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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만나는 길, 예수(히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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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만나는 길,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순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누가복음에는 그 시간이 낮이 였지만 해가 빛을 잃었다고(눅23,44)했으며 마태복음에서는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졌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다(마27,51이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공관복음서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사건이 있는데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 있는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휘장은 가로 5m 세로 10m나 되는 큰 휘장입니다. 두께는 무려 15㎝나 되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휘장이 찢어졌을 때 300명의 제사장들이 달려들어 다시 꿰맸답니다. 그러나 다시 찢어져 제사장들은 꿰매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할데만(Haldeman)주석가에 의하면 두 마리의 황소가 양쪽에서 잡아 당겨도 찢어지지 않는 단단한 휘장이었는데,  모세 때부터 1500년 동안 성소와 지성소를 막아 왔던 휘장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그 순간 찢어졌습니다. 
왜 휘장이 찢어졌을까요?  

새로운 살 길을 열기 위해서입니다.(20절)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지으실 때, 아무렇게나 지으시지 않으셨습니다.  진흙으로 되는대로 주물러서  우리를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얼굴과 머리를 보아도 균형과 조화가 잡혀 있습니다.  밥 먹다가 국물 흘러도 코에 눈에 들어가지 않게 위치를 잘 잡았습니다.  한마디로  원리와 법칙대로 지으셨습니다. 
그 원리와 법칙이 인과응보입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롬3:23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했고 롬 6:23에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했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죄 값을 받는 것입니다.
인생에 밝은 태양 빛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둠이 있고, 깜깜함이 있고, 답답한 날이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오리무중인 때가 있습니다.  태양이 없어서 그런가요?  아닙니다.  태양은 있어도  죄의 먹구름이 가려서 그렇고요,  태양과 정 반대로 뒤 돌아서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악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과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멀리 등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죄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와 심판, 그리고 사망.  이것이 인생의 진짜 문제입니다.  돈 때문이 아닙니다.  지식과 학벌 때문이 아닙니다.  돈 많이 있어 잘 살면 된다면  미국은 세상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하고 있는 위기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생문제가 진짜 학벌이라면 박사 학워 받은 사람은 아무 문제없어야 합니다.  강우석 감독이 만든 영화 [공공의 적 시리즈]는  유학을 갔다 온 부유층의 자녀들이 부모를 죽이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 허구가 아닌,  실지로도 한약협회를 이끄는 집안의 아들이 유학을 다녀와서 칼로 부모를 난도질해서 죽이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불을 지른 사건- 강남구의 박한상 사건이 있었습니다. 
(돈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가요 하나님 나라...)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진짜 문제는 죄요,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복이 있지만,  죄 때문에 그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죄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레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죄 값으로 자신이 죽어야하는데  자기 대신 죄의 경중에 따라,  동물을 자기 대신 피를 내어 죽였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흠 없는 동물- 소, 양, 염소, 비둘기 등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앞에서 그 동물에게 직접 손을 얹고 안수하며 죄를 고백합니다. 이 때의 안수의 의미는 나의 죄가 이 동물에게 전가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직접 피를 받습니다.  받은 피를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번제 단 사방에 피를 뿌립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희생 동물의 각을 뜹니다.  먼저 가죽을 벗깁니다.  가죽을 벗기는 의미는 겉 사람 곧 위선과 거짓, 외식과 가식을 벗기어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말입니다.  뿔도 자릅니다.  불은 교만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자꾸 아프게 한 받는 뿔을 없애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을 자릅니다.  세상으로 향하던 발을 잘라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고기를 번제단에 올리고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습니다.  내장과 정강이를 씻는 것은 속에 있는 미움, 시기, 질투, 혈기, 불평, 모함 등을 씻으며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열납하십니다.  그리고 희생 제물에 불을 붙입니다.  완전히 불에 타서 재가 되어 밑으로 쏟아지고, 향기가 되어 올라가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대신 희생 한 제물이 됩니다.  살아서 혈기 부리는 희생 제물은 없습니다.  완전히 재가 되도록 타는 향기를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제사장이  그 사람에게 죄사함의 [사죄 선언]을 합니다.  죄 때문에 죽는데,  이렇게 해야 겨우 자신이 생명을 부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또 죄를 지으면 위의 제사를 다시 반복해서 드려야 합니다. 
이것도 부족하니,  1년에 한 번은 대제사장이 모든 백성들과 나라 전체의 죄를 대신하여 직접 속죄제를 드립니다.  7월 10일 대속죄일입니다. 대제사장이 대표해서 직접 안수를 합니다. 다른 것들은 다 쪽같이 하는데, 2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다른 것 첫 번째는 피를 번제단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휘장이 가로막혀 있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 법궤가 있는 지성소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법궤 위, 천사들이 날개로 감싸고 있는  하나님 보좌의 상징- 시온좌에 피를 뿌립니다. 
다른 것 두 번째는 희생 제물 둘을 준비하는데 하나는 피 흘려 각을 뜨고 번제로 드리지만  또 하나는 아사셀 염소라고 하여 나중에 안수하고 광야로 나가 절벽 낭떠러지 언덕에 올라가 그 위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입니다. 
(레 16:21-22, 개정)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실지로 탈무드 미쉬나에 보면 광야의 바위에 거꾸로 떨어져 처참하게 죽은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매번, 매년 죄를 없이 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매번 매년 죄를 없이 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죄가 다 없어집니까?  인간들은 금방 또 죽을 죄를 또 짓습니다.  영원한 속죄가 아닙니다.  유효하지도 않습니다.  미봉책입니다. 
히 10:3-4을 보겠습니다.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나를 대신하여,  구약의 흠없는 동물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단번에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히 10:9-12, 개정)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했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있는 곳에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내가 세례를 받아야 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수를 받는 것입니다.  당연히 세례요한은 내가 어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게 안수를 하겠느냐고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이렇게 해야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마 3:15, 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누가복음에 보면 세례요한은 사가랴 대제사장의 아들입니다.  대제사장의 아들 제사장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에게 안수함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전가했습니다.  그 예수님께서는 우리이 속죄 제물이 되셔서 채찍 맞고 가시면류관 쓰시고,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에 창으로 찔리시면서 피를 다 흘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사셀 염소처럼 골고다 언덕까지 끌려가서 거기서 던져져 죽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그 때 하나님께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혀 있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갈라져 열려졌습니다.  (요 14:6,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십니다.  태양을 그대로 보면 눈이 부셔 보지 못합니다.  죄인이 태양보다 더 밝은 하나님 앞에 가면 살 수 없습니다.  눈을 썬그라스로 가리고 보아야 하듯이,  우리의 죄가 가리워져야- 용서 받아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가리워 주셨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만나는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 흠없는 동물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직접 목을 따고 잡아 피를 내고 가죽을 벗기고 뿔을 자르고 다리를 자르고 내장과 정강이를 씻고 재가 되도록 불 태워서 하나님 앞에 죄 없이 선 것처럼,  예수님이 십자가게 온갖 고난을 당하고 피 흘려 돌아가신 것이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 예수님과 함께 죽었으니 그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았다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본문 19절 말씀처럼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 곧 하나님이 계신 곳에 들어가서 주님을 만나 주님 안에 있는 새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휘장이 위에서부터 찢어졌다고 했는데,  위에서부터 찢어졌다는 것은 죄의 문제를 아래- 땅에서, 그리고 사람에게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과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나는 안된다, 못한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해 주셨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요 1:12, 개정)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마음으로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눈 감고 영접 초청.  영접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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