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복을 세어보아라 (신 28:1~14)

  • 잡초 잡초
  • 1219
  • 0

첨부 1


복을 세어보아라 (신 28:1~14) 
 
 
❚세어보아라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란 사람이 살았습니다. 저공은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원숭이들에게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들은 이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 견딘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저공이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조삼모사(朝三暮四)입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요. 원숭이가 어떻게 사람 말을 알아듣겠습니까? 이 원숭이는 사람을 빗댄 것입니다. 세상에 이 원숭이처럼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아침에 3개 주고 저녁에 4개 주나, 아침에 4개 주고 저녁에 3개 주나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합하면 하루 일곱 개인 것은 똑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숭이들은 아침에 3개가 아닌 4개를 받는다는 사실만으로 좋아합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는 어리석은 인간을 빗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조삼모사’는 눈앞의 이익만 보다가 속는 어리석은 사람이나 말솜씨로 남을 속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여러분, 셈이 중요합니다. 셈 잘 해야 남에게 속지 않고 세상 살 수 있습니다. 조삼모사라는 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눈가림으로 남을 속이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니까 안 속으려면 덧셈도 잘하고 뺄셈도 잘해야 합니다. 또 잘 세어보아야 합니다. 개수를 맞게 제대로 넣었는지, 슬쩍 몇 개 빼놓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셈은 이럴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속일 때만 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좋은 일에도 셈은 정말 필요합니다. 잘 세어보면 세상에 좋은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참 재미난 설문조사를 해서 출연자들이 답을 맞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내 남편 혹은 아내와 다시 결혼해야 할 10가지 이유” 이런 설문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웃으시는데 “다시 태어나면 절대 지금의 남편, 지금의 아내와 다시는 결혼하지 않을 10가지 이유”보다 훨씬 좋지 않습니까? 좋은 면부터 찾자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일이 이와 같습니다. 똑같은 상황인데 어떤 사람들은 긍정적인 이유를 찾습니다. 좋은 면, 긍정적인 면을 세어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이유, 안 되는 이유부터 찾습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똑같은 물이 반 컵 남아있는데 어떤 사람은 “아직도 반 컵이나 남아있네?” 하고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은 “겨우 반 컵밖에 안 남았네?” 하고 불평한다고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이유, 되는 이유를 찾는 사람과 싫은 이유, 안 되는 이유만 찾는 사람은 그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살아야 할 이유 열 가지, 스무 가지를 찾아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내가 죽어야 할 이유, 내가 살 가치가 없는 이유를 찾아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결국 살고 죽는 것조차 우리가 셈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것을 세냐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감사의 제목보다 불평의 제목을 먼저 세었습니다. 사실 감사의 제목을 세자면 얼마나 많았습니까?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출애굽을 하게 하시고 홍해도 갈라서 건너게 하시고 또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40년 동안 만나로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세어보면 감사할 일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긍정적인 제목, 감사의 제목을 세지 않고 불평의 제목만 세었습니다. 배고파서 불평이고 목말라서 불평이고 고기 안 줘서 불평, 더워서 불평, 추워서 불평, 금송아지 안 줘서 불평, 이렇게 부정적이고 불평스러운 일만 찾아서 세니 광야생활 40년 동안 항상 입에 불평불만만 달고 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 빼고 모든 장정이 다 광야에서 죽는 처참한 결과를 맞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어떤 자세로 무엇을 셈하고 세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으로 꼭 세어보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섯 주에 걸쳐 ‘세어보아라’라는 주제로 우리가 영적으로 꼭 세어보아야 할 목록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복을 세어보아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복의 약속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도 복을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세상 어느 민족이 복을 안 좋아하겠습니까만 우리 민족은 유난히도 복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말에 복 복(福) 자가 들어간 말이 유난히 많습니다. 신년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세상 어느 민족이 새해에 복 복(福) 자가 들어간 복조리라는 팔고 그것을 한 해 동안 벽에 걸어놓겠습니까? 세상 어느 민족이 떡에다가 복 자를 새겨서 먹겠습니까? 

이 떡을 먹으면 복을 받는다고 말입니다. 세상 어느 민족이 복 자가 새겨진 베개를 베고 자며 어떤 나라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소를 복 복(福), 덕 덕(德) 자를 써서 ‘복덕방’(福德房)이라고 부르겠습니까? 아마 여기서 집을 소개해 준 집에 살면 복을 받고 덕을 받는다는 뜻으로 이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유난히도 복 받기를 바라고 또 남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을 가장 좋은 일로 보는 민족입니다. 여러분도 복 좋아하시지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것 보세요. 복 받으라니까 되게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복을 받기 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다 복을 실제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복 받기를 바란다고 무조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참된 복을 주는 분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했나요? 복 줄 분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복을 줄 생각도 안 하는데 복 받고 싶어 한다고 무조건 복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짜 복을 받으려면 세 가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첫째, 참된 복은 무엇인가? 둘째, 복은 누가 주는가? 셋째, 어떻게 해야 복을 받는가? 이 세 가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이 이 세 가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신명기 28장입니다. 오늘 14절까지 읽었지요? 이 열 네 절은 정말 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경 최대의 복 잔치 본문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신구약 66권 전체가 우리에게 큰 복을 약속하는 귀한 말씀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오늘 읽은 신명기 28장 1절부터 14절까지는 성경 최대의 복을 약속하는 본문이요 지상 최대의 복 잔치라는 말입니다. 보세요. 이 열 네 절에 도대체 ‘복’이라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옵니까? 모든 종류의 수많은 복을 약속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가장 진한 복에 관한 말씀을 찾으려면 이 말씀을 보면 됩니다.

우선 오늘 본문에 약속하신 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여기 약속된 복을 고스란히 내가 받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에 나온 복을 종류별로 나누어 찾아봅시다.

우선 본문에 약속된 복의 첫 번째 종류는 ‘탁월함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탁월한 사람으로 만드셔서 세상 그 누구보다 뛰어나게 하시고 모든 사람 위에 세우신다는 약속입니다. 1절을 보세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이 나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답니다. 할렐루야! 이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이와 비슷한 복이 9절과 10절에 나왔습니다.

9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10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성민(聖民) 곧 거룩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이 지키시면 땅의 모든 백성이 우리를 보고 두려워하게 된답니다. 13절도 보세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유명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십니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으로 세우시고 모든 사람 위에 세우셔서 언제나 머리가 되고 언제나 탁월한 삶을 살도록 축복하신다는 뜻입니다. 2010년 새해에는 이 ‘탁월함의 복’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 종류는 ‘번영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잘 살게 하시고 물질과 자녀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선 3절부터 6절을 보실까요?

3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옛날에는 성 안에 집을 지어 살고 성 밖으로 나가서 농사를 짓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성읍은 가정이요 들은 일터요 직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가정도 복을 받고 일터와 사업과 직장도 복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와 소유가 다 복을 받는답니다.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 즉 우리의 생계와 경제가 다 복을 받는다는 것이요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우리의 출입이 다 복을 받으며 어디 가서 무엇을 하든지 다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8절에도 똑같은 복이 나옵니다.

8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또 11절과 12절을 보실까요?

11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12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내리사 약속한 땅을 주시고 우리의 자녀와 소유가 많아지는 복을 주시고 나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寶庫), 보물창고를 열어 때를 따라 비를 내리듯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고 약속합니다.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주고 베푸는 사람이 되지 결코 남에게 꾸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우리뿐 아니라 우리 가정과 자녀, 자녀손들에게 번영과 풍성을 허락하신다는 뜻입니다. 새해에는 이 ‘번영의 복’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복의 종류는 ‘보호의 복’입니다. 7절을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나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이 한 길로 나를 치러 왔다가 일곱 길로 패하여 도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대적이나 원수도, 그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도 다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하도록 나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지켜주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나 어떤 고통이나 실패도 결코 여러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녀 된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기기 때문입니다. 2010년에는 이 ‘보호의 복’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복의 조건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이 모든 복을 받기에 앞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에 약속된 복에는 반드시 조건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는 공짜로 복 받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은 성경에서 복 주신다는 말씀을 읽고 “할렐루야” 은혜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복 받는다는 구절만 딸랑 읽고 바로 그 앞이나 뒤에 나온 조건을 안 읽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왜 여기 약속한 복을 안 주시냐”며 따지는 것입니다. 왜 안주기는요? 복 받을 짓을 안 하니까 안 주시지요. 복 받을 자격이 안 되니까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이 약속한 복을 받으려 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복을 받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복의 조건을 먼저 읽고 그대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신명기 28장에 약속하신 놀라운 복에도 당연히 조건이 있습니다. 이 복을 다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조건 말입니다. 본문에는 이 조건이 네 번이나 거듭 나옵니다. 먼저 1절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2절에도 나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9절에도 나옵니다.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13절과 14절에도 나옵니다.

13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4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넷이 다 비슷비슷한데 뭘 강조합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그 명령을 청종하고 그대로 행하면” 한 마디로 잘 듣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원한다면 오직 말씀 잘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 명령대로 지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복을 우리에게 그대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저는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축복(祝福), 강복(降福)의 권리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아론의 자손 제사장에게 백성을 위해 복을 빌 영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민수기 6장 22절부터 보면 아론과 제사장의 축복문이 나옵니다.

2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그래서 이 말씀을 아론의 축복, 혹은 구약의 축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론과 그 자손 제사장에게 백성을 축복할 영적인 권리를 주셨고 그래서 목사들이 예배 맨 마지막에 축도(祝禱), 즉 복을 비는 축복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축복의 권리를 가지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올해는 신명기 28장에서 약속하신 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2010년 새해에는 여기 약속하신 ‘탁월함의 복’과 ‘번영의 복’과 ‘보호의 복’이 그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분과 가정과 자녀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어떻게 하셔야 한다고요? 복 받을 자격을 갖추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복 받을 짓을 좀 하라는 것입니다. 

복 받을 자격, 복 받을 짓은 무엇입니까? 순종입니다. 오직 순종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오직 그 말씀을 따라 그대로 살며 순종하는 길뿐입니다. 또한 세어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수많은 복을 세고 또 세면서 이미 받은 복에 감사할 줄 알고 앞으로 받을 복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정말 복 받은 성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 예배 후 부를 찬송 429장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고 했습니다. ‘받을 복’이 아니라 ‘받은 복’입니다. 정말 탁월한 영감을 담은 찬송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받을 복만 감사하지 말고 이미 받은 복을 찾아 세어보라는 것입니다. 이미 받은 복, 지금까지 누린 복을 찾아 세면서 감사할 줄 아는 성도에게만 복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에는 무엇보다 복을 세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미 받은 복을 세며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받을 복을 세어보고 그대로 주실 줄 믿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100퍼센트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놀라운 복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그대로 다 여러분의 것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