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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양식 (요 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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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요 6:26~40)


오병이어의 기적을 떡을 먹은 사람들이 다음날 다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서 예수님께로 온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열심이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와서 질문을 합니다. “언제 오셨나이까?” 그러나 예수님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어떤 기도에는 주님은 대답하지 않으실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주님이 다른 말씀을 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동기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1. 썩을 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되지 말라! 

예수님은 그 사람들이 찾아온 이유를 알고 계셨습니다. 26절 “너희가 나를 찾는 까닭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은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숨은 동기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전날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을 먹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와서 왕이 되어 달라고 억지를 부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도망가셨습니다. 6:15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사람들은 인기, 박수 받는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런 자리로 몰려듭니다. 스타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더러는 교회에서도 스타가 되고 싶어합니다. 
스스로 스타가 되려는 사람은 타락하기 쉽습니다. ‘스타’의 뜻이 스스로 타락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주님이 스타로 만드시는 사람이 되면 좋지요. 축복이고 영광입니다. 

주님이 어떤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 주실까요? 단12:3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은 ‘별-스타’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스타처럼 반짝 스타가 아니라 영원한 스타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런 스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스타이셨습니다. 사람들이 스타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스타의 자리를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피해서 산으로 도망가셨습니다.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무엇을 기도하셨을까요? 
예수님의 세상에 오신 동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목적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피해 버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혜를 본받기를 바랍니다. 

어제 기적의 떡은 먹은 사람들은 오늘도 떡을 위해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말로 하면 경제문제를 해결해 줄 왕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관심, 우리의 요구도 비슷합니다. 우리도 경제를 해결해 줄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건강, 공부, 취직, 물질의 축복... 다 먹고 사는 문제들입니다. 다 급한 일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7절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사람들의 기대를 거부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분위기 싸늘해지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위하여 살라는 말씀입니다. 급한 일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늘 급한 일에 쫓겨 다니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을 위해서 살면 급한 일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정리가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썩을 양식은 무엇일까요? 육신의 양식입니다. 먹고 사는 것이지요. 
불필요한 일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도 배고픈 사람들에게 기적의 떡을 먹여주셨습니다. 제자들과 날마다 식사를 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일까요? 썩을 양식만을 위해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썩을 양식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식물들은 살기 위해서 움직입니다. 물이 있는 곳으로 뿌리를 내립니다. 햇볕이 비치는 쪽으로 자라갑니다. 동물들은 먹을 것과 종족 번식을 위해서 이동합니다. 철새들은 수천, 수만 km를 이동하기도 합니다. 
사람도 먹을 것을 위해서 이사 다닙니다. 공부를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이사를 다닙니다. 외국으로 가기도 합니다. 

동물의 사는 목적과 사람의 사는 목적이 똑 같은 수준이 되면 곤란합니다. 동물은 동물수준에 맞게 살면 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동물은 육체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먹고 사는 일만 잘하면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육신만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육신의 양식, 썩을 양식만 위해서 살면 행복하지 못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만족이 없습니다. 먹는 것이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그것 80년을 먹어도, 90년을 먹어도 죽고 맙니다.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썩을 양식을 위해서 살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27절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영혼과 육을 가진 존재라서 육신의 양식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우선되는 것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동물은 배고픔만 느낍니다. 그리고 배만 부르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두 가지 배고픔을 느껴야 합니다. 육신적인 배고픔을 느낍니다.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돈도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음식, 좋은 집, 좋은 자동차, 명품으로 꾸미면 행복할까요? 그런 것들을 가지면 만족할까요? 또 다른 만족을 찾아서 헤매입니다. 그러나 찾지 못합니다. 

영혼을 가진 사람은 영혼의 배고픔을 느껴야 합니다. 영혼의 배고픔이 해결되어야 진짜 만족을 얻게 됩니다. 영혼의 배부름이 있어야 만족을 알게 됩니다. 오래가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이 죽어있는 사람은 영혼의 배고픔을 느끼지 못합니다.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영혼의 양식을 말해도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전도하기가 어렵습니다. 

영혼의 양식은 사람이 주지 못합니다. 썩지 않을 양식은 예수님만이 주십니다. 
27절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영혼의 양식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질문합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29절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행16장에 어떤 사람이 바울 사도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바울 사도가 대답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어떤 행위를 해야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사실을 인정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 인생의 주권을 예수님께 넘겨 드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영생하는 양식은 무엇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까? 영혼의 양식입니다. 영원한 양식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입니다. 그 양식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35절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47-48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썩지 않는 영혼의 양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영생하는 양식을 어떻게 우리에게 주셨습니까? 
53-5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살과 피를 찢으셔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어야 합니다. 떡은 먹어야 배부르게 됩니다. 먹어야 양식이 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관계가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며 삽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삽니다.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는 겁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과 연합이 됩니다.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지금도 누리게 됩니다. 죽을 맛으로 살지 않고 살 맛 나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가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죽음이 오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식을 행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므로 한 몸임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생명을 가진 것을 확인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먹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십니다. 


3. 영생하는 양식을 주시는 예수께로 인도해야! 

썩을 양식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몰려다닙니다. 그러나 영생하는 양식을 말하면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부합니다. 비웃습니다. 함부로 취급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부담스럽습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육신의 양식, 세상적인 양식을 구합니다. 34절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처럼 여전히 썩을 양식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영원한 생수를 마셨습니다. 영생하는 양식을 먹었습니다. 그 감격 때문에 자기 동네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믿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 가운데 풍성하시길 축복합니다. 

누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을까요? 
37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구원은 하나님이 선택해 주셔서 받습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셔서 구원의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의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손을 붙잡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응답했을 뿐입니다. 

44절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예수님이 이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 
구원은 절대적인 은혜입니다. 절대적인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손을 우리에게 연결해 주셨습니다. 
39-40절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절대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먹은 우리가 이제 할 일이 있습니다. 
썩을 양식만 아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먹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예수님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손을 붙잡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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