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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땀 (눅 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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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땀 (눅 22:39~46) 
 
  
사람이 흘릴 수 있는 3가지 액체는 피와 눈물과 땀입니다. 이 세가지 액체를 어떻게 흘리느냐에 의해서 사람의 가치와 성공이 결정됩니다. 
  
영국의 수상을 지낸 처칠은 히틀러의 나치 독일군이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를 돌파, 프랑스를 향해서 진격하고 그 위험성이 영국으로 미치고 있을 때인 1940년 5월13일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이 연설에서 『나는 피, 手苦, 눈물, 그리고 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그 뒤 언론에 의해 편집되어 『피, 땀, 눈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국민들에게 우리가 조국을 위해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조국은 우리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영국은 독일군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질 수가 있었고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두번째로 나누고자 부분은 "땀"입니다. 사람은 땀을 흘리는 존재입니다. 땀은 인간의 성실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실이 재능을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재능도 꾸준한 성실 앞에서는 무릎을 꿇게 됩니다. 요셉은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꾀맣은 형들보다도 보디발의 아내보다도 그리고 애굽의 많은 인물들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 귀히 쓰임을 받았습니다. 다윗도 성실한 사실이었기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이 재능을 믿고 불성실하는 것보다 재능이 좀 부족하더라도 성실한 사람이 훨씬 하나님의 의 사랑을 받고 귀히 쓰임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사셨기 때문에 땀을 흘리셨습니다. 특히 성서의 땅인 팔레스틴에서 남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셨던 주님은 많은 땀을 흘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예수님의 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오늘 본문 44절에서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라고 증언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본문은 의사출신인 누가가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닌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매우 희귀하지만 "하마티디로시스"라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즉 극도의 감정적인 과로 상태에서는 작은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피와 땀이 섞여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피같은 땀을 흘리셨던 것입니다. 원래 겟세마네는 감람산 옆에 있는 감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이 동산을 찾아 기도를 드리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피같은 땀을 쏟는 기도를 드리신 이 겟세마네란 지명이 매우 시사적입니다. "겟세마네"라는 지명의 뜻은 "기름짜는 틀"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기름짜는 틀"에 오셔서 그야말로 온몸의 진액을 다 쏟아내는 "기름짜는 기도"를 드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이 땀방울은 고민과 저주의 진땀이었고 비지땀이셨습니다. 이 땀은 인간이 보통 때 보통으로 흘리는 땀과는 다른 땀이었습니다. 땀방울이 피빛으로 물들어 있는 고민과 고통과 저주의 땀이었습니다. 왜 이런 땀을 예수님께서 흘리셨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흘려야 할 저주의 땀을 대신 흘려주신 것입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피와같은 땀을 흘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당신의 뜻이 있으셨습니다. 39절에 주님은 "내  아버지여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뜻은 십자가를 지지않고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기도를 보세요. "그러나 아버지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다시 기도하십니다. 내 뜻이 있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앞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가  믿음의 자리입니다. 여기가 진정한 순종과 헌신의  자리입니다. 참된 헌신 참된 순종을  위해서는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고민하고 고통을 할 때 할 진땀을 흘리게 됩니다. 놀라고 두러울 때, 병들고 기력이 쇠약해질 때 식은땀을 흘립니다. 몹시 힘든 일을 할 때 비지땀을 흘리게 됩니다. 땀은 인간의 갈등과 고민과 고생의 상징입니다. 
   
사람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누구든지 땀을 흘리도록 입력되어졌습니다. 농부가 쌀 한 톨에 쏟는 땀이 7근 이라고 합니다. 여인이 해산하는 수고를 할 때 흘리는 땀이 얼마이겠습니까?
현대인들도 노동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삶의 질이 나빠져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평생직장이 없습니다. 안전한 직장이 없습니다. 철밥통이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다 줍니다. 그리고 진땀 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 기억하십시다. 주님이 이런 진땀 이런 비지땀, 이런 식은 땀을 대신흘려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땀을 흘리고 사는 것은 나를 위하여 피와 같은 땀을 흘려주신 그 분을 위하여 땀을 흘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흘려야 할 땀은 저주의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축복의 땀을 흘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땀을 흘린다면 꿈과 비전을 위해서 땀을 흘여야 하는 것이며,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흘려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흘려야 할 땀이 무엇인가를 몇가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루에 한번 이상 육체가 땀을 흘려야 합니다. 

"우유를 배달시켜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에 한번 이상 땀을 흘리면 몸 속에 제독작용을 하여 살과 피가 맑아지고 피를 원활하게 돌게 하며 새 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치병효과가 있습니다. 건강이 활성화됩니다. 

건강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땀을 흘려야 가능합니다. 땀은 노력입니다. 체력입니다. 인내이며, 의지력이며, 성공과 행복의 원천입니다. 땀은, 흘릴 때는 힘들고 괴롭지만 흘리고 나면 사람을 살리는 묘약이 됩니다.
건강해야 주의 일도 하고 건강해야 사명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돈을 많이 벌면 얼나마 행복할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런 법은 없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서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과대학 신경학자들이 연구를 한 결과 그냥 돈이나 물질을 얻을 때는 분비되지 않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돈이나 재화를 얻게 될 때 뇌의 선조체 부위가 활발해지면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다량 분비되면 인간은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  하루에 한번 이상 뇌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몇 시간을 땀흘려 일 했느냐?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쏟았느냐?  이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시대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습니다. 
물론, 무엇을 하든 열심히 노력하면 최소한 바닥인생은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대박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뇌에 땀을 흘려야 합니다. 머리를 써야 합니다. 뇌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력있고 놀라운 것입니다. 뇌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연구하면서 인간은 자신의 뇌를 10%도 못 사용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뇌가 땀을 흘릴 때 생각이 건강해지고 정신이 건강해지고 혼이 맑아지는 것입니다. 뇌의 땀을 흘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독서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신앙서적들을 읽는 것입니다. 배우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하루에 한번 이상 영혼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인생이 흘릴 수 있는 최고의 땀방울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것은 영혼의 땀방울인줄로 믿습니다. 성도들은 영혼의 땀방울을 강처럼 흘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영혼의 땀방울을 흘리는 기도의 대가이셨습니다.  
다니엘은 목숨 걸고 기도하는 일에 매달렸습니다. 사자굴에 들어가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도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놓고 생명같이 지키면 누구도 손대지 못합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나무의 생명은 드러나지 않는 뿌리에 있습니다. 빙산의 99%는 물 속에 잠겨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보이지 않는 곳이 강력한 것이 진짜 강력한 힘입니다. 생명이 충만하려면, 보이지 않는 곳에 매우 강한 힘들이 묻혀 있어야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영혼이 땀을 흘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십니까?  아무도 모르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힘을 기르셔야 합니다. 숨은 실력을 닦아 두어야 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자산을 늘려야 합니다. 매복의 인생은 강력하리라 믿습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전쟁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전쟁중에는 매복하여 전쟁에 승리한 것이 많습니다. 

영혼을 잘 됨을 위해서라면 식은 땀이라도 흘려야 합니다. 굉장한 믿음의 사람이라도 만나서 식은 땀을 흘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성이 굉장한 사람을 만나면 식은땀을 흘립니다. 도달하기 힘든 상대를 만나면 식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듭니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육체의 땀방울을 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체의 땀방울을 흘리는 것보다 뇌의 땀방울을 흘려야 하고 뇌의 땀방울을 흘리는 것보다 영혼의 땀방울을 흘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땅방울은 인간의 저주의 땀방울 대신하는 땀방울이셨습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고 구속하시는 십자가를 감당하시는 땀방울이셨습니다. 

신앙생활은 결단입니다. 쉽게 사는 길이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어렵게 살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편하게 믿는 길이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고난도 회피하지 않는 결단있어야 합니다. 나의 유익을 추구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십자가 나도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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