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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혹을 이기는 비결 (창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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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기는 비결 (창 3:1~8)


성령으로 충만하면 갈수록 선해집니다. 갈수록 평안해지고, 갈수록 사랑이 많아집니다. 성령충만하면 인생이 점점 행복해집니다. 반대로 악령이 충만하면 면 갈수록 악해지고 갈수록 두려움이 커지고 갈수록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예배해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본문은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어서 아담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보면 하와를 유혹한 짐승이 뱀입니다. 성경학자들의 주석에 의하면 뱀이 본래는 우아하고 고상하고 아름답고 지혜로웠답니다. 사람과는 견줄 수 없지만 얼마나 멋있는지 하와가 혹할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그 뱀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하와를 유혹해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만드는 엄청난 짓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마귀가 들어가면 마귀 짓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 가룟 유다였습니다. 주님의 제자였으니 그는 영적으로 특별한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롯 유다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마귀가 그 속에 들어가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먹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요 13장에 보면 마귀는 가롯유다 속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악한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악한 생각이 들어오면 그 생각을 물리쳐야 하는데 가롯 유다는 그 생각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마귀가 가롯 유다 속에 들어갔습니다. 마귀가 들어가니 가룟 유다가 햇가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팔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양심에 가책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죽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살을 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을 하면 안 됩니다. 힘들면 기도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지 않습니다. 잘 견디면 쨍하고 해 뜰 날이 옵니다. 만약 쨍하고 해 뜰날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리스도인은 자살하면 안 됩니다. 자살은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가 하는 행위입니다. 가룟 유다는 마귀가 들어가서 결국 자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도 귀신에 사로잡히니 결국은 길보아산 전투에서 자살해 죽습니다. 하나님은 살리는 일을 하지만 마귀는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합니다. 

여러분 쾌락은 짧고 고통은 크고 길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평생 고생했습니다. 아담은 땀을 흘리며 일해야 하고 하와는 임신하는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만 고생한 것이 아닙니다. 아담 이후에 태어난 모든 인류가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범죄로 인한 고통은 이생에서만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어서도, 내세에서도 당해야 합니다. 

여러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한 개를 먹는데 몇 분이나 걸렸겠습니까? 선악과 하나 먹는데 빠르면 1-2분이었을 것이고 천천히 먹어도 10분이면 족합니다. 기껏해야 10분 즐기고 평생고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는 엄청난 집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나라 여의도 보다 더 좋은 곳입니다. 그곳의 땅 값은 금값입니다. 엄청납니다. 그런데 원래 땅주인인 인디언들이 그 땅을 4불, 우리 돈 6천원에 팔았습니다. 맨하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땅을 판 사람들이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 후손들도 그 땅을 볼 때마다 얼마나 속상할까요? 4불을 쓸 때는 좋았겠지만 판 사람은 평생 속상했을 것이고 자손들까지도 대대로 속상했을 것입니다. 

유혹은 무서운 것입니다. 유혹을 받아서 쾌락을 즐길 때는 좋지만 그 즐거움은 잠깐입니다. 쾌락은 잠간이지만 고통은 크고 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었습니다. 오늘 설교는 아담과 하와가 유혹에 넘어가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함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1. 교제를 잘해야 한다.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기 전에 사단이 들어간 뱀과 교제를 했습니다. 뱀과 교제하던 하와는 뱀의 영향을 받아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망한 것입니다. 
아담은 타락한 하와와 교제를 하다가 망했습니다. 자기 아내 하와가 타락했는데 타락한 아내의 말을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망한 것입니다.

삼손은 하늘이 준 엄청난 힘을 가졌습니다. 그는 그 힘으로 이스라엘의 원수인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친 이스라엘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이 들릴라를 만나서 교제합니다. 들릴라는 마귀가 쓰는 여자였지만 외모는 아름다웠습니다. 삼손은 그 여자의 외모를 보고 반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엔가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립니다. 삼손도 들릴라에게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정신없는 삼손이 머리가 잘리면 힘을 못 쓴다는 자기의 비밀을 들릴라에게 말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머리가 잘리고 힘을 잃게 됩니다. 힘을 잃은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히게 되고 두 눈이 뽑히고 짐승처럼 맷돌에 멍에를 메고 멧돌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잘못된 교제로 망한 사람입니다.

잘못된 만남은 사람을 망하게 하지만 좋은 만남은 사람을 살립니다. 한쪽 팔이 없는 한 거지가 어느 부잣집에 구걸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부인이 “대문 밖에 있는 저 벽돌을 이쪽으로 옮겨서 쌓으시면 내가 돈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니, 부인. 한쪽 팔이 없는 것이 보이지 않소? 내게 어떻게 그리 말하시오.” 그 말을 들은 부인이 아무 말 없이 한 손으로 벽돌을 옮겼습니다. 몇 번 왔다 갔다 하며 벽돌 몇 개를 옮긴 후 부인이 말했습니다. “나는 한 손으로 이 벽돌들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못하십니까?” 그러자 거지가 마음을 고쳐먹고 한 번에 두 장밖에 옮기지 못하지만 그래도 벽돌들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두 시간 만에 벽돌을 다 쌓은 거지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부인이 거지에게 새하얀 손수건을 주며 얼굴을 닦으라고 했습니다. 거지가 얼굴을 닦으니 그 새하얀 손수건이 새까맣게 변했습니다. 그때 부인이 거지에게 일당을 주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주십니까? 감사합니다.”, “이건 당신이 일을 해서 번 돈이니 감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인,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손수건을 기념으로 제게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거지가 손수건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수년 후 그 부잣집에 크게 성공한 사장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얼굴과 멋있는 옷을 입은 그 모습이 대단히 중후해 보였지만 한쪽 팔이 없었습니다. 그 사장이 바로 몇 년 전 부인의 집에 와서 벽돌을 옮기고 일당을 받아갔던 그 거지였던 것입니다. 그날 그 부인에게 감동을 받아 ‘이대로는 살지 않겠다. 이제 거지로 살지 않겠다. 한 손으로라도 일해서 떳떳하게 살겠다.’라고 다짐하고 열심히 산 결과 성공하여 사장이 된 것입니다. 성공한 그는 시내에 좋은 집 한 채를 지어놓고, 그 부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그 집을 주러 온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거지도 사람을 잘 만나니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계시록 2장에 보면 버가모 교회가 나옵니다. 버가모 교회가 책망 받은 내용 중에 하나는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니골라당’이란 초대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출된 일곱 집사 중의 하나인 니골라에 의해 시작된 이단을 의미합니다. 이 니골라당 사람들은 ‘영혼만 깨끗하면 되니, 육체는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괜찮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난 뒤 영혼이 깨끗해졌으니 아무렇게나 멋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에는 니골라 당이라는 이단의 무리들과 교제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요한의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잘못된 교제를 하던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신 것입니다. 

요즘 한국교회를 흔들어 놓는 이단들이 날 뛰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를 추수 밭으로 보고 교회에 침투해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언급을 하겠습니다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첫째, 성경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기존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판적입니다. 셋째, 무료신학원이나 성경공부모임에 초청합니다. 유혹을 이기려면 교제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2. 죄를 지을 가능성이 큰 장소는 절대로 가지 말라 

하와는 그 넓은 에덴동산에서 왜 하필이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주변을 맴 돌았는가? 그게 하와의 문제였습니다. 
세상에는 은혜 받는 장소가 있고 유혹을 받는 장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서 은혜를 받았습니까? 술집에서 은혜 받은 사람있습니까? 노름방, 피시방, 소주방, 노래방에서 성령 받은 사람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 곳은 은혜보다는 유혹이 강하게 역사하는 곳입니다. 

가서는 안 되는 곳은 가지 마십시오. 목사가 전화를 해서 “어디계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없는 곳이라면 가지 마십시오. 떳떳하게 말할 수 없는 곳이라면 유혹이 있는 곳입니다. 

어느 교회의 권사님 아들이 모 병원의 과장이었습니다. 서른 네 살의 착실한 의사였는데 하루는 동료 의사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술집 색시에게 코가 꿰였습니다.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갔다가 넘어진 것입니다. 그 때부터 탁하고 귀한 자기 아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 술집 색시가 나오라 하면 나가고 들어가라 하면 들어갔습니다. 그 의사에게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할머니도 의사였습니다. 

하루는 그의 아들이 증조할머니를 보고 “할머니!”하고 달려갔는데, 아이가 너무 빠르게 달려들어 증조할머니가 뒤로 넘어졌습니다. 그 바람에 증조할머니가 허리를 다쳐 척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취과 의사였던 그가 할머니에게 마취 주사를 놓았는데 할머니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그 길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정도 되면 깨달아야 하는데 그 의사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술집에서 만난 여자가 의사의 집에 쳐들어 와서는 착하고 고운 의사 부인의 멱살을 잡고 “네가 여자냐? 남편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네가 여자냐? 이 집은 내가 지킬 테니 너는 나가라.”라고 했습니다. 그런 일 때문에 담임목사님도 몇 번이나 권면했으나 그는 3년간 교회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술집에서 만난 여자가 의사에게 부인과 이혼을 하라고 졸랐습니다. 의사가 “내가 너를 사랑하지만 이혼은 안 된다.”라고 하니 그 여자가 앙심을 품고 그를 곤히 잠들게 한 다음 연탄불을 피워 그의 머리맡에 두고 도망을 갔습니다. 결국 그 의사가 가스 중독으로 숨졌습니다. 병원에서 발인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천국 갔다고 하겠습니까? 

목사님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술집 색시와 놀아다나 연탄가스를 마시고 죽은 그 젊은 의사의 장례식에서 목사님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예배를 마친 후 차에 관을 싣는데 그의 어머니가 목사님의 팔을 붙잡고 쓰러지면서 절규하셨습니다. “목사님, 오늘이 내 아들 생일입니다. 내 아들 생일에 내 아들 장사를 지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나이트클럽에는 왜 갑니까.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서 유혹을 받고 결국 비참하게 망하고 만 것입니다.  

바다나 강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지만 낚시 바늘 주위를 맴도는 물고기가 결국 낚시꾼에게 걸리게 됩니다. 물고기가 ‘구경만 하고 먹지는 않아. 지렁이야, 네가 아무리 나를 꼬여도 나는 너를 안 먹어. 그냥 구경만 하는 거야.’라고 하더라도 그 주위를 맴돌다 보면 지렁이를 덥석 물게 되는 것입니다. 덥석 무는 순간 ‘아!’ 하지만 때는 이미 늦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혹의 장소를 기웃거리면 유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유혹의장소보다는 교회 같은 경건한 장소를 자꾸만 찾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있으면 죄 지을 시간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를 범할만한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죄를 범할만한 장소에 가거든 속히 도망치십시오. 거기 머물러 있으면 큰 일나는 것입니다. 유혹은 의지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요셉의 옷을 잡고 동침하자고 합니다. 이 때 요셉이 그 자리에서 “사모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저는 이 집의 종입니다. 장군님이 아시면 큰 일 납니다. 결혼하신 분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면서 보디발의 아내를 설득시키려 했다면 유혹에 넘어갔을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 있자 그 자리를 도망쳤습니다. 옷을 잡으니 옷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시험은 싸워야 할 시험이 있고 피해야 할 싸움이 있는 것입니다. 죄로 유혹할 때는 피해야 합니다. 

박요한 선교사가 청년 때 친구와 함께 오산리 금식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했답니다. 친구는 하루만에 음식을 먹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산했습니다. 박선교사는 이틀째 되는 날 혼자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식당 앞을 지나가는데 된장국 냄새와 총각김치 냄새가 유혹을 했습니다. 이럴 때는 속히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야 합니다. 박선교사는 음식을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식당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먹는 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 그러다가 잠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밥 세 그릇을 뚝딱해치우고 말았다고 하더군요. 유혹의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3. 말씀으로 무장하라

말씀이 약한 하와는 마귀에게 넘어갔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뱀이 여자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와는 뱀의 말이 잘못된 것을 몰랐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와는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고 대답합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만 확실히 알고 있었어도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특히 돈을 버는 일과 관련해서는 많은 유혹을 받을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 출석하시는 한 집사님이 설렁탕 가게를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앞으로 설렁탕 가게를 어떻게 운영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자기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눅 6:31의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남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설렁탕을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에 두 가지 경영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는 설렁탕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최고만을 쓰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정성스럽게 설렁탕을 만들어서 팔았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적자가 났습니다. 6개월 동안 적자가 나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근처에 설렁탕을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이 찾아와서 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장사 비법을 알려주지. 국물을 좀 더 뽀얗게 하려면 커피를 탈 때 쓰는 프림을 넣어 색깔을 내면 돼.” 그 분은 그 이야기를 듣고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의 말대로 프림을 넣자니, 양심에 자꾸 걸렸습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기도를 드렸더니, 다시 눅 6:31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싶게 돈을 벌자는 유혹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그렇게 1년쯤 지나자 그 집 설렁탕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 집사님은 식당이 잘 되어 많은 돈을 벌었고, 꿈에도 그리던 자기 집도 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지혜를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곡교회의 한 안수집사님은 매출이 엄청나게 큰 모 회사의 대표이사이신데 바쁜 중에도 주일 밤 예배는 물론 수요 예배, 새벽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그 집사님이 “목사님, 저는 회사 일이 어렵고 힘들 때는 성경을 읽습니다.”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부자 록펠러가 축복을 받은 비결 세 가지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어머니의 유언을 잘 지켰습니다. 효자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가 젊은 시절 사기를 당해서 폐광을 사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폐광 바닥에 앉아서 기도하니 “더 깊이 파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는 그 음성에 순종해서 폐광을 더 파내려가기 시작했고 석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그는 늘 성경을 읽었습니다. 

한번은 창세기 11장 3절을 읽는데 이런 말이 씌여 있었습니다.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바벨론에 역청이 얼마나 많은지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는 것입니다. 역청은 헬라어로 ‘카파르’인데 영어성경에는 ‘아스팔트’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스팔트는 원 재료가 석유입니다. 록펠러가 이 말씀을 읽을 때 영감이 번개처럼 떠올랐습니다. ‘얼마나 역청이 많았으면 역청으로 벽돌을 만들었을까 역청이 많다면 지하에는 석유가 있을 것이다.’ 그는 즉시 스탠다드라는 석유 회사에 연락을 해서 이라크, 중동, 바벨론 일대를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조사 결과 그곳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것 때문에 세계 최고의 부호가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말씀을 가까이 하다가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 축복을 받으시고, 유혹을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4. 좋은 것만 바라보라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맏음을 가지고 바라보면 바라보는 것이 내게로 오든지 내가 바라보는 것에 끌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조용기 목사님이 말씀하는 바라봄의 법칙입니다. 
하와는 마귀의 유혹을 받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바라봤습니다. 그가 실과를 바라보니 유혹은 더 강해졌고 결국 따먹게 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거기는 많은 나무들이 있었고, 많은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생명나무 실과도 있었고,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밤, 대추 등 다양한 과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유독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주목하게 했고, 하와는 그 유혹에 넘어갔던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좋은 것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가족의 좋은 점을 보시고, 교회의 좋은 점을 보시고, 목회자의 좋은 점을 보시고, 직장 사장님이나 동료들의 좋은 점을 보십시오. 

대부분의 백화점 매장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쇼핑을 할 때에는 바깥세상과 차단을 시켜 오직 물건을 사는 것에만 신경을 쓰게 만들려는 치밀한 계산에서 나온 설계이다. 만일 밖에 비나 눈이 오는 것을 보게 되면 자녀들 귀가 걱정, 집 베란다에 걸어 둔 빨래 생각 등이 쇼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상품이 초라해 보인다는 것도 창문이 없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또 하나 특징은 백화점의 1층 매장에는 화장실도 없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2층이나 지하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고객을 유인하는 백화점의 마케팅 기법입니다. 행인 한 명이라도 백화점은 고객으로 흡수하려고 합니다. 1층엔 화장실을 안 만들어 최소한 한 개 층이라도 더 둘러보게 하는 것입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좋은 것을 봐도 그것을 갖고 싶어 하고 나쁜 것을 봐도 그것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것만 보십시오.

5. 욕심을 물리쳐야 합니다. 

욕심이 죄를 낳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단은 하와의 욕심을 자극합니다. 5절에 보면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말합니다. 사단의 말에 하와는 욕심을 품게 된 것이고 결국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하게 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어느 한 부잣집의 딸이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어느 면으로도 부족함이 없이 잘 자랐습니다. 그런데 나이 스물이 넘도록 키가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 2m 13cm가 되었습니다. 키가 지나치게 크니,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도, 중매를 서겠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그 아가씨에게 하루는 요술쟁이가 나타났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키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밤에 잠을 자지 말고 기다려라. 새벽 3시가 되면 네 방문을 누가 노크할 것이다. 그때 문을 열면 한 난쟁이가 있을 것이다. 그 난쟁이에게 이렇게 말해라. ‘난쟁이 아저씨, 저랑 결혼해 주세요.’ 그러면 난쟁이가 ‘싫어!’ 하고 돌아설 것이다. 난쟁이가 한 번 ‘싫어’라고 말할 때마다 10㎝가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요술쟁이가 사라졌습니다. 그 말을 믿은 아가씨는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새벽 3시에  “똑똑똑”하는 노크 소리가 들려 문을 여니 정말 난쟁이가 서 있었습니다. “난쟁이 아저씨, 저랑 결혼해 주세요.”, “싫어!” 그렇게 대답하고 난쟁이가 돌아서 갔습니다. 아가씨의 키가 정말 10cm 줄어서 2m 3cm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 또 노크 소리에 아가씨가 문을 열고 나가서 난쟁이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193cm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 또 난쟁이를 만났습니다. 아가씨의 키가 183cm가 되었습니다. 

아가씨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1m 83cm으로 살까? 아니면 10cm 더 줄일까?’ 모델을 하려면 183cm가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173cm가 더 좋으니 한 번만 더 난쟁이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도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새벽 3시에 ‘똑똑똑’ 소리가 들리자 문을 열고 나가서 말했습니다. “난쟁이 아저씨, 저랑 결혼해 주세요.” “싫어, 싫어, 싫단 말이야! 싫다는데 왜 그래?” 난쟁이가 네 번을 싫다고 해서 아가씨의 키가 그만 1m 43cm가 되었답니다. 

마음에 욕심을 비우면 은혜가 채워집니다.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면 은혜를 상실하게 됩니다. 마귀는 우리의 욕심을 자극해서 유혹합니다. 욕심을 비우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욕심이 가득하면 마귀가 역사합니다. 욕심을 비워서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유혹을 이기는 비결을 살펴봤습니다.

1. 교제를 잘해야 한다. 
2. 죄를 지을 가능성이 큰 장소는 절대로 가지 말라 
3. 말씀으로 무장하라
4. 좋은 것만 바라보라
5. 욕심을 물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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