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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성경의 예언을 이루신 예수 (요 1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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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예언을 이루신 예수 (요 19:23~37)

   
오늘은 우리 한국교회가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우리 땅에 성경에 들어오고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는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입니다. 우리는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성경의 가치와 성경의 필요성, 성경의 권위, 성서공회의 사역과 목표에 대하여 설교하고 있습니다.  120년 전의 우리 한국사회는 어둡고 무지하여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라에 성경을 들고 오신 선교사들의 노고로 인하여 우리는 광명을 찾고 밝은 빛으로 나아왔으며,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난과 미신과 무지 속에 살고 있을 때에 한 줄기 빛으로 복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당시에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헌신 노력하신 미국과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 캐나다 선교사들의 불타는 열정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도 저개발국이었으며, 원조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였고, OECD 내의 기구인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면서 공적개발 원조를 10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30억 달러로 늘리고, 2013년까지 해외봉사단원 2만 명 파견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OECD라는 기구는 선진 개발국 30나라가 회원으로 있는데, 우리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였습니다.   원조를 받아야 하는 나라였는데,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9위 수출 대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 캐나다를 제치고 수출 세계 9위권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00억 달러에 육박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120년 전에 복음의 불모지였습니다.  미전도종족이었습니다. 그러던 나라가 이제는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는 나라라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장 많이 반포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우리만을 위하여 물질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제는 세계 지구촌을 위하여 우리가 일익을 담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가 6,500여개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신구약 전체가 번역되어 있는 언어는 451개이고, 신약성경만 번역된 언어가 1,185개 언어이며, 단편으로 번역된 언어가 843개 언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작은 단편 성경이라도 번역된 언어는 2479언어입니다.   아직도 4,000개 언어로는 번역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언어는 말만 있고, 문자가 없으며, 소수민족이기에 막대한 비용을 감안하여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라도 성경을 알아 구원받게 한다고 하면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무궁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경을 반포하려는 단체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국제기드온협회(Gideons International)가 있습니다.  기드온협회는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에 속한 평신도로, 기독교실업인, 전문직업인들로 구성되었고, 전 세계18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개인전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포함으로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3년 10월 22일에 12명의 기독실업인들이 모여 한국기드온협회 서울캠프를 창립하므로 제65차 회원국이 되었다.   기드온 회원들은 자기들의 헌금과 교회의 후원을 받아 학교, 군대, 교도소, 유치장, 경찰서, 소방서, 호텔과 모텔,  병원, 폭력보호소센터 등에 성경을 비치하고 반포하는 사업에 힘쓰고 있다.  우리교회는 매년 6월 두 번째 주일을 기드온 방문의 주일로 정하고 기드온 사역을 위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헌금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성경의 위대함과 가치를 잘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일어났습니다.  위대한 과학자도 나왔습니다.  

유명한 발명가 에디슨은 학교에서 공부를 못하여서 선생님이 부모님을 불러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를 데려가면서 “얘야,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한다.” “왜 오지 말라고 하나요?”  “선생님께서는 너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고 하신다.” 이렇게 집으로 데려와서 이제 어머니가 선생이 되셨습니다.  에디슨은 참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너무나 지나친 호기심이 많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바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가까이하지 않으면 꼭 말썽을 부리니 멀리할 수도 없었습니다.  벌집에 벌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는 겁 없이 관찰하다가 쏘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공사장의 아저씨들이 모닥불을 피우는 것을 보고는 불을 보고 싶어서 헛간에서 지푸라기에 불을 지피다가 헛간에 불을 내기도 하는 등등... 가만히 놔둘 수도, 참견할 수도 없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서도 그 이상한 성격은 계속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것만 배우면 되는데, 에디슨은 알고 싶은 것은 무조건 알려고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수업 중에 이상한 질문을 하니 선생님도 더 이상은 참는데 한계가 왔고, 이제 에디슨에게 매를 들었습니다.  결국, 교장실에 와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에디슨의 어머니, 세 사람이 에디슨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은 에디슨의 어이없는 질문을 이야기하였고, 그것을 듣고 있던 엄마는 갑자기 에디슨의 편을 들면서 에디슨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초등학교도 중퇴하고 그 다음날부터 홈 스터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성경을 알려주었습니다. “학교에서 너를 부를 때까지 내가 너의 선생님이 되겠다. 내가 너를 가르쳐 주겠다.” 어머니는 아이의 출석을 부르면서 어머니가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에디슨은 성경을 배우면서 지혜가 생겼습니다.   

오늘 에디슨이 발명한 것이 1,000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가 어떻게 인류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까?  그는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24:35을 보았습니다.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말하면 없어지는데 그것이 어떻게 기록이 될까? 그리고 어디에 기록이 될까?” 여기에 궁금증을 가지고, 여기에 지혜를 얻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찾아 낸 것이 축음기입니다.   녹음기의 시초가 바로 이 에디슨에 의해 나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읽어드린 요한복음 19:23-37의 말씀을 통하여 “성경의 예언을 이루신 예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의 사건을 정점으로 하여 모아지고 통합되어 있습니다.  그 하나의 사건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사건인데, 구약의 모든 예언이 하나의 사건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으며, 예언되어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말씀은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을 전망하고, 기대하면서 믿는 것이요,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은 이미 이루어진 십자가의 사건을 기억하고 회상하면서 믿고 있습니다.  구약의 66권 전체가 오실 메시아를 고대하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는 사형집행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매달릴 십자가를 친히 지시고, 골고다라는 사형장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는 로마의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중앙에 달리고, 양 옆에는 살인강도 죄수를 매달아 죽이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유대 총독인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죄패를 써서 달았습니다.  그 죄패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히브리어와 로마어와 그리스어로 썼습니다.   유대인의 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말합니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빌라도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내가 쓸 것을 썼다.”라고 했습니다. 이 때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줄 때와는 다르게 위엄이 있고, 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준 사람으로,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셨다고 신앙고백하고 있습니다. 

골고다에는 로마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는 예수님이 입고 있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누어 각각 한 깃씩 나누어가졌습니다.  로마 군인으로 집행관들이 네 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책임자인 백부장은 옷을 나누는데 끼어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형 집행관으로 책임자인 백부장은 예수님이 죽으시는 모습을 자세히 쳐다보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하는 말이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눅23:47)라고 했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예수님이 처절하게 십자가 위에서 죽음의 고통에 빠져 있는데, 십자가 아래에서 시시닥거리며 옷을 나누어가지고 있습니다.  겉옷은 네 깃으로 쉽게 나눌 수 있었는데, 속옷을 보니 여러 천을 붙인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서로 말합니다.  이것은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뽑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있을 것이라고 이미 구약 성경에는 예언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시22:8에서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시22편은 메시아의 수난에 대하여 마치 보고 쓰신 분이 기록한 것처럼 많은 사건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다윗이 당한 고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우리 주님의 옷을 제비뽑아 가져갈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 외마디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중에 가상칠언이 기록되고 있는데, 요한복음에는 “내가 목마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가상칠언의 다섯 번째의 말씀입니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오늘의 복음서를 기록한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신 것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예수님을 타들어가는 갈증에 참다못하여 “내가 목마르다”이 말씀 그리스어로는 “딮싸오”라는 말인데, “be thirsty”라는 말입니다.  “목이 탄다”는 탄식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도 성경에 이미 그런 일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시69:21에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군인들이 거기 신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신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님의 입에 대시니, 예수님은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라고 가상 칠언의 6번째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다 이루었다”고 하신 후에 영혼이 떠나가셨습니다.  

이 날은 목요일 금요일 오후로 해가 지면 안식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형장을 빨리 정돈하고 사형집행을 마쳐야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사형 집행을 마무리하려고 죄수들의 다리를 꺾어 속히 숨을 거두게 하라고 재촉하였습니다.  군인들이 가서 다른 죄수들이 살아 있기에 다리를 꺾어버렸습니다.  다리를 꺾으면 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아래로 쳐지게 되고 숨을 쉴 수 없어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가보니 예수님은 이미 숨을 거두신 후였습니다.  그래서 군인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리는 꺾지 않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의 옆구리에서는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숨져 있었고, 심장이 멎어 있었기에 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심장은 아래로 피톨이 가라앉았고, 위에는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현장을 목격한 요한이 전해주는 것으로 그의 증언이 거짓이 없고, 참이라고 부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사도요한은 이런 사건을 목격하면서 기록하는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출12:46에서 모세는 유월절 양을 잡아 구워 먹을 때에 주의 할 사항을 말씀하셨습니다.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출12:46)라고 하셨습니다. 민수기 9:12에서도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다고 했습니다. 슥12:10 말씀에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고 하셨습니다.  

창세기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주님은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사탄을 멸하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사7:14에서 “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애굽으로 피난가실 것이며, 고난 받으실 것들이 낱낱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 받으신 종으로 오셨습니다. 

요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든 성경을 여는 열쇠인데, 마스터키가 됩니다. 성경의 어디를 읽어가다가 알지 못하면 십자가의 열쇠를 가지고 열어보면 신비하게 열리는 것을 봅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조는 12신조입니다.  제1조에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근거와 행동의 근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딤후3:16-17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을 보면 왕으로부터 선지자, 목자, 군인, 의사, 어부 등 그 하는 일도 다양했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성경을 기록하는 기본 방향이나 목적을 토론한 적도 없고, 1600년 어간에 걸쳐 썼는데, 통일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통일성을 가지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성경의 통일성이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다른 저자들, 시대가 다르고 장소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도 한 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40여명의 저자들을 감화 감동시켜 예수 그리스도를 그 중심에 놓고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모든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정확무오하게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성경을 해석해야 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순종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어떤 책이든지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기록되어 있는데,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책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책이요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시119:105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토스트에프스키는(1821-1881)는 러시아의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신앙이 돈독하였지만, 아버지의 학대로 폐결핵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는 농민을 무참하게 학대하다가 처참하게 살해되었습니다. 그때 16살의 나이로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포병학교에 들아 갔고, 재학 시절에 유럽의 많은 문학작품을 읽었습니다.   

그 후 혁명서클인 ‘페트라 세프스키’라는 조직에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이때 그는 “내가 다시 살 수만 있다면 보람 있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 후에 사형이 면제되어 흉악범들과 함께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끌려가고 노동해야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농촌의 간이역에서 기차가 멎었는데, 어느 부인이 따뜻한 물을 주면서 작은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성경이었고, 그의 운명을 바꾸어놓았습니다.  

낮에는 혹독하게 일하고, 춥고 배고프지만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는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글에 보면 “나는 매일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느 듯 세월이 흘러 4년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죽음의 집, 카라마조프의 형제, 죄와 벌, 가난한 사람들, 학대받는 사람들, 백치, 악마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모든 작품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생애를 역전 시킨 것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이었습니다. 

스위스는 지상에 제일 잘사는 나라, 안전한 나라,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스위스가 잘 살고, 이렇게 위대한 나라가 된 것은 종교 개혁자 가운데 존 칼빈 때문입니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을 했어요. 말씀으로 정치, 경제, 교육을 새롭게 만들어서 도시의 모든 행정을 말씀에 의해 다스리려 했습니다. 그래서 스위스는 오늘날까지 잘 사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청교도 102명이 1621년 성경 하나 들고 미국 땅에 내려서 성경 읽고, 성경을 귀히 여기고 시작한 나라입니다. 오늘날도 미국은 대통령이 하나님의 말씀위에 손을 얹고 하나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선서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의 국회의장도 대법원장도 대학총장도 성경 위에 손을 얹는 나라로 만들어 주심으로 미국이 세계 최고의 능력 있는, 축복받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중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성실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살아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 속에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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