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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을 상고하는 사람들 (행 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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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상고하는 사람들 (행 17:10~15)


모택동(毛澤東)이 중국을 통치할 때의 일입니다. 극동 방송국에 일본 동경극동방송을 경유하여 중국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문화혁명으로 인해 모든 성경들이 불에 태워 없어져 지하교회의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극동방송은 밤 자정 시간부터 성경을 중국어로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성경을 받아 적던 중국의 어느 성도가 요한계시록 22장까지는 다 받아 적었는데, 사무엘상 15장을 들을 때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해 잘 받아쓰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달라는 것입니다. 

감격한 아나운서는 편지를 잘 받았다는 말과 함께 그 부분을 다시 읽어 드릴 테니 잘 준비하고 있으라며 눈물로 방송을 하였습니다. 약속된 날짜와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국어 아나운서는 보통 때보다 더 천천히 읽어주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중국의 성도로부터 온 편지에 의하면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도 이제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성경은 한 짐이나 됩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내내 붓으로 성경을 받아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성경을 다 받아 쓴 그는 너무나도 감격하여 한동안 울었노라며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천하를 뒤흔드는 자' 라는 별칭을 받으며 가는 곳마다 기적과 변화를 일으키던 사도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의 핍박을 피해 베뢰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베뢰아는 두 하천이 흘러 물이 풍성하다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진 곳인데. 나무가 무성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게도냐 제2의 산간 도시로 알려졌습니다. 그 베뢰아에 교회가 있었는데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교회였습니다. 후에 바울 사도는 그가 다녀온 교회마다 서신을 통해 견책하고 혹은 책망하며 교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뢰아 교회에는 서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베뢰아 교회가 허물이 없이 신앙생활을 바로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을 중심으로 할 때 바른 신앙이 됩니다. 성경을 생활화할 때 바른 생활이 이루어집니다. 본문의 베뢰아 교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이기에 누구나 읽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동시에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며 사죄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본문 11절입니다. "이것이 그러한가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여기의 '상고하다' 는 '아나크리노' 로 '자세하게 살펴서 티를 골라낸다' 라는 뜻입니다. 즉 말씀을 관찰하여 삶에 적용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저들의 삶이 신사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생명을 얻기에

제임스 1세(James I)는 킹 제임스(King James Version)성경을 번역한 독실한 신앙을 가진 영국의 왕입니다. 그는 작은 범죄도 엄하게 다스렸습니다. 한번은 암스트롱이라는 도둑이 양을 훔치다가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암스트롱은 사형을 피하기 위해 묘안을 짜낸 후 간수를 불러 말합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고 싶소. 임금께 내 뜻을 전해주시오" 제임스 1세가 그 말을 듣고 "참 기특한 죄인이로구나. 그에게 성경을 갖다주어라. 그리고 성경을 다 읽은 후에 사형을 집행토록 하라" 고 명령했습니다. 암스트롱은 그 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사형을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에 한 절씩 성경을 묵상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절수가 3만 1,102절인데 그것을 다 읽으려면 적어도 80년 이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결국 제임스 1세는 그를 풀어주며 말했습니다.“집에 가서 성경을 읽도록 하여라” 암스트롱은 성경을 통하여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새 사람이 되어 국가에 봉사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성경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가 구원자 예수를 증거합니다. 구약이 오실 메시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면, 신약은 오신 메시아와 다실 오실 메시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정하신 때가 되면 다시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시는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은 자들은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구속의 진리를 터득하여 날마다 생명을 얻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기준이 되기에

한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읽어보니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처음 몇 장을 읽다가 구석에 밀쳐놓았습니다. 몇 달 후 한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그에게 말합니다. "서재에 있는 책의 저자 이름이 당신의 이름과 똑같습니다." "그 책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그녀가 대답하자 그는 말합니다. "이상할 것 없습니다. 그 책은 바로 내가 썼으니까요." 다행히 그는 책에 대해서 묻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을 찾아내어 먼지를 털고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이 읽었습니다. 그 후 그 책은 그녀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기준이 바뀐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 성경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책이 될 것입니다. 기준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베뢰아 사람들처럼 성경의 기초 위에 신앙의 집을 세워야 합니다. 철저히 성경에 의해 비판받는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삶의 기준과 가치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지 말씀에 비추어보았습니다. 선택과 결정의 근거가 오직 성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오히려 세상적 가치를 붙잡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 논리와 세상 이치에 더 밝습니다. 결정과 선택이 언제나 세상적입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가치가 최상이라고 믿고 따르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기준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언제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자기 말이 아닌, 오직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신약도 '예수께서 가라사대'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가라사대' 가 아닙니다. '내가 가라사대' 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가라사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적 진리요, 모든 것의 기준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아니라면 이미 무너진 기초 위에 신앙의 집을 짓고 있는 모습임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불행은 인생의 매뉴얼이요, 완벽한 기준인 말씀을 떠날 때 찾아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는 기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상고하지 않는다면 결국 기준을 잃어버린 잘못된 신앙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삶의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를 때 비로소 행복이 주어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승리를 주기에

빅토리아(Alexandrina Victoria)는 영국 역사상 황금시대를 이룬 여왕이었습니다. 64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로 번영시켜 놓았습니다. 여왕이 된 그녀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성경을 폈습니다. 잠시도 품에서 떠나지 않던 성경을 놓고 "주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치를 하도록 하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해결했으며 기도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한번은 인도의 왕자가 찾아와 여왕께 물었습니다. "정치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성경을 펴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책에 기초를 삼고 그 위에 나라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요한 일서 2장 14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살기가 무척 힘든 세상입니다. 죄악이 관영하고, 음란하며 흉악한 자들이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만 합니다. 그것이 '상고' 의 모습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되새김질 할 때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즉 성경을 상고할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열매를 맺는 삶이 이루어집니다. 성경을 상고하는 민족은 하나님께서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을 이루게 하시며 형통의 은총을 허락해 주십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George Mueller) 목사의 전기를 보면 그는 3개월마다 한 번씩 성경을 통독했다고 전해집니다. 일생 동안 무려 2백번 이상 성경을 통독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힘이 약해져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뮬러 목사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것은 항상 성경을 읽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얻은 힘으로 5천명의 고아를 길러 내는 기적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이야말로 지혜를 주는 책입니다. 평안을 주는 책입니다. 승리를 주는 책입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할 때 승리하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일이 벌어지면 성경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해답을 찾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기분이나 감정, 분위기에 의해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부디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승리는 말씀에 대한 태도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입니다.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멈추고 성경을 상고함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신사적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베뢰아 사람들처럼 변화되어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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