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후미(뒤)를 책임 맡은 사람들 (민 2:25~31)

  • 잡초 잡초
  • 590
  • 0

첨부 1


후미(後尾)를 책임 맡은 사람들 (민 2:25~31)

     
매일 아침 인터넷으로 받아 읽는 스펄전 목사님의 <아침묵상>을 통해 잔잔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가끔 교우들과 함께 보고 싶은 글들은 따로 저장했다가 주보에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스펄전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단 지파에 대한 묵상 내용이 마음에 와닿아 주일예배 시간에 나누고 싶었습니다.   

구약 성경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들의 수를 각 지파별로 조사한 내용이 기록된 책입니다.    애굽을 나온 후 제2년 2월1일이 되던 날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 중에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만한 남자들의 수를 세라고 하셨습니다(1-4장).    그리고 약 40년의 광야생활을 마무리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전열을 가다듬도록 다시 한 번 수를 세어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26장).    그래서 민수기라는 이름이 여기에서나왔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이미 지나가버린 옛날 이야기 그것도 오늘 우리 민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는 고대 히브리 민족의 해방사와 광야 방랑기 같은 역사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세계 많은 민족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이 책을 경전으로 채택하여 읽고 교훈을 받고 있으며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데 오늘 읽은 인구조사처럼 사람 이름과 숫자를 나열한 부분이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여 별 생각 없이 읽고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스펄전 목사님이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행진할지니라’(31절) 이 한 구절을 읽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깊이있게 묵상하여 삶에 적용하였습니다.   저는 그분의 짧은 글을 읽으면서 깊은 통찰력에 감동되었고 동시에 이런 평범한 내용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깊은 은혜를 선물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에 감사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어느 한 구절 헛되이 읽고 버릴 수 없는 귀한 말씀입니다.   시시때때로 우리에게 경고하고 격려하며 축복하는 말씀이며, 우리의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고도 남음이 있고 우리 마음의 깊은 곳까지 살피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우리를 날마다 교훈하시고 책망하시며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입니다(딤후3:16).    

먼저, 민수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오늘 읽은 말씀에 대한 간략한 배경을 살펴봅니다.     애굽을 나와 약 1년간 시내 광야에 머물며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았고 성막을 세운 그들은 1월14일에 유월절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월1일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    각 지파별로 수를 세었는데 그중에 유다 지파가 74,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에 단 지파가 62,700명으로 두번째였습니다.    12지파 전체의 전투병력 수는 603,550명이었습니다(민1:46).    400여 년 전 야곱이 가족들을 이끌고 요셉이 살고 있는 애굽으로 내려갈 때 70명이었는데 그동안 이렇게 큰 민족으로 번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리라’ 하신 약속을 400여년이 지난 후 눈으로 확인시켜 주신 일입니다.  
    
인구조사를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 지파씩 한 조로 이루어 우두머리를 세우고 네 부대로 편성되었습니다. 광야에 진을 치고 머무는 동안에는 성막을 중앙에 두고 12지파가 동서남북 사면에 천막을 치며 생활하였습니다.  다시 행진을 하게 되면 유다 지파를 우두머리로 한 세 지파가 맨 선두에 섰고, 그 뒤에 루우벤 지파를 두령으로 한 세 지파가 제2대로 행진하며, 레위 지파가 책임 맡은 성막이 그 다음을 따르고 제3대로 에브라임 지파를 두령으로 한 세 지파가 행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대열에 단 지파를 두령으로 하는 세 지파가 행진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맨 앞에서 길을 인도하였고 중앙에는 하나님의 성막이 위치하도록 함으로 길을 갈때나 머물 때 언제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중심에 계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 모양 같은 것이 성막 위에 항상 머물렀는데 그 구름이 성막 위로 떠오르면 행진을 시작하였고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면 한 달이든 일 년이든 행진을 멈추고 그 자리에 진을 치고 지내면서 하나님의 다음 신호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민 9:15-2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이런 방식으로 눈으로 보면서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여 앞을 향해 전진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행군할 때 맨 뒤를 따르는 지파가 앞서 가는  다른 이들보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전략상 후미는 최전방 못지않게 중요한 위치입니다. 여기서 잠시 스펄전 목사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낙오자가 생기면 그들을 챙겨 행렬 속으로 다시 끌어들이고 이스라엘 군이 들판에 떨어뜨리고 간 것이 있으면 그것들을 다 주어 모아야 하는데, 그런 일을 맨 끝에 있던 단 지파가 했습니다. 불 같은 영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진리를 배우기 위해 그리고 더 많은 영혼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해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용감하게 밟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영을 가진 사람들은 주위를 천천히 살피며 기죽은 영혼들을 회복시키는 일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어느 자리나 다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 천천히 움직이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그래서 전체 군대에 큰 축복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후진은 또 위험한 자리입니다. 원수는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뒤에도 있습니다. 원수는 어느 쪽에서든 공격해 올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진하는 동안 아말렉 족속들은 비겁하게도 뒷편에서 공격하여 광야여행에 지쳐 뒤쳐진 약자들을 괴롭혔던 적이 있습니다(신25:17-19).”  하나님 보시기에도 아말렉 민족이 얼마나 비겁하고 사악했던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여 살게 되거든 아말렉의 죄악을 잊지 말고 기억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깨끗하게 없애버리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바로 이런 위험이 대열의 후미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행군할 때 맨 뒷편의 중요한 임무를 단 지파를 우두머리로 하여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 군사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유다 지파 다음으로 숫적으로도 우세하였고 유달리 용감했던 단 지파는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그 책임을 충실하게 다한 사람들입니다. 힘든 광야 행군 도중에 지친 낙오자들과 앞에 가는 사람들이 떨어뜨리고 가는 물건들을 챙기며 뒤쪽으로부터 오는 위협을 막아내는 임무는 이처럼 선두 그룹 못지않게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성도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들을 잘 갈고 다듬어 그 믿음과 지식과 기쁨이 제일 처져있는 영혼들, 최후미에 있으며 의심하고 흔들리며 낙심하는 영혼들을 도와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돕지 않은 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따라서 주의 말씀으로 잘 배워 무장된 성도들은 후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일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후진에 있는 사람들 중에 오늘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 없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뒤 따라오는 사람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앞만 바라보고 질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걸음 떨어져 뒤따르며 약한 자들을 챙겨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지리에 밝고 운전이 능숙한 사람이 맨 앞장을 서고 그 사이에 초보 운전자 혹은 길눈이 어두운 사람을 끼워줍니다. 그리고 맨 뒤에는 선두 운전자 못지않게 노련한 운전자가 뒤따르며 중간에 곁길로 빠지거나 낙오된 차량을 인도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함께 도착되도록 책임을 맡습니다. 가끔 어떤 선두 주자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뒷 차들이 제대로 따라오는 것도 확인하지 않은채 자기만 냅다 달려나가 뒷 차들이 선두차를 놓쳐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일수록 후미를 담당한 노련한 운전자의 뒷처리가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교우들이 예배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예배당 열쇠를 가진 제가 문단속하고 맨 나중에 떠나다 보면 교우들이 놓고 간 성경책과 옷이나 가방 등을 자주 보게 됩니다. 물건을 놓고간 분들이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생각이 나서 교회로 다시 돌아오던가 저에게 전화로 문의하곤 합니다. 우리 교우들을 잘 살펴보면, 단골로 잘 놓고 다니는 사람이 있고 부부지간에도 덜렁대며 여기저기 뭔가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뒤를 따라다니며 챙겨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이 좀 덜렁거리기도 하지만 아내들도 만만치 않습니다.뭔가 잘 놓고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그분의 성향이고 습관입니다.   

제가 옥스포드 한인교회에서 목회하며 몇 년째 주일마다 주방정리 담당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매년 다른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누가 그해의 여전도회 임원들이며 누가 주방 정리 책임을 맡아 수고를 하느냐에 따라 제가 마지막에 문단속하고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비빔빕 맛있게 먹고 즐겁게 친교를 나눈 후 설겆이를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주방을 떠났는데 어떤 날에는 싱크대 주위에 물기가 흥건하고 빨간 고추가루와 밥알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물 빠지는 구멍에 음식 찌꺼기가 끼어있고 쓰레기통 뚜껑에는 비빔밥 버릴 때 떨어진 벌건 고추장과 밥알이 여기저기 묻어있습니다. 우리가 떠난 다음에 인도교회 교우들이 예배당을 또 사용하는데 코리안들은 뒷정리가 개운치 않다는 말 듣는 것은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주일마다 열심히 봉사하는 청년들 수고를 흠 잡는 것이 아니라 그날 그날 봉사자들의 성향이 그렇게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도 단 지파가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우리 청년들처럼 사랑스런 젊은이들을 어디서 또 볼 수 있겠습니까?   예배 전에 일찍 나와 음향시설 준비하고, 점심식사 위해 100인분 쌀 씻어 밥통에 올려놓고, 예배 마치면 또 음향시설 거두고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 챙기고 문단속합니다. 밥 먹을 때는 맨 뒷줄에서 있다가 밥 먹자마자 팔 걷어부치고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매주일 정말 사랑스럽게 봉사를 하고 있는데 청년들에게만 궂은 일 맡겨두고 나는 할 일이 있고 바쁘다고 훌훌 떠나지 말고 함께 도와주면 정리하는 시간도 단축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청년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마지막 뒷정리를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리더십 유형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헤르만 헷세의 ‘동방으로 여행’을 읽고 드러나지 않는 일군,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떤 그룹이 여행을 떠났는데 그 여행자 중에 레오라는 종이 있었습니다. 아주 즐겁게 여행을 떠났으며 아무 문제없이 여행을 잘 하다가 레오가 어떤 사정으로 그 그룹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레오 없이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레오가 없어지고 나서부터 그 그룹에 많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함께 여행하며 그의 존재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람을 돌봐주는 사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일을 뒷바라지하는 종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라지고 나서부터 그 그룹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 그룹 사람들이 일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레오는 종에 불과했고 함께 한 일행의 일을 뒤처리하는 사람에 불과했는데 왜 이 모양이 되었는가?’  그리고 내린 결론은 레오의 위치는 종이었지만 그의 역할은 사람을 섬기는 지도자였다는데 동의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리더라고 해서 항상 앞에서 지시하고 일을 떠맡기는 것으로 내 역할을 다했다고 손을 놓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진행상황을 살피고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리더십 유형이 있는데 이스라엘의 단 지파가 후미를 맡은 일을 보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섬기는 리더, 앞장 서기 보다는 뒤에서 일하는 리더, 일의 마무리를 말끔하게 담당하는 숨은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이런 숨은 일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청년들의 수고는 물론이고 주일 아침 교회 오는 길에 차 없는 분들을 빈 자리에 태워주는 분들, 옥스포드에 막 도착하여 낯선 현지 적응에 정신이 없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나누는 분들,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 분위기에 잘 적응이 안되어 서먹서먹할 때 곁에 다가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분들입니다. 남보다 먼저 와서 예배를 준비하고 주일학교를 도우며, 비빔밥 친교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후미를 담당하여 전체 공동체가 한 몸으로 움직이도록 수고하는 진정한 리더들입니다.    

민수기를 꼼꼼이 읽어보십시오. 행군하는 이스라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성막이 함께 하였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그들의 길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숫자 많고 유능한 유다 지파가 앞장 섰다고 홀로 독단적으로 행진한 것 아니었습니다. 유다 지파와 함께 한 조를 이룬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도 선두 대열에 공동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책임 맡은 위치가 서로 다를 뿐입니다. 동서남북 네 방향에 위치한 12지파는 이런 방식으로 서로 한 몸이 되어 앞서 행하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갔습니다. 함께 이동하고 함께 기적을 체험하며 함께 약속의 땅을 향해 전진하는 민족 공동체였고 신앙공동체였습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앞선 사람이나 뒤따르는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한 마음이 되어 한 방향을 향해 움직이는 그것이 바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나이도 다르고 전공분야도 다르며 사회 경력도 다양합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예수께서 나의 구원자 되시고 내가 섬기는 교회의 주인이시며 나와 우리가 나아가는 길과 방향의 인도자가 되심을 인정하고 약속의 말씀을 따라 행진하는 순례자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하여 주께로부터 받은 은사와 능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고하는 분들이 23년 옥스포드한인교회의 역사 속에 한 부분이 되어 섬기다 이곳 저곳으로 떠나갔고 오늘도 여전히 섬기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처럼 최전방을 맡아 일하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단 지파처럼 후미를 책임지고 일합니다. 이렇게 섬기는 선한 일군들이 그 마음을 가지고 사회로 나가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주의 이름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섬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일터에서 연구실과 학교 강의실에서 가정 그리고 잠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불태워 어두워져가는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살고 나를 녹여 세상에 맛을 내며 부패하는 세상에 소금으로 살기 바랍니다. 내가 비록 사람들 앞에 대단한 존재로 드러나지는 않을지라도 우리의 영원한 지휘관이신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그 깃발을 따라 후대로 행진하며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후미를 책임 맡은 그리스도의 일군이니 영광스런 주의 군사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 영광스런 직무에 기쁨으로 동참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상급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