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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다 이루었다 (요 1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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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 (요 19:28~30)

  
위대한 걸작들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중에 작품이 미완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미완성교향곡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슈베르트가 만든 마지막 곡에는 종장이 없다고 합니다.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도 완성되지 못한 채 버려져 발표하지 않은 그림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애도 그렇습니다. 학문적인 업적을 이루었다, 빌딩을 지었다,  학교를 세웠다, 사업을 크게 했다,  교회를 세웠다, 이렇게 말하지만 인생은 대부분 미완성 작품으로  끝나고 맙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가운데 최대의 완성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예수님입니다. 
  
설흔 셋의 나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나이에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끝났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신약성경을 처음에 기록한 그리이스말로 '테텔레스타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당시에 흔히 쓰는 말이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많은 고대 그리이스의 기록들을 파낸 결과 이 말이 그 당시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 니다.  과연 예수님이 짧은 생애를 사시며 다 이루신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버림받은채 십자가위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시며 예수님이 다 이루신 것이 무엇입니까?
  
  1. 테텔레스타이는 종들이 흔히 쓰는 말이었습니다.-제게 시키신 일을 다 햇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가서 무언가를 하라고 하여, 그 일을 다 마치면 종은 돌아와서 "테텔레스타이"-'제게 시키신 일을 다 햇습니다.' 라고 보고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고통받는 종이었습니다. 빌2;6,7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요17;4에서도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막10;45'인자의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항상 성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의식하며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모두 완수하신것 입니다. 그래서 '테텔레스타이'하고 외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하는 다리를 놓는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분리하는 죄의 존재를 드러내고 죄의 세력과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실패가 아니라 사명의 완수엿습니다.


2. 화가들이 테텔레스타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습니다.-작품을 완성했다.는 뜻입니다.
  
한 화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작업실에 들어갑니다.  몇 달 아니 몇 년이 걸려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크게 기뻐하고 뒤로 물러서서 '테텔레스타이'라고 외칩니다. 이것은 '그림을 다 완성했다'는 뜻입니다.  
  
구약성경을 읽을때 우리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자주 만납니다.  거기에는 많은 의식, 예언, 표적, 그리고 불가사의한 상징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미완성의 그림으로 가득찬 하나님의 화랑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많은 구절들은 이해하기 어렵게 보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모든 그림은 완성되었고 감추인 빛이 모두 드러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완성하신 분이셨습니다. 모세에서 부터 모든 선지자들에게 부분적으로 그림을 보여 주셨던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갈보리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셨습니다.
  
1) 구약의 모든 제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단번에  완성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예배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물을 준비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1년동안 정성껏 제물로 드릴 양을 길러야합니다.  흠없는 제물이 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제물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흠도 점도 없는 완벽한 제물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 단번에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제물로 양이나 소를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완벽한 제물인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구약의 성전이 예수님의 몸을 통해 완성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므로 사람이 세운 어떤 성전보다도 가장 완벽한 성전입니다. 

3) 구약의 모든 율법이 예수님을 통해 완성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고 완성하러 왔다고 말슴하셨습니다. 

4) 구약의 모든 예언이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 모두 완성되셨습니다.  메시야탄생,  사역, 생애, 배반당하심, 죽음과 부활등의 모든 예언이 그대로 다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즉흥적으로 사시지 않고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선지자들이 예언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셨던 분입니다. 

5) 구약성경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예언의 말슴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되고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범죄한 직후부터 인류를 구원하시고 본래의 계획대로 회복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모세가 출애굽할 때에도 집집마다 그 집의 대표인 장자가 죽은 재앙속에서도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집들은 다 죽음의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은 미리 구원의 그림을 보여 주셨는데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구원을 상징해주는 사건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죽으심으로 구원의 약속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이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 모두 완성되셨습니다.


3. 상인들이 흔히 쓰는 말이었습니다.-돈을 다 받았다.
  
많은 생산 업체들이 물건을 만들어  한 유통업계에 납품을 합니다. 불행하게도 그 유통업자가 부도를 내야할 위기에 놓입니다.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하고 자신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합니다. 이때 맘 좋고 실력있는 투자자가 나옵니다. 넉넉한 자금을 그 회사에 투자합니다. 이때 생산자에게 물건값을 갚고 영수증을 받으며 '테텔레스타이',곧 "다 갚았습니다"  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범했고 죄의 빚을 지고 삽니다. 그것은 죄를 향한  율법의 정죄이며 사람의 힘으로 벗어버릴 수 없는 짐이요 감당하기 어려운  빚입니다. 예수님은 죄의 삯인 십자가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시고 우리의 빚을 남김없이 속량하시며 십자가상에서 '테텔레스타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빚은 완전히 갚아졌습니다.
  
죄인으로서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께 큰 빚이 있는데 그걸 우리힘으로는 갚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어겨왔는데 그 죄를 청산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양심을 어겨 왔는데 그 죄를 청산할 길이 없습니다.  결국 죄값을 치룰 수 밖에 없습니다.
  
@ 빚으로 초래되는 결과
  
종으로 팔림, 가난해짐.........레25:39,47;잠6:1-5
어린 자녀를 노예로 저당잡힘.........왕하4:1;마18:25
법의 보호를 박탈당함................. ..삼상22:2
재산을 빼앗김...............느5:3,4;잠22:26,27
감옥에 갇힘.................마5:25,26;눅12:58,59

예)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 - 주변 200킬로까지 저주받은 땅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산 사람에게도 그 저주는 지금까지 임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발육하지 못합니다.  어른은 임신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이 폐병, 갑상선등의 수많은 질환으로 고생하다가 죽어갑니다. 소련의 과학자들이 다모여도 치료약이 없습니다.
  
지금 북한의 로켓발사를 제일 두려워하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일본은 핵공격을 받아본 나라입니다. 핵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민감합니다. 그런데 핵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죄입니다. 인간의 지혜로, 인간의 방법으로 치료약이 없습니다. 핵보다 몇만배 무서운 형벌이 기다립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그러나 염려마십시오.   

예수께서 오셔서 그 빚을 대신 갚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위에서 마지막으로 '테텔레스타이'라고 외치십니다.  다시말해 모든 인류의 빚은 내가 다 대신해서 값았노라고 외치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십자가에서 여러분의 모든 죄의 빚을 청산하심을 믿습니까?
마귀가 다시는 찾아와서 여러분의 양심에 죄인이라고 비난할 수 없음을 믿습니까?
죄책감은 물론 모든 죄의 형벌이 여러분의 괴롭힐 수 없음을 믿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지불하시고 테텔레스타이라고 외치셨기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알렉산더 우턴이라는 괴짜 복음전도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사람이 찾아와 다소 비꼬는 투로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고 물었습니다. 우턴은 그가 진지하지 않음을 알고  "너무 늦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정색을 하고는 "안됩니다. 나는 구원받아야 합니다. 제발 구원받는 길을 가르쳐 주세요?"하고 간청했습니다.  우턴은 빙그레 웃으며 "늦었습니다! 이미 다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1829년 펜실베니아의 조지 윌슨은 공범과 함께 집배원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교수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공범은 1830년에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윌슨은 영향력 있는 친구들이 있었고 친구들은 그의 사면운동을 했습니다. 결국 앤드르루 잭슨 대통령이 처형 예정일 한 달전에 사면장에 서명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윌슨이 사면을 거절했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대통령 사면장이 송달되어 책상위에 있는데 교수형을 집행할수도 없고 당사자는 사면을 거부하고 하여 고심끝에 대법원에 이 문제의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대법원장은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사면은 은혜의 행위이다. 그러나 대상자가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면은 집행이 완료되지 않는다. 대상자가 사면을 거부할 경우 법원은 그것을 강제할 힘이 없다." 
그래서 조지 윌슨은 대통령의 사면이 내려졌는데고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죄로 멸망당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이제 죄에서 영원히 놓임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사면장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오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의 사면장을 거부하는 고집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아 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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