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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시 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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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시 128:1~6)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시편 128:1-6

저는 교회법에 따라 다음 주에 은퇴를 하지만 후임 목사님이 아직 부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임할 때까지는 계속 이 자리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은퇴를 할 줄로 생각하고 지난 1년 동안 마무리 설교를 계속 해왔습니다. 상반기에는 확실한 신앙의 기초를 다시 한 번 쌓기 위한 내용을, 하반기에는 우리 인생에 피할 수 없는 역경을 이기고 훌륭한 신앙인이 되기 위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제게 1년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1년 동안 무슨 말씀을 전할 것인가 기도하며 생각한 끝에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이 두 가지 주제로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슬로건입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한 가정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튼튼하고 행복해야 우리 교회와 사회가 행복해집니다. 가정이 불행하면 아무리 좋은 집도 쓸모가 없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행복하셔서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제 마지막 소원입니다. 

교회는 여러 가정들이 모인 장소입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주 안에서 가정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좋은 가정이 모이는 교회는 저절로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가정들로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 건강하지 못했던 분들이 우리 교회를 통해 건강하게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외롭고 슬픈 사람들, 삶의 의미와 방향을 모르는 사람들이 할렐루야 교회에서 여러분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힘을 얻고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가정은 교회와 사회의 기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나 국가보다 가정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교회와 사회는 그것을 구성하는 가정의 모습대로 만들어집니다. 한 나라의 최대 안보는 가정입니다. 가정이 흔들리면 아무리 강한 무기를 많이 가져도 근본적으로 약한 나라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지혜를 통해 우리 가정이 회복되고 정말 살 만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교회가 건강해지면 지역사회가 건강해집니다. 지금 우리나라 곳곳에 5만 5천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교회는 독립운동의 중심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곳이 교회 밖에 없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독립운동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5만 5천개 교회가 건강해지고 거기 속한 가정들이 모두 행복해지면 이 나라는 분명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본문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복이 있도다”라는 말은 “행복하다”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Oh, the happiness of a man!"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지켜 살려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행복의 근원이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1:7)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내가 누군지, 나를 지으신 분이 누군지, 그분이 어떤 목적을 갖고 나를 지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디자이너시기 때문에 사람은 그분의 디자인대로 살아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아무리 머리가 좋고 능력이 있더라도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결혼식 주례차 잠깐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비행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마치 개미처럼 보여요. 그렇게 잘났다고 뻐기는 사람들도 위에서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창조자 하나님을 알고 섬길 때 비로소 사람답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축복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130년 전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돌과 나무에게 절하고 돼지머리 삶아 놓고 절을 했습니다. 나무를 잘라 내 손으로 만든 물건, 내 돈 주고 시장에서 사온 물건들을 앞에 놓고 빌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면류관인 인간이 금은목석, 해와 달과 별, 강과 바다를 섬기며 복을 빌었습니다. 심지어 귀신들이 건드릴까봐 공포 속에서 귀신들을 섬겼습니다. 아이를 낳아도 귀신이 해칠까봐 문 앞에 액막이 물건을 걸어놓았습니다. 어부들은 고기 잡으러 나가기 전에 귀신 앞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인간이 연약하여 불안과 초조와 두려움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 백성에게 우주를 창조하시고, 어디나 계시고, 생명을 주시고,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니 그동안 섬기던 돌이나 나뭇조각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달에게가 아니라 달을 만드신 하나님을 섬기게 되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작은 존재가 아니라 위대한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으로 창조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창조자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시고, 그분이 나에게 생명과 능력을 주셨고, 나를 영원히 사랑하시며,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을 만나게 하셨으며, 그분이 우리 삶의 중심임을 깨달으면서 불안과 두려움과 긴장 대신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모든 가능성의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 이제 힘주시는 그분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거나, 장애를 가졌거나,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절대적인 능력자,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힘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리 인생에는 정신적 대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정신적인 해방이요, 두려움과 의심으로부터의 해방이요, 한계상황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우리에게 자유가 생겼습니다. 앞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고 섬기고 예배하고 동행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입니다.

여러분, 반세기 전만 해도 가난에 시달렸던 한국이 오늘날 어떻게 이 정도가 되었습니까? 한국 사람은 지식을 중요시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는 지식, 정보의 사회다. 지식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고 말하면서 “한국이 이 지식 문명의 대표적인 나라”라고 했습니다. 한국은 반세기 동안 지식과 교육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지식문명의 대표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온 것은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한 덕분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가난한 가운데 많은 자식들을 키웠지만 한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자식을 공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논 팔고 밭 팔고 길거리 나가 장사하면서 아이들을 공부시켰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그분이 대통령 되기 전에 우리 교회에 와서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가난한 어머니가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자식들을 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고생은 했지만 공부를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교육에 투자했습니다. 

제가 20년 전에 우리 교회에 왔을 때 고3 수험생이 300명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딸린 가족들이, 부모와 조부모들을 합치면 무척 많지요. 입시철이 되면 온 교회가 열이 납니다. 그런데 그 중에 15%만 합격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렇게 죽도록 공부해도 대학 입시에 떨어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죽도록 공부했던 그 악착같은 정신 때문에 한국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도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입니다. 공부가 무척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북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교회 다닌다고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매를 안 맞게 된 것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학교 입학시험 문제 세 가지 중에 기억나는 한 가지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통해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이 종이에 답을 쓰고 선생님 앞에서 읽으면, 읽는 것과 질문에 답하는 것을 평가받는 방식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성경을 믿는데 원숭이가 우리 조상이라고 써야 하나?' 중학교에 가려면 그렇게 써야 하고, 안 가려면 창세기 내용을 써야 했습니다. 저는 창세기를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첫째 날… 여섯 째날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고 남자의 갈비뼈 하나로 여자를 만드시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맡기셨다.’ 그리고 선생님 앞에서 읽었더니 선생님이 눈이 동그래지면서 아무 말씀을 못하시더라고요. 

인사를 하고 나와서 면접을 위해 다음 방에 들어갔더니 면접관이 제 원서를 보더니 이름도 묻지 않고 “너 주일날 학교에 올래, 안 올래?” 하셨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 원서에 ‘이 아이는 독종입니다. 지난 3년간 아무리 때려도 말 안 듣고 교회에 간 아이입니다’라고 써놓았던 모양입니다. 초등학교 3년간 그것 때문에 고생했는데 중학교 입학시험의 첫 질문이 그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매일 학교에 나오겠습니다. 일요일만 빼고요.” 면접 선생님이 “너 같은 놈은 공부할 필요 없어. 나가!”라고 하셨지만 저는 “선생님, 저 꼭 공부하고 싶습니다. 제 운명이 선생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학교 다니고 싶어요. 공부하게 해 주세요”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합격을 했습니다.

지식이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들 공부 때문에 고생한다고 안타까워할 것 없습니다. 죽도록 공부 안 해본 부모가 있습니까? 우리가 먼저 다 경험한 것입니다. 쉽게 하는 공부는 공부가 아닙니다. 어느 선생님이 공부를 쉽게 가르칩니까? 저는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죽도록 공부시킵니다. 우리가 죽도록 공부했으니까 그들도 죽도록 해야죠.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습니다. 걱정 말고 마음껏 힘껏 공부시키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을 쓰실 것입니다. 

한국은 교육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발전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교육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습니까! 전 세계에 나가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연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자원은 하나뿐입니다. 우리의 머리뿐 입니다. 교육이요 지식입니다. 이것은 세계가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정을 본 받으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분 자녀들의 머리가 확 트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것은 이 땅의 지식만으로는 안 됩니다.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출발입니다. 

제가 미국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미국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영어밖에 없었습니다. 지식에 있어서는 우리가 훨씬 나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미국에 가니 나만큼 잘 준비된 미국 학생은 없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라틴어, 히브리어, 희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를 배워서 어떤 언어로 된 신학서적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학생들은 저처럼 준비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 때 저는 ‘한국은 가난하지만 교육 하나만은 잘 시켰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저는 1등으로 졸업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는 1등하지 못했거든요. 한국 교육이 나를 잘 준비시켰기 때문에 미국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딴 사람들에게 말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평양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었어요. 제 형님들은 어딘지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돈도 없어서 서울에 못 간다고 반대하셨어요. 그래도 저는 혼자 가방을 들고 부산역에서 밤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공부를 시켜 주세요!” 고등학교 시험에 합격을 했는데 등록금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는 등록금이 없으면 학교를 못 다닙니다.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등록금이 있어야 학교를 가지 않습니까? 저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혹시 길바닥에 돈을 떨어뜨리지 않으셨나 하고 등록하는 날까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기도 했지만 돈은 아무데도 없었어요. 야단났습니다. “하나님, 저를 합격시키셨으면 등록금을 주셔야지요.” 

그랬더니 등록 전 날 밤에 하나님이 제 기도에 분명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너, 학교에 가서 돈 없다고 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너무나 확실한 응성이어서 그대로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학교를 찾아가 교장선생님을 찾으니 회의 중이라 했습니다.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치 저를 기다리고 있는 듯 교장, 교감, 교무주임 등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다 한 자리에 계셨습니다. 제가 꾸벅 인사를 하고 말했습니다. “제가 평양서 와서 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 합격을 했는데 돈이 없습니다. 교장선생님! 제가 공부하도록 해주세요.” 나가라고 해서 나갔더니 잠시 후에 다시 들어오라 하시더니 “너, 등록금 면제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가난해도, 부모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공부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지식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전 세계 곳곳에 나가 새로운 지식을 배워서 앞으로 큰 민족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식의 출발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분이 모든 지식의 근본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계의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 과학이며, 그 원리를 활용하는 것이 산업 기술입니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안 됩니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지혜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무궁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도 적절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지혜와 판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무슨 일을 하든지 지식과 함께 지혜를 꾸준히 구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큰 축복과 많은 열매를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식과 지혜를 얻으면 세 가지 부문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사회생활의 복입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주신 지식과 지혜로 사니까 잘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같은 민족인 남한과 북한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북한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북한에 있던 3천개의 교회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어느 분이 “그 교회들이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미국 비행기가 폭격해서 다 부서졌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전국에 있는 교회만 골라서 파괴하는 사람들입니까? 남한에는 하나님을 믿고 매일 기도하고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며 그의 지혜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천만 명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나라의 축복입니다. 우리 수고의 열매가 이 남쪽에는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가정의 축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의 축복 중 하나가 가정의 축복입니다. 올 1년 동안 여러분이 가정의 축복을 꼭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아내와 자식과 손주들의 축복입니다. 세 번째 축복은 나라의 축복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시134:3).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나라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써 나라와 사회와 가정에 복이 되어 올 한 해가 모두에게 정말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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