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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에서 칭찬받는 사람 (습 3:19~20, 고후 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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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칭찬받는 사람 (습 3:19~20, 고후 8:18~19) 


모든 인간에게는 ‘승인욕구’라는 게 있습니다. 승인욕구란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욕구입니다. 그래야만 자기 존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3살 때부터 승인욕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존중과 칭찬을 받고 싶다는 사실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은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 성장하고 한결 성숙해집니다.
  
시카고대학교의 벤저민 볼룸 박사는 학자, 예술가, 운동성수 등 흔히 성공했다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그 첫째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많이 칭찬하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칭찬받는 수준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칭찬받는 바로 그 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게 되고, 칭찬받는 만큼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칭찬이란 굉장히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람이 칭찬을 받으면 성장하고 성장하도록 노력합니다. 또 성장하면 칭찬을 받습니다. 성장과 칭찬은 상호작용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칭찬을 많이 하면 성장합니다. 칭찬을 많이 하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성장하면 다시 칭찬받는 성도가 됩니다.
  
칭찬을 받으려는 유혹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원리는 고맙다고 칭찬받기를 열망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진심의 칭찬을 더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칭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크 트웨인은 “좋은 칭찬을 한번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두 달을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칭찬을 한 번 들으면 두 달을 살 수 있다고 하니 칭찬을 많이 받는 사람은 분명히 오래 살 것입니다. 칭찬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다 건강할 것입니다. 칭찬의 가장 큰 수혜자는 칭찬 하는 우리 자신입니다. 칭찬의 심리학에서 흥미로운 것은 칭찬은 꼭 그런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독일어의 세 단어 glauben(믿다), lieben(사랑하다), loben(칭찬하다)은 그 어원이 같습니다. 모두 liob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이 말은 좋다(gut)는 말인데 믿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칭찬하는 것도 다 좋은 일입니다. 칭찬은 좋은 것입니다.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믿어야 칭찬합니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칭찬합니다.
  
빌립보서 4:8에는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어떤 특정한 것에 칭찬받습니까? 아닙니다. 무엇에든지 칭찬 받아야 합니다.
  
칭찬과 아첨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칭찬은 진지합니다. 아첨은 무성의합니다. 칭찬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아첨은 이빨 사이에서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칭찬은 받지만 아첨은 받지 마세요. 아첨을 칭찬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교회에서 칭찬받는 자가 어떤 자입니까? 성경을 통하여 음미하고 칭찬받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것은 복음 때문입니다.

18절에는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구제 헌금을 하기 위하여 디도 외에 두 사람을 더 보냈습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이겠습니까? 학자들은 누가나 디도의 형제라고 추측합니다. 아마 바울이 가장 신뢰하고 보낼 만한 사람을 보냈을 것입니다. 이 사람을 바울은 소개하면서 칭찬을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라는 말을 공동번역에는 ‘복음을 전하는데 명성을 떨친 사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복음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받게 합니다. 복음은 그 자체가 칭찬을 받게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성장하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며 성장의 비결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복음전도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가진 교회라고 합니다. 둘째는 목회자가 복음적인 설교를 하는 교회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성장의 해답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칭찬을 듣게 합니다.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합니다. 사람의 죽을 생명을 살립니다. 온 천하보다 귀한 생명 살려 줍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살려만 주면 재산을 다 주겠다고 할 만큼 귀한 생명을 살게 합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왜 칭찬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감사가 없겠습니까? 어찌 감동이 없겠습니까? 복음은 그 자체가 감동이며 칭찬입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사람들이 비난함에도 불구하고 칭찬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던 마르다가 일하지 않고 예수님 곁에 앉아 말씀을 듣기만 하던 마리아에게 “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옥합을 깨트리고 향유를 부은 여인에게 비싼 것을 허비한다고 사람들은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나의 장례를 준비한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께 와서 귀찮게 한다고 제자들은 쫓아내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다”고 하시며 어린이들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들 속에 천국, 복음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칭찬하신 것입니다. 복음은 말씀을 사모하게 합니다. 예수님께 값진 것을 붓게 합니다. 어린이 같은 순수함을 가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교훈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이 뺨을 때리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라고 하십니다. 겉옷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6:32에는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고 하십니다.
  
원수를 미워하면 세상논리입니다. 사랑하는 자만 사랑하면 세상논리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면 복음입니다. 미워해야 하는 자를 사랑할 수 있으면 복음입니다. 복음은 영원합니다. 복음은 세상논리를 극복합니다. 복음은 칭찬 듣게 합니다.
  
잠언 12:8에는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고 합니다. 참 지혜는 복음에서 나옵니다. 말을 바꾸면 “사람은 그 복음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의 반대가 무엇입니까? ‘마음이 굽은 자’입니다. 마음 굽은 자는 지혜 없는 자입니다. 이 성경말씀에서 칭찬의 반대말이 무엇입니까? 멸시입니다. 마음이 굽은 사람은 칭찬 대신 멸시를 받습니다. 사람은 굽은 마음을 펴야 칭찬을 받습니다. 어떻게 굽은 마음이 펴집니까? 복음은 굽은 마음을 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가 100년에 한번 있을 ‘신용 쓰나미’라고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그럽니다. 이미 다섯 나라가 IMF에 구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굴지의 금융회사들인 JP 모건이나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의 CEO들의 연봉이 5천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장들의 연봉도 지나칩니다. 은행장 중에 제일 많은 연봉을 받은 행장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4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위기가 계속될까? 모두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성경에는 경제의 해답이 있습니다. 복음으로 경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칭찬 듣는 자가 많아야 경제도 해결됩니다. 자기 욕심만 차리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이런 비 복음으로는 절대 금융위기가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영어로 경제를 ‘economy’라고 합니다. 신학에서는 이 단어를 ‘경륜’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의 경제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뜻대로 이끌어가야 바른 경제가 됩니다.
  
사도행전 10:22에는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라고 합니다. 이런 칭찬 듣는 한 사람을 통하여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의 첫 열매이었습니다. 가이샤라 성령강림의 주체였습니다. 복음으로 칭찬 듣는 사람이 시대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성령강림의 주체가 될 것입니다.


둘째,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사람은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습니다.

19절에는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고 합니다.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사람은 여러 교회, 모든 교회가 좋아하고, 필요로 하고, 인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라고 한 말은 바울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 교회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것입니다. 선택 방법이 교회의 공식적인 투표에 의한 것을 의미합니다. 선택된 사람이 공신력이 있는 인물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공신력을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사람이 교회에는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므나의 비유’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와 흡사한 비유입니다. 많은 종들 가운데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긴 종이 있었습니다. 17절에는 주인이 그 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잘 하였도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이 종에게 주신 칭찬은 열 고을의 권세를 차지하라는 것입니다. 온 동네에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많은 고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공신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사람이 칭찬을 받는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남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며 둘째는 남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아는 사람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칭찬을 받습니다. 모든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칭찬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6:3에는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모름지기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칭찬받는 사람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한 교회가 아니라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나 생활이 교회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칭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흔히 오래 전에는 모든 사람이 확실하게 인정하는 사람을 ‘KS 마크’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증할 수 있는 틀림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류 학교를 나온 사람을 ‘KS 마크’라고 합니다. 품질을 확실하게 인증하는 마크가 많이 있습니다. ‘KS’도 있고, ‘CE’(유럽공동체마크)도 있고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 제품 등에는 ‘UL’이라는 마크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AS’(사후봉사우수기업), ‘GQ’(중소기업 우수마크), ‘GR’(폐자원 우수제품 인증) 등 다양한 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이런 마크를 보면 우선 안심합니다. 제품을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을 보증하고 인정합니다. 인증마크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줍니다. 적어도 교회 일꾼은 이래야 합니다. 이런 마크를 줄줄이 달고 다녀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주어야 하며,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꾼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오래 전에 어느 신문기자가 작은 박스 기사를 썼습니다. 그 때 그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 기자가 재래시장 앞을 지나가는데 평소에 안면이 있는 아주머니가 작은 가판대에 물건을 두고 장사를 하는데 방금 나물을 사서 가는 아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 사람은 교회 다니는데도 착하다”고 하더랍니다. 평소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인색하고, 얼마나 약게 살았으면 그런 말을 듣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좀 후하게 살아야 합니다. 좀 손해 보더라도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지 않겠습니까?
  
지난 주간 고시원에 묻지마 방화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시원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여섯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가운데 세 사람은 조선족 중국교포입니다. 이들은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정부에서 중국교포 유족들에게는 500만원씩을 주었다고 합니다. 지난 번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만든 ‘한국교회 봉사단’이 빈소를 방문하고 김삼환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망자 유족들에게 격려금으로 500만원씩을 드리고 왔습니다. 우리교회도 500만원을 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받을 일을 만들어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라고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두려워했습니까? 그들이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삶이 너무 규모가 있고 힘이 있어 세상이 교회를 무시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교회가 이러합니다. 이런 교회가 되어야 칭찬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왕따일까요?” 직장 왕따 1순위는 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하는 척돌이, 척순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직장 칭찬 1순위는 상대방에 대한 태도가 제대로 된 사람입니다. “상대방에 대해 배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살이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좀 이렇게 멋지게 삽시다. 칭찬 듣는 사람이 됩시다. 교회가 사회에 인색하지 않게 베풉시다. 교회가 세상에서 칭찬이 자자한 세상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제자를 보세요. 그 중에 똘똘한 사람이 없습니다. 제일 낫다는 사람이 세리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무가치한 사람이라 불렀던 사람을 예수님은 보물이라 부르셨습니다. 당신의 사람들이 무시하던 사람들을 세우기 위해서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고 뽑아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가치는 세상 사람들이 보는 가치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칭찬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잠언 27:2에는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칭찬해야 진짜 칭찬입니다. 이 말씀을 공동번역에서는 “자화자찬하지 말고”라고 합니다. 외인, 타인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장미란 선수는 참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 가운데 요즘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장미란선수에게 ‘국민 요정’이란 별명도 붙였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자신도 좀 쑥스러운가 봐요. 그래도 그 힘센 사람이 말은 부드럽게 합디다. 굉장히 여성스런 데가 있어요. ‘국민 요정’이란 말을 듣고 자신을 꾸밉니다. 칭찬은 그런 힘이 있습니다.
  
칭찬의 심리학에 보면 칭찬은 꼭 그런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당신 다리가 미끈하게 빠졌네요”하면 다리 관리를 잘 합니다. “영감 팔뚝에 아직도 근육이 살아 있네요”하면 열심히 근육운동을 합니다. 실제로 알통이 나와요.
  
베드로전서 1:7에는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잘 견디고 믿음을 지키면 교회에서 칭찬 받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아니라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께 칭찬 받는 자라는 말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우리 모두가 교회에서 칭찬받는 자가 되고 훗날 하나님께 칭찬 받는 자가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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