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39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아브라함과의 신앙상의 관계, 즉 영적인 관계를 부정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영적인 분별의 원칙이 있습니다. 즉 자식은 그를 낳은 부모의 모습을 지니고 태어나는 진리와 같은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냐 아니냐 하는 것을 알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서 아브라함의 영적 모습이 있느냐 하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경외하며 즐겨 순종했는데 그도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며 즐겨 순종하고 있는지 또 아브라함은 형제를 사랑했는데 그도 거듭난 형제를 사랑하고 있는지 하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 이 유대인들은 이 두 가지에 다 불합격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아브라함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기들이 아브라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질적인 사람들임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증거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냐 하는 여부를 알려고 한다면 우리는 두 가지를 가지고 분별하여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1. 그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즐겨 순종하고 있는가" 
2. 그가 거듭난 형제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의 생활에 있어서 이 두 가지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면 그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임이 틀림없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이 그의 종교적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형제를 핍박하거나 미워한다면 그는 스스로 자기가 이질세력인 마귀에 속해 있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   

둘째로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교만심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이들은 사사시대, 열왕 시대를 거쳐서 예수님 당시에 이르기까지... 자주 이웃 이방 나라들에게 전쟁에서 패하여 압박을 당하기도 했고, 또 포로가 되기도 했으며, 또 이 당시에만 해도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로서 예루살렘 거리에는 많은 로마 군인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남에게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고 사실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을 통해서 난 자손들이기 때문에 남의 종이 된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죄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것을 증거 하는 확연한 사실이었습니다. 

이렇게 교만심은 자기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자기를 해롭게 하는 것이며 패망의 선봉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교만심을 회개한다면 거기에는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하는 길   

셋째로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 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도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였다면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님을 사랑했어야 마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증거 되는 것입니다.   

요한1서 3장 13절부터 15절까지에 이르기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마침내 그들의 근원을 드러내어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누구에게 속해 있습니까? 
마귀에게 입니까? 하나님께 입니까? 
하나님께 속하는 길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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