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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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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23~29)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필드(Springfield) 근처에 지형이 높고 험한 고갯길이 있었습니다. 차들이 통과하기 어려워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나가는 차들은 지형만 보고 지레 겁을 먹고 돌아가기가 일쑤입니다. 길 자체는 도시를 잇는 요충지였지만 운전자들이 왕래를 꺼리는 탓에 도로가 폐쇄위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험한 고갯길에 언제부터인가 'Yes, You Can!(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고갯길을 지나려는 운전자들이 입구에 다다르면 이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레 겁을 먹던 예전과는 달리 "그래,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라는 자신감으로 고갯길을 넘어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You can)" 라는 문장 하나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 고갯길은 더 이상 공포의 길이 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넘어갈 수 있는 길이 된 것입니다. 'Yes, You Can!' 이 말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운전자들을 분발시키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할 수 있다고 하면 할 수 있고 처음부터 할 수 없다면 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세 가지의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없다, 잃어버렸다, 한계가 있다' 입니다. 믿음의 사람도 절대로 없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필요를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회복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된다고 한계를 설정하지 않습니다. 믿는 자에게 는 불가능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서 신비한 체험을 보여 주시고 내려오던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간질병으로 고생하는 아들을 데려 온 아비가 남아있던 아홉 명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달라고 했지만 제자들은 쫓아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비는 예수를 보자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라고 구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며 책망하셨습니다. 아비는 다시 말합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그때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다같이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복음성가를 부릅니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의심말라 하시고 물결 위를 걸라 하시네 할 수 있다 하신 주 할 수 있다 하신 주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예수께서는 누구에게 능치 못함이 없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씀하십니까?


첫째로 나오는 자에게는

샬롯 엘리옷(Charlott Elliot)은 병약한 여인이었습니다. 학교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들이 바자회로 분주하게 일할 때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샬롯은 말란 목사(Dr. Malan)에게 '나 같은 사람도 예수를 만날 수 있느냐' 며 반항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때 말란 목사는 단 한마디의 말을 그녀에게 전했습니다. "Just as you are-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오시오." 그순간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만지심을 느꼈습니다. 무릎을 꿇고 예수께 인생을 드렸습니다. 회심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감격으로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주 보혈 흘려주시고 또 나를 오라 하시니 주께로 거저 갑니다" 라는 339장의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원제목은 "Just as I am" 입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 때마다 이 찬송이 불리워져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나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 모습으로 하나님 품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본문 19절입니다. "그를 내게로 데려 오라 하시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예수께서는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를 데려 오라 하셨습니다. 예수께 나오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병들었을 때, 실패와 좌절에 빠졌을 때 예수께 나와야 합니다. 자녀들을 예수께 데려와야 합니다. 인생의 문제도 예수께 가져와야 합니다. 예수께 나아와 아뢰어야 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문제에 봉착했다 할지라도 예수께 나아오면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질병에서 고쳐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두 걸음 다가오신다" 는 유대 격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믿는 자에게는

외국에 나가 광고마케팅을 공부하여 성공하려는 꿈을 가졌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부모와 동생은 파라과이로 이민을 떠나고 감히 유학은 생각할 수도 없는 어려운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능력을 주시옵소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 말씀하셨으니 꼭 유학을 가서 꿈을 이루게 하옵소서." 말씀을 붙여 놓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으로 유학길이 열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심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급기야 밀가루 한 포대로 4개월 동안 수제비만 먹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살수가 없어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오갈 데가 없는 젊은이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신문을 덮고 잤습니다. 극장에서 점원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경이 어렵고 고난이 닥쳐와도 마음속에 말씀을 품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새벽마다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붙들어 주옵소서. 반드시 성공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믿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연예계로 인도하시더니 스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바로 배우 최수종(崔秀宗)입니다. 지금도 새벽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읽습니다. 전국을 다니며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더니 능치 못함이 없음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본문 21절로 24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 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문제는 무엇입니까? 믿음의 유무입니다. 믿음만 가지면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절망하고 포기합니다. '주여! 주여!' 한다고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믿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찬송을 부른다고 믿음이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셔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기적이 일어납니다. 가난한 이가 부할 것을 믿으면 부한 자가 됩니다. 병든 사람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믿음만 가지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높여주시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기도하는 자에게는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선교사가 쌍돛대배인 덤플라이즈호를 타고 갈 때였습니다. 배가 큰 위험에 빠졌습니다. 배를 움직여줄 바람은 전혀 불지 않는데 배는 점점 암초를 향해 밀려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배는 암초로 밀려갑니다. 어찌할 수 없는 위기에 낙심이 된 선장은 테일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테일러가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아직 우리가 하지 않은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제 우리가 합심하여 하나님께 바람이 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선장은 선교사의 말에 동의했고 그들은 급히 선실로 돌아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테일러는 하나님께서 바람이 불게 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갑판원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다시 돛을 움직이십시오." 갑판원은 "돛을 움직여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테일러가 대답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바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곧 바람이 불 것입니다." 갑판원은 바람이 불기 전에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돛대 끝의 깃발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테일러가 외쳤습니다. "보시오! 깃발이 흩날리고 있소. 바람이 불기 시작했소."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란 선원이 돛을 움직였습니다. 배는 안전하게 그곳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기도하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로 응답하여 주십니다.

본문 28절입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왜 귀신을 쫓아낼 수 없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성경에는 '기도와 금식 외에는- by prayer and fasting' 이라고 번역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가난과 저주와 질병을 물러가게 하십니다. 신앙의 실패는 기도의 부족에서 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신앙의 큰 위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닫힌 문을 열게 합니다. 능치 못함이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부흥 운동가 미국의 스페스(A. Spaeth) 목사는 무서운 진단을 받게 됩니다. "심장에 있는 동맥 다섯 개 가운데 세 개가 막혔습니다. 가슴을 째고 심장에 막혔던 동맥을 끓고, 다리의 동맥을 끊어 심장에 잇는 대수술을 해야 합니다." 도무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 '어쩌면 좋습니까' 라며 기도하던 중에 수술하지 않아도 믿음으로 낫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수술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기도하면서 마음으로 건강한 심장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은 줄 믿고 그냥 지냈습니다. 한 달 후 진찰하던 의사가 놀라며 말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심장동맥의 막혔던 것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기적입니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디 주께 나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와 기도함으로 능치 못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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