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 (시 39:1~13)

  • 잡초 잡초
  • 618
  • 0

첨부 1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 (시 39:1~13)

(시39:1-13)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셀라)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주의 징책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 먹음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 시키소서

1. ‘인생무상’을 실감나게 노래한 이정규 시인의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붉은 해 서산에 떨어지니 울부짖던 산새 간 곳 없어라 
화사한 꽃잎마저 향기 사라지니 인생도 이와 같이 떨어지는 것을 
처마 밑 낙숫물 소리 듣다보니 고운 살결 패어지네 
청청한 호수가 무리지은 백로들 덧없는 세월 
미운냥 힘없는 날개 짓 흔들고 무심한 밤하늘에 기러기들 
만경창파에 홀로 선 돛단배라 
높이 뜬 달마저 웃음 잃은 혼백이고 백년 인생여로 잠깐 이었구나 
꿈같은 세월 백발이 되어가니 찬바람에 갈대 울어대고 
무너지는 육신 삭풍마저 불어 허망한 세월이 어느 덧 황혼이어라 
아 가슴이 시려 오는 것을 어찌하랴 .

다윗의 아들로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 솔로몬이 왕이 되어 마음을 집중하여 지혜를 모아 이 세상 모든 일들을 깊이 연구하고 살펴보았는데, 인간의 운명은 괴롭고 고통스럽다는 것, 그리고 세상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보니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허무하다는 것입니다.(전1:12-14) 

구체적으로, 지혜가 많으면 번민이 많고 지식이 많으면 근심이 많은 법이라는 것, 알고 보니 웃는 것은 미친 것이고 즐거움은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전2:2-3) 

그는 일찍이 어느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부귀영화를 누렸고, 각종 금은보화들도 모아 보았으며, 당대 최고의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수많은 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습니다. 원하는 것들을 거의 다 얻었고,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지 서슴지 않고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참으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토로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물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지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억되는 것도 아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슬기로운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람도 죽는다. 그러니 산다는 것이 다 덧없는 것이다. 인생살이에 얽힌 일들이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모든 것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될 뿐이다. 

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온갖 노력과 성취는 바로 사람끼리 갖는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 수고도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나는 세상에서 헛된 것을 또 보았다.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비록 사람이 천 년씩 두 번을 산다고 해도, 자기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면 별 수 없다. 마침내는 둘 다 같은 곳으로 가지 않는가!”(전2-6장) 

이렇게 인생을 깨달은 솔로몬이 내린 결론은 “(전12:13-14)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2. 오늘 본문은 다윗 왕이 인생 말년에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고백한 시입니다. 다윗 왕도 인생인지라 그 역시 인생무상에서 벗어날 수 없었음을 고백하면서 먼저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내 인생무상을 깨닫고 5,6절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 날을 손바닥 넓이만큼 되게 하셨으니 나의 일생도 주 앞에는 일순간에 불과하며 인간이 잘난 척하지만 한 번의 입김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부산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그림자에 불과하고 그 하는 일도 헛되며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누가 가져갈지 알지 못합니다. 

다윗 왕이 병약한 말년에 자신의 남은 인생이 몇 년이나 될까 하고 손을 펴서 살펴보니 ‘내가 한 평생을 다사다난(多事多難)하게 살았다고 하는 데 그것이 고작 한 뼘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길이를 잴 때 기본 단위는 한 뼘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되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하며, 그 동안 끊임없이 괴롭혔던 주변 국가들을 모두 제압하여 조공을 바치게 하는 등 천하를 호령하며 대단한 왕으로 살아온 것 같은데 ‘별 것 아니었구나.’ 하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한 뼘에 지나지 않는 인생, 하나님 앞에서는 없는 것과 똑같구나. 

인간이 잘난 척하지만 한 번의 입김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생들이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초라한 존재이냐는 것입니다. 일찍이 모세도 인생무상을 그의 유일한 시편인 시편 90편을 통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주는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너희 인생들아,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에게는 천 년도 지나간 하루 같고 밤의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 주께서 사람을 홍수처럼 쓸어 가시니 우리는 잠시 잠을 자는 것 같고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그 풀은 아침에 새파랗게 돋아나와 저녁이 되면 말라 시들어 버립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가운데 지나가니 우리가 한평생을 한숨으로 보냅니다. 우리의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모든 날이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지나가니 우리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게 하셔서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주의 종들에게 주의 놀라운 일을 나타내셔서 우리 자녀들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애굽 궁전에서 잘 나가는 왕자로 40년, 가장 비천한 목자로 광야에서 40년,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에서 40년, 그렇게 120년의 인생을 보내면서 인간은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유한하고 허무한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소망을 가질 수 없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영원한 소망을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모세와 다윗은 자신을, 아니 인생을 정확하게 깨달았습니다. 영원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렘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그래서 다윗 왕은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7절)며 영원하신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를 두고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호흡이 붙어 있을 때만 살아 있다고 하는 인생,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圖謀)가 소멸하고 마는 인생(시 146:4)은 의지할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호흡을 취하신 즉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 인생(시104:29)입니다. 

(시146:3-5)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래서 훗날 이사야 선지자도 인생들이 영원하신 하나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40:5-8)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유한하고 허무한 인생이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길은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 말씀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영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인생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6: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이시며, 영원히 사는 생명의 떡이 되시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는 인생이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것에 대한 욕망도 다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요일 2:17) 

예수 믿는 성도 여러분, ‘장막 집과 같은 우리의 육체가 때가 되어 헤어지고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고후 5:1)’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시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복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다음으로, 허무한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세상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6절에 “사람이 부산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그림자에 불과하고 그 하는 일도 헛되며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누가 가져갈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돈은 내가 죽어라 벌어서 모아 놓았는데 정작 그 재물의 주인은 누가 될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솔로몬도 전도서 6:2에서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귀와 영화를 주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부족하지 않게 하셨으나 하나님이 그에게 그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그것을 누리게 되니 이것도 헛될 것이며 비통한 일이도다.” 

지금부터 약2500년 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 중, 때가 되어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당시 바사 왕으로부터 지원받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 재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자 ‘성전을 건축할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며 제멋대로 해석하여 성전 재건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기 집 단장에 열을 올렸습니다. 

당대 최강의 부유한 나라, 바사 제국에서 성전 재건을 위해 지원받은 각종 고급 자재들을 횡령하여 자기 집을 호화롭게 장식하는데 바빴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다시 학개 선지자를 불러 경고하십니다. 

(학1:1-11) 내 성전은 황폐한 채로 있는데 너희는 호화 주택에 살고 있느냐? 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자기 소행을 잘 살펴보아라. 너희가 많이 심었으나 적게 거두었으며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흡족하지 않으며 입어도 따뜻하지 않고 품삯을 받아도 구멍 뚫린 지갑에 넣는 격이 되었느니라. 너희가 많은 수확을 기대했으나 얻은 것은 적었으며 너희가 수확한 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그것을 날려 버렸느니라. 그 이유가 무엇이냐? 이것은 내 집이 황폐한데도 너희가 자기 집안 일에만 급급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래서 너희 때문에 하늘이 이슬을 내리지 않고 땅에서 농산물이 나지 않게 되었으며 또 내가 가뭄이 들게 하였으므로 들과 산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농산물과 사람과 짐승과 애써 수고한 모든 것이 피해를 입게 되었느니라.

이처럼 재물을 모으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재물을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허무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 “선생님, 내 형더러 유산을 나와 나누어 가지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아, 내가 너희 재판관이나 재산 나누는 사람인 줄 아느냐?”고 말씀하시고 무리들에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비옥한 농토를 가진 어떤 부자가 풍성한 수확을 하자 속으로 ‘내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옳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겠다.’ 하였고 또 그의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이 많아 쌓여 있다.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기리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쌓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니라.”(눅12:13-21) 

그리고 예수께서 결론적으로 “오직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실 것이니라.”(눅12:31)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쌓으면서도,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결국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인생과 같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날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제자들이 랍비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부자와 현자는 어느 쪽이 위대합니까?” “그거야 현자이지.” 한참 후에 제자들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잣집엔 학자도 현자도 많이 드나드는데 어째서 현자의 집엔 부자들이 드나들지 않는가요?” 랍비는 대답했습니다. “현자는 돈도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부자는 돈만 알았지 지혜도 배워야만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야.” 지혜의 근본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 인생의 집을 짓도록 영원하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영원한 반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사는 지혜로운 성도, 하나님 나라에 부요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