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소유를 다 팔아 산 천국 (마 13: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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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13장 44-46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 13: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마 13: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신혼부부가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런 화재를 당하였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져 감사했지만 신접살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부부는 결혼 선물로 받은 모든 물건이 다 타버린 것이 원통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슬픈 것은 결혼 반지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왜냐하면 어느 무엇으로도 결혼 반지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다른 것은 몰라도 금반지는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불탄 자리를 들추고 다녔으나 쓰레기만 만지고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도 찾아 나섰지만 발견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포기하지 않고 그 다음날도 불탄 자리에서 쓰레기를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쇠로된 상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안에 금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신부는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만나 “우리 이제 반지를 장롱 속에 두지 말고 항상 끼고 다닙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 기쁨은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댓가를 지불하고라도 그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천국을 알고, 소유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것을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깨닫고 누리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은 헤븐 즉 하늘 나라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뜻합니다. 거기에는 하늘의 기쁨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즉 평안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참 사랑이 언제나 넘칩니다. 거기에는 영생이 있고 참 소망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서 하늘의 능력을 맛보며 신나게 사는 축복이 넘칩니다.
이 두 가지 비유의 공통적인 사항은 일생 일대의 최고의 기회를 만났다는 것이며, 그러할 때에 두 사람 다 그것의 가치를 인식하였으며, 동시에 그것을 얻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행동에 관하여 주위의 친구나 친지들은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얻은 것을 발견한 이후에는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존경을 표했을 것입니다.
팔레스틴 지역은 약탈이 빈번하고 오늘날과 같이 은행에게 재물을 맡길만한 공식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 주민들은 값나가는 물건을 땅에 감춰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굽이나 바벨론 사람들이 팔레스틴에서 약탈하여 거리가 고국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밭에 묻고 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물을 발견한다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사람에게 천국이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생에 한번이나 있을까 말까하는 보물을 발견 했을 때 그 기쁨이 어떠하겠습니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쁠 것입니다.
그러면 왜 보화가 감추워 져 있습니까? 이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결코 발견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 주시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보화를 발견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 보화가 되신 예수님을 만난 자는 지금까지 얻지 못한 기쁨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이전에 좋았던 것들이 무가치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과거에 즐기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을 만난 것이 최고의 축복으로 여겨 늘 기뻐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천국을 소망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베드포드라는 마을에서 가난한 땜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항아리와 주전자 등을 만들고 수선하는 사람으로 가난했지만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번연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고 가난으로 중퇴하였습니다. 아버지 밑에서 17때까지 땜장이 일을 배우며 성장하여 20세 때 가난한 여인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결혼 지참금으로 가져온 것이라고는 <천국을 향한 평신도의 길>과 <경건의 실천>이라는 두 권의 신앙서적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수저와 접시 같은 것도 제대로 없을 정도로 궁핍했지만 부인의 경건한 인격과 행동은 번연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번연은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믿음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삶은 희망도 없었고 기쁨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번연은 고향 베드포드의 한 거리를 거닐던 중이었습니다. 길 가에서 햇볕을 쬐며 이야기하는 여인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되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셨고 또 자신들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받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여인들은 기쁨이 가득 찬 환한 얼굴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화를 들은 후 번연의 마음에는 동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게는 거듭남과 구원에 관한 경험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인들의 대화가 번연의 머리에 떠나지 않았고 마음에 의심의 불을 질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삽시간에 두려움과 공포 속으로 그를 세차게 몰아부쳤습니다.
번연은 고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자라면? 내가 만약 선택받지 못한 자라면? 나처럼 더러운 자가 어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의심 속에서 번연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성경을 정신없이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는 가운데 "(골1:20)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라는 말씀을 읽던 중 마음의 갈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번연은 25세 되던 1653년에 존 기포드 목사에게서 침례를 받았고 베드포드 침례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번연은 전도자가 되어 전도하던 중, 1660년 11월 불법 집회를 인도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3개월간 베드포드 감옥에 수감되어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풀려난 후 더 이상 전도하거나 설교하지 말라는 당국의 명령을 거역하여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돈 번연은 12년간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 있는 동안 그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연구하였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더욱 하나님이 은혜로 기쁨이 충만하며 감격 가운데 살았습니다. 죄수들에게 말씀을 전하였고 그 유명한 <천로역정>이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 세대에 걸쳐 성경 다음으로 사랑을 받고 큰 영향을 끼친 책이 되었습니다. 천국의 주인 된 예수님을 만난 기쁨이 이렇게 위대한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땅에 값진 보화를 숨겨 둔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배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보배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참 복을 받습니다. 참 기쁨을 얻습니다. 하늘의 평안을 누리며 삽니다. 죄사함의 자유와 영원한 소망을 품고 삽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값진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밭에서 귀중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을 어떻게 했습니까?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이 사람은 너무나 값진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사게 되었습니다. 랍비 율법에 따르면 일꾼이 밭에서 일하다가 보물을 발견하면 그 보물은 당연히 그 밭주인의 소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매우 신중하여 자기가 그 밭을 살 때까지 보물을 파지 않았습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반드시 얻고자 했습니다. 이 사람은 희생을 감수하고 그 밭을 삼으로써 결국 자신이 치른 대가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즉각적이고도 단호한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치룬 희생보다 그 보화가 더 큰 이익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절대적 가치를 발견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은 것을 단호히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발견한 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고 투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에서 무엇인가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돈 없이, 값없이 사는 것이 있습니다.
이사야 55:1-2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마음에 즐거움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원의 선물을 말합니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님의 은혜인 구원을 값없이 사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본문에서처럼 모든 소유를 다 투자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였습니다. 나와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100배의 복을 받을 것이며 천국을 상속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양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며, 이스라엘 12지파를 함께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영원한 축복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비극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육신은 때가되면 죽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히 살게 됩니다. 주님을 위해 산 것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어렸을 때 보물섬과 같은 책을 읽으며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의 지도 하나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한번쯤은 가졌을 것이다. 이 두 비유와 같이 무심코 보화를 발견하거나 그러한 꿈을 가지고 보화를 찾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도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 바로 양을 잃어버리고 찾다가 우연히 동굴 속에서 사해본이라는 귀한 자료를 발견한 양치기 소년의 경우나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17세기에 침몰한 금과 은이 가득한 스페인 상선을 발견한 사건들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두 경우 간에는 차이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발견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으나, 전자의 양치기 소년은 그 사해본의 가치를 몰라 값싸게 남에게 넘겨 버렸다. 그 이후에도 이 소년이 발견한 사본 이외에도 적지 않은 수의 사본들이 발견되었으나 그들 또한 "고물"로 취급이 되어버렸다. 바로 보화의 가치를 올바로 발견한 사람들에게만이 보화가 보화일 수 있다는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보화는 어느 정도의 값을 지불하고 얻는 상품적 보화가 아닙니다. 자기의 소유 전부를 바치고 얻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적은 투자로 값비싼 은혜를 받으려는 실용주의 사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버리므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모세는 바로의 궁궐을 버리므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고,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리므로 제자가 되었고, 마리아는 옥합을 깨트려 부으므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행위를 기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보화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만큼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의 주인 된 예수님을 만남이 복중의 복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뿐 아니라 믿음으로 예수안에 있는 평안과 기쁨, 사랑과 소망을 품고 살기 바랍니다. 죄사함과 자유 그리고 영생을 누리며 살기 바랍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일이기에 주의 일에 헌신하며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위대한 인생으로 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했다 칭찬받고, 면류관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 13: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마 13: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신혼부부가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런 화재를 당하였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져 감사했지만 신접살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부부는 결혼 선물로 받은 모든 물건이 다 타버린 것이 원통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슬픈 것은 결혼 반지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왜냐하면 어느 무엇으로도 결혼 반지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다른 것은 몰라도 금반지는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불탄 자리를 들추고 다녔으나 쓰레기만 만지고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도 찾아 나섰지만 발견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포기하지 않고 그 다음날도 불탄 자리에서 쓰레기를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쇠로된 상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안에 금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신부는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만나 “우리 이제 반지를 장롱 속에 두지 말고 항상 끼고 다닙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 기쁨은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댓가를 지불하고라도 그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천국을 알고, 소유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것을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깨닫고 누리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은 헤븐 즉 하늘 나라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뜻합니다. 거기에는 하늘의 기쁨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즉 평안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참 사랑이 언제나 넘칩니다. 거기에는 영생이 있고 참 소망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서 하늘의 능력을 맛보며 신나게 사는 축복이 넘칩니다.
이 두 가지 비유의 공통적인 사항은 일생 일대의 최고의 기회를 만났다는 것이며, 그러할 때에 두 사람 다 그것의 가치를 인식하였으며, 동시에 그것을 얻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행동에 관하여 주위의 친구나 친지들은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얻은 것을 발견한 이후에는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존경을 표했을 것입니다.
팔레스틴 지역은 약탈이 빈번하고 오늘날과 같이 은행에게 재물을 맡길만한 공식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 주민들은 값나가는 물건을 땅에 감춰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굽이나 바벨론 사람들이 팔레스틴에서 약탈하여 거리가 고국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밭에 묻고 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물을 발견한다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사람에게 천국이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생에 한번이나 있을까 말까하는 보물을 발견 했을 때 그 기쁨이 어떠하겠습니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쁠 것입니다.
그러면 왜 보화가 감추워 져 있습니까? 이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결코 발견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 주시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보화를 발견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 보화가 되신 예수님을 만난 자는 지금까지 얻지 못한 기쁨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이전에 좋았던 것들이 무가치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과거에 즐기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을 만난 것이 최고의 축복으로 여겨 늘 기뻐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천국을 소망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베드포드라는 마을에서 가난한 땜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항아리와 주전자 등을 만들고 수선하는 사람으로 가난했지만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번연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고 가난으로 중퇴하였습니다. 아버지 밑에서 17때까지 땜장이 일을 배우며 성장하여 20세 때 가난한 여인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결혼 지참금으로 가져온 것이라고는 <천국을 향한 평신도의 길>과 <경건의 실천>이라는 두 권의 신앙서적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수저와 접시 같은 것도 제대로 없을 정도로 궁핍했지만 부인의 경건한 인격과 행동은 번연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번연은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믿음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삶은 희망도 없었고 기쁨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번연은 고향 베드포드의 한 거리를 거닐던 중이었습니다. 길 가에서 햇볕을 쬐며 이야기하는 여인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되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셨고 또 자신들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받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여인들은 기쁨이 가득 찬 환한 얼굴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화를 들은 후 번연의 마음에는 동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게는 거듭남과 구원에 관한 경험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인들의 대화가 번연의 머리에 떠나지 않았고 마음에 의심의 불을 질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삽시간에 두려움과 공포 속으로 그를 세차게 몰아부쳤습니다.
번연은 고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자라면? 내가 만약 선택받지 못한 자라면? 나처럼 더러운 자가 어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의심 속에서 번연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성경을 정신없이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는 가운데 "(골1:20)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라는 말씀을 읽던 중 마음의 갈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번연은 25세 되던 1653년에 존 기포드 목사에게서 침례를 받았고 베드포드 침례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번연은 전도자가 되어 전도하던 중, 1660년 11월 불법 집회를 인도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3개월간 베드포드 감옥에 수감되어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풀려난 후 더 이상 전도하거나 설교하지 말라는 당국의 명령을 거역하여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돈 번연은 12년간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 있는 동안 그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연구하였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더욱 하나님이 은혜로 기쁨이 충만하며 감격 가운데 살았습니다. 죄수들에게 말씀을 전하였고 그 유명한 <천로역정>이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 세대에 걸쳐 성경 다음으로 사랑을 받고 큰 영향을 끼친 책이 되었습니다. 천국의 주인 된 예수님을 만난 기쁨이 이렇게 위대한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땅에 값진 보화를 숨겨 둔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배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보배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참 복을 받습니다. 참 기쁨을 얻습니다. 하늘의 평안을 누리며 삽니다. 죄사함의 자유와 영원한 소망을 품고 삽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값진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밭에서 귀중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을 어떻게 했습니까?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이 사람은 너무나 값진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사게 되었습니다. 랍비 율법에 따르면 일꾼이 밭에서 일하다가 보물을 발견하면 그 보물은 당연히 그 밭주인의 소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매우 신중하여 자기가 그 밭을 살 때까지 보물을 파지 않았습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반드시 얻고자 했습니다. 이 사람은 희생을 감수하고 그 밭을 삼으로써 결국 자신이 치른 대가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즉각적이고도 단호한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치룬 희생보다 그 보화가 더 큰 이익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절대적 가치를 발견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은 것을 단호히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발견한 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고 투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에서 무엇인가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돈 없이, 값없이 사는 것이 있습니다.
이사야 55:1-2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마음에 즐거움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원의 선물을 말합니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님의 은혜인 구원을 값없이 사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본문에서처럼 모든 소유를 다 투자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였습니다. 나와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100배의 복을 받을 것이며 천국을 상속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양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며, 이스라엘 12지파를 함께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영원한 축복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비극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육신은 때가되면 죽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히 살게 됩니다. 주님을 위해 산 것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어렸을 때 보물섬과 같은 책을 읽으며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의 지도 하나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한번쯤은 가졌을 것이다. 이 두 비유와 같이 무심코 보화를 발견하거나 그러한 꿈을 가지고 보화를 찾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도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 바로 양을 잃어버리고 찾다가 우연히 동굴 속에서 사해본이라는 귀한 자료를 발견한 양치기 소년의 경우나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17세기에 침몰한 금과 은이 가득한 스페인 상선을 발견한 사건들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두 경우 간에는 차이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발견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으나, 전자의 양치기 소년은 그 사해본의 가치를 몰라 값싸게 남에게 넘겨 버렸다. 그 이후에도 이 소년이 발견한 사본 이외에도 적지 않은 수의 사본들이 발견되었으나 그들 또한 "고물"로 취급이 되어버렸다. 바로 보화의 가치를 올바로 발견한 사람들에게만이 보화가 보화일 수 있다는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보화는 어느 정도의 값을 지불하고 얻는 상품적 보화가 아닙니다. 자기의 소유 전부를 바치고 얻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적은 투자로 값비싼 은혜를 받으려는 실용주의 사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버리므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모세는 바로의 궁궐을 버리므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고,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리므로 제자가 되었고, 마리아는 옥합을 깨트려 부으므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행위를 기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보화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만큼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의 주인 된 예수님을 만남이 복중의 복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뿐 아니라 믿음으로 예수안에 있는 평안과 기쁨, 사랑과 소망을 품고 살기 바랍니다. 죄사함과 자유 그리고 영생을 누리며 살기 바랍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일이기에 주의 일에 헌신하며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위대한 인생으로 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했다 칭찬받고, 면류관 받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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