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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인 보물 찾기 (마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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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보물 찾기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옛날 서양인들은 동양에 가면 황금으로 된 보물섬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그 보물섬을 찾기 위해 탐험대를 조직하여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 막연하게 보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물과 권력이 보화일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얻는 일이라면 자신의 명예나 목숨까지도 헌신짝 처럼 버리는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있어서 참된 보화는 재물이나 권세가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주는 사상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할 때 온천하의 부귀영화를 다 보여주며 자신에게 절하면 그것들 즉 부귀영화를 다 주겠다고 유혹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물리쳤습니다. 그것이 인생에게 있어서 보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결코 세상에서 얻는 보화로는 삶의 의미와 보람을 얻지 못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세상 물질에서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돈으로 인간의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것이 돈을 가진 자의 고백입니다.
이 땅의 모든 보화를 다 가지고 있었던 솔로몬은 전 5:10절에서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물질로 영혼의 안식과 평안을 얻으려는 자를 예수님은 어리석은 자(눅12:20)라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보화로는 죄 지은 양심을 달랠 수 없고, 생명의 깊은 공허를 메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에게 있어서 참된 보화는 무엇일까요? 

1.무엇이 보화인가? 

① 영적이고 영원한 것이 보화입니다.
참 보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이며 세속적인 것이 아닌 영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영생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55:1-3절에 보면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영혼이 살리라 즉 “영혼이 사는 것” 이 보화입니다. 

성도는 영원을 위해 투자하고 땀 흘려야 합니다.
잠시 누릴 세상의 것을 얻으려 하다가 영원하고 참된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인생에게 참된 보화는 영원하고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② 예수 그리스도가 보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에게 참된 보화입니다. 그가 바로 천국을 이 땅에 임하게 하셨고 우리에게 영생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 하심으로 스스로 인생의 참된 보화임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많은 보화를 주시는 분입니다.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영생(요10:28)과 평안(요14:27), 승리적 능력(요16:33)과 기쁨(요15:11)을 주셨습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모든 사람의 마음 한 가운데에 비워둔 공백이 있다. 여기에 예수님을 모시기까지 인간은 행복할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보화로 깨닫게 될 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빌3:8) 여기게 될 것입니다. 이 영적인 그리스도의 보화를 소유할 때 사나 죽으나 기쁘고, 삶의 부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이 보화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감추어져 있다는 것은 은익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밀폐된 정원이나 닫혀진 샘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닿을 수 있는 야외의 밭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나 다 듣습니다. 심지어 반대자들도 다 읽을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보화를 캐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누구나 다 들어도 그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이 숨겨진 은밀한 보화를 주실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사 45:3절의 말씀을 보면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라고 했습니다. 

3. 참된 보화를 얻으려면?

원래 유대 민족은 수많은 전란에 시달린 민족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난을 갈 때는 값진 물건들을 대개 땅 속에 파묻어 두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난 갔던 주인이 때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그 보화는 땅속에 그대로 묻혀 있다가 농부들이 밭을 갈 때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용된 일군이 일을 하다가 이같이 알려지지 않은 보물을 발견하게 되면 그 보물은 발견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 땅 임자가 보물의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그 밭을 사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① 가치성을 발견해야 합니다.
감추어진 보물의 가치와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의 가치를 계산해서 밭에 묻힌 보물의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것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결코 그것을 위해 투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거부였던 피츠제럴드는 아이가 열 살이 넘었을 때 아내를 잃었습니다. 
상심이 컸던 그는 아들에게 더욱 정성을 쏟아 부었지만, 애석하게도 아들마저 병을 앓다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고 말았습니다. 홀로 된 피츠제럴드는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수집하며 그 슬픔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전 그는 유언에 재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밝혀 두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장품을 경매에 부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소장품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두 대단한 것들이었으므로 사려는 사람들이 예상대로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예술품들은 경매 전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그림 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방의 무명 화가가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그린 '내 사랑하는 아들' 이라는 제목의 보잘것없는 그림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경매에 붙여진 것은 바로 그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은 아무도 입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라한 모습의 한 노인이 손을 들더니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그 그림을 사면 안 될까요?"
그는 피츠제럴드의 아들을 어릴 때부터 돌보았던 늙은 하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그림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변호사는 경매를 중지시킨 다음 큰소리로 피츠제럴드의 유언장을 읽었습니다. 
"누구든지 내 아들의 그림을 사는 이가 모든 소장품을 가질 것입니다. 이 그림을 선택한다면 그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니 모든 것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매장에서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하나님이 숨겨놓은 신 영적 보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그것을 삽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다른 모든 것들을 가치 있게 할것입니다. 

② 절대적인 투자를 해야합니다. 
본문에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 라고 했습니다.
샀다는 것은 투자를 의미합니다. 
보화를 발견한 이 사람은 절대적 투자를 합니다. 

투자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 즉 더 낳은 가치를 지닌 어떤 것을 위해 현재의 소유를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 된 보화는 자기의 소유 전부를 버림으로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화는 약간의 값을 지불하고 얻는 상품적 가치가 아닙니다. 자기의 소유 전부를 바치고 얻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적은 투자로 값비싼 은혜를 받으려는 실용주의 사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마 11:12절에 보면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합니까?
결국 이 비유는 모든 것을 다 희생할 지라도 천국을 얻는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의 보화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만큼 얻는 것입니다.

절대적 투자는 가치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하라는 것입니다. 
막 10:29-30절을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버린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우선순위를 앞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가 돈을 의지하고, 권력을 의지하고, 부모와 형제와 가족을 의지하는 데 그런 곳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빈다. 진정한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따르는 자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가치 정립의 가장 큰 방해 요소는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대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 가치관을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집, 아내, 부모, 자녀입니다. 어찌 보면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것들인데 이런 것이 성도가 성경적 가치관을 올바로 세우는데 최고의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치의 우선순위가 바로 되면 금생과 내생에 엄청난 복이 있음을 약속하셨습니다. 
30절을 보면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절대적인 투자는 가치관을 바로 하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 참 보물을 찾게 됩니다 . 

세기의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세 가지 의문"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주 내용은 한 임금이 인생에서 풀지 못한 세 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첫째 의문, 모든 일에서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둘째 의문, 어떤 인물이 가장 중요한 존재일까?
마지막 의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왕은 국사를 행할 때 항상 이 세 가지 의문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많은 학자들과 신하들이 갖가지 해답을 제시하였으나 마음을 흡족케 할 답은 없었습니다. 급기야 임금은 성자로 잘 알려진 산골의 은자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은자는 대답 없이 밭만 갈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숲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청년이 달려 나왔습니다. 임금은 자기의 옷을 찢어서 청년의 상처를 싸매 주고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임금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신하였습니다. 그는 임금의 간호에 감격하여 원한을 잊고 더 충성스런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임금은 은자에게 세 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요구했습니다. 은자는 해답이 이미 나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사람이 지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뿐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존재는 자신이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지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여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오늘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내가 지금 주님을 위해서 하는 그 일속에 하늘의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영적인 보물을 찾는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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