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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음의 대한 결과 (갈 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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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6~10 


요즘 농촌의 들녘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풍요로운 광경은 농부들이 심고 가꾸며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심어야 싹이 나고, 심은 대로, 심은 만큼 거두는 것이 농사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자연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심고 거두는 원리가 곡식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인 갈라디아서 6:7~8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는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뿌려진 씨앗처럼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곡식은 봄에 심어 가을에 거둡니다. 과일나무는 심고 몇 년 후 그 열매를 얻게 됩니다. 산에 심는 나무는 몇 십 년이 지나고 나면 아름드리 목재를 얻게 됩니다. 

인간의 삶의 씨앗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것은 매일 심고 매일거둡니다. 어떤 것은 매월 심고 매월거둡니다. 어떤 것은 매년 심고 매년거둡니다. 어떤 것은 부모가 심고 자녀가 둡니다. 어떤 것은 이 세상에서 심고 하늘나라에서 거둡니다. 풍년을 기대한다면 곡식을 심고 가꾸어야 하듯, 복된 인생, 복된 가정, 복된 후손, 복된 내세를 기대한다면 복된 씨앗을 심고 잘 가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심어야 할까요?

一. 자기 자신을 위해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니엘이나 요셉 같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잘 심었습니다. 내 몸은 하나님의 영이 계시는 성전임을 알고 성별(聖別)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바벨론 나라의 대왕이 먹는 고량진미(膏粱珍味)를 거절했습니다. 그 음식들은 모두 우상에게 먼저 바쳐진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우상의 제물로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지 않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니엘을 남달리 사랑하셔서 지혜롭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바벨론 나라 총리가 되게 하셨으며, 그를 해치려는 대적들을 막아주셨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요셉이란 사람역시 깨끗한 삶을 살고자 몸부림을 쳤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요셉을 사랑하셔서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거두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먹고 마실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해야 됩니다. 사람을 사귈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야 됩니다. 비록 사람들은 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는 사람을 귀하게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시편 4:3에“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너희가 알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2:20~21에는“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 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르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인도의 시성(詩聖)’타고르는 자기 관리에 엄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깊은 명상을 통해 예지로 빛나는 시를 썼습니다. 그에게는 자신을 따르던 다섯 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제자들이 그에게“어떤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다.”그러자 한 제자가“자기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타고르는 다섯 명의 제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씩 주시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그가 제자들에게 한 가지 썩 질문을 했습니다.“첫째, 오늘 어떻게 지냈는가? 둘째, 오늘 어디에 갔었는가? 셋째.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났는가? 넷째, 오늘 무엇을 하였는가? 다섯째, 오늘 무엇을 잊어 버렸는가?”그런 후 타고르는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자선에게 매일 이 다섯 가지를 질문하라. 이것이 자기를 이기게 하고 인생을 살리게 하는 질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죄악의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을 심으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열매를 거두어야 하겠습니다. 


二. 내 가정을 위해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인류 역사는 에덴의 한 가정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가정은 우리 영과 육신의 안식처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생활의 중심점이며, 역사의 기원점인 것입니다. 가정을 통해 신앙 계승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삶을 지키는 최후 보루가 가정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교육자였던 페스탈로치는“기독교의 위대함은 국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통해서 나타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 사회의 조직 중에 가정보다 더 아름다운 조직은 없습니다. 가정은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며, 서로 사랑하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가정위에 국가를 군림시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악한 집단이었습니다. 반면 자본주의는 물질로 가정의 행복을 사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이 또한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사가 남긴 교훈 가운데 하나가 도덕 불감증과 가정의 파괴였습니다. 로마 가정들의 붕괴와 함께 역사가 무너져 내리는 마지막 황혼을 지켜보던 한 철학자는“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했으며“신이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시오.”라는 애타는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직장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가정이 우선입니다. 사업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가정이 우선입니다. 친구가 소중하지만 그보다 가정이 우선입니다. 디모데전서5:8에 말씀하시기를“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자니라”자기 가족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축복받을 가정에 대하여 에베소서 6:1~3에 말씀하시기를“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하셨습니다. 가정에서 효도의 씨앗을 심어야 잘되는 축복과 장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있어서도 서로 공경하며 사랑하는 삶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행복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1~2,7에 말씀하시기를“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하셨습니다. 

몇 년 전 세상을 놀라게 한 일이 전주 예수병원에서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6년간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6년 동안 눈도 뜨지 못하고 말도하지 못하고 의식도 없이 완전히 식물인간으로 있었는데, 그 부인이 아주 극진히 간호를 했습니다. 결혼 생활 5년 만에 남편이 아침에 조깅하러 가다가 오토바이에 치어 식물인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의사는 회복할 가능성이 0.1%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다섯 살 먹은 딸과 태어난 지 45일 밖에 되지 않는 아들을 친정에 보내고, 남편 곁에서 새벽마다 기도하며 정성을 다 쏟아 하루에도 열 번씩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돌아 눕혀가며 간호를 했습니다. 6년 동안 한번도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남이 보든지 말든지 의식 없는 남편에게 뽀뽀를 하면서“이대로 라도 좋으니 살아만 주세요. 여보, 사랑합니다.”하고 사랑을 고백하며 그렇게 남편에게 사랑을 심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6년 동안 눈도 뜨지 못하고 말 한마디 못하고 의식도 없던 그 남편이 의식을 찾고“아멘”하고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기적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6년 동안 의식이 없다가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그 부인이 얼마나 장하고 착합니까?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남편과 함께 살아온 5년 동안에 남편이 남편의 도리를 얼마나 잘했으면 아내가 그렇게 했겠느냐는 것입니다. 돌덩어리 같이 의식 없는 남편, 산소마스크를 끼고 있는 남편을 그토록 극진하게 간호를 했겠습니까? 만일 그 남편이 매일같이 술이나 마시고 들어와서 구박이나 했다고 한다면 아내가 그렇게 목숨을 걸고 간호를 했겠습니까? 5년 동안 받은 남편의 사랑이 너무 고맙고, 이렇게 끝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기에 6년의 세월 동안 지극한 정성과 사랑을 남편에게 쏟았을 것입니다.

아내만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잘 해야 됩니다. 자녀들 앞에서 좋은 언어의 씨앗을 심어야 됩니다. 어느 집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빵을 먹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두 개를 드시고 손자는 세 개째 먹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아이고, 두 개를 얹더니 배가 부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손자가 하는 말이“허, 두개 먹고 배가 부르면 세 개 먹는 놈은 배가 터지겠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다면 이 가정의 앞날은 뻔합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귀한 것으로 심어야 합니다. 내가 잘못 심으면 내 자식이 쭉정이가 됩니다. 구약성경에 아간이라는 사람이 죄를 범하므로 아간의 가족들이 모두 돌에 맞아 죽은 기사가 여호수아 7장에 나타나 있습니다. 


三. 이웃에 대하여도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본문 9절에 말씀하시기를“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논밭에 심는 곡식은 심은 자리에서 싹이 납니다. 그러나 이웃을 위해 심는 선한 씨앗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쪽에 심어 서쪽에서 거두는 경우가 있고, 북쪽에 심었는데 남쪽에서 거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이요라는 병원장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애를 쓰다 보니 목이 몹시 말랐습니다. 그래서 언덕을 넘어 한마을에 들어갔습니다. 마을의 한 아주머니에게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그렇게 목이 마르세요?”하더니 그 아주머니가 달려가서 시원한 우유를 가져왔습니다. 우유 한 잔을 마시자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았습니다.“부인, 한 잔만 더 주시겠어요.”“네, 그러지요.”하고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렀습니다. 부인이 큰 병이 들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비가 엄청났습니다. 퇴원 시 큰 걱정을 하며 카운터에 가서 수술비가 모두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병원 직원이 주는 계산서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오래전 부인께서 주신 우유 두 잔으로 계산이 끝났습니다. 병원장 메이요.”우유 두 잔이 수천만 원의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충청도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팥죽 장사를 하는 할머니가 팥죽을 팔고 있던 어느 날 한 청년이 지나가다가 그 팥죽을 보며 입맛을 다셨습니다. 배가 고파 먹고 싶은데 돈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는 그 청년을 불렀습니다. “이보게 청년 와서 팥죽을 먹고 가게” “돈이 없어요.” “돈 없어도 괜찮아, 어서 와서 먹어, 얼마나 배가 고픈가?” 하면서 팥죽 한 그릇을 퍼 주었습니다. 다 먹고 나자 또 한 그릇을 주었습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하고 그 청년은 떠났습니다. 

그 후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한 말쑥한 신사가 팥죽 할머니를 찾아 왔습니다. 할머니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 신사는 수소문 끝에 병이 들어 오두막집에 누워 있는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그 신사가 바로 10년 전에 팥죽을 얻어먹었던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일본에 있는 재벌 친척에게 많은 유산을 물려받아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기억 속에 배가 몹시 고팠던 그때, 팥죽을 배불리 먹게 해준 할머니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할머니에게 그 동네의 일등 전답을 사드리고 좋은 집을 지어드리고 할머니를 보살펴드릴 가정부도 들여 주었다고 합니다. 팥죽 두 그릇이 엄청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3:2에 말씀하시기를“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7에도 말씀하시기를“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38에도“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하셨습니다. 


四.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무엇보다도 정성을 다해 심어야 할 씨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씨앗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심은 것은 이 세상에서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그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19-20에 말씀하시기를“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하 7:1~12에는 이스라엘의 영웅 다윗 왕이 그토록 큰 축복을 받은 계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을 보신 하나님은 한없이 기뻐하시면서 넘치는 축복을 약속하셨고, 다윗은 그 약속대로 축복을 받아 누렸습니다. 어떠한 것입니까? 

1. 존귀함의 축복이었습니다.
사무엘하 7:9에“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하셨습니다. 신구약성경에서 다윗만큼 존귀한 이름은 없습니다. 한 사람의 기사에 대해 다윗만큼 많은 지면을 치지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의 혈통에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2. 평안의 축복이었습니다. 
사무엘하 7:10~11에“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하셨습니다. 

3. 후손의 축복이었습니다. 
사무엘하 7:12에“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하셨습니다. 그의 후손들 가운데 왕이 20명이나 줄을 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전을 사랑하며 헌신의 씨앗을 심었을 때, 하나님은 다윗의 가정을, 다윗의 후손을 통해 큰 영광의 열매를 거두도록 하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산정현교회에 유계준 장로님이라는 훌륭한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참으로 모범적인 장로님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염전사업과 목재사업을 해서 돈을 잘 벌었습니다. 그는 얻어진 소득으로 교회를 헌신적으로 받들어 섬기며, 십일조 생활은 물론이며, 주의 종들을 잘 받들어 섬겼습니다. 이 장로님은 나중 순교자의 가족들을 잘 돌아보다가 결국 자신도 순교를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계준 장로님께서 뿌린 사랑과 헌신의 씨앗에 풍성한 축복의 열매가 맺히도록 하셨습니다. 장로님은 여덟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 아들인 유기원 박사는 전 메디컬센터 원장이었습니다. 둘째 아들, 유기형 박사도 치과의사였고, 셋째 아들, 유기선 박사도 역시의사였고, 넷째 아들, 유기천 박사는 서울대 법대 학장이었고, 다섯째 아들, 유기진 박사도 의사이고, 여섯째 아들, 유기옥 박사도 의사였습니다. 일곱째 아들, 유기숙 박사도 의사이고, 여덟째 아들, 유기묵 박사도 의사입니다. 유계준 장로님의 자손들 가운데 108명이 의사, 박사, 교수들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부모가 복 받을 씨앗을 심으면 그 후 들이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금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와 예수님과의 관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고 계십니까? 에베소서 1:22~23에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그(예수)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1:18에도“그(그리스도)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고 하셨습니다. 몸과 머리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사람들의 모임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역할을 하는 거룩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일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깨닫게 하여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또한 성찬예식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교회 밖의 세상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무덤에서 부활하신 후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몸의 모든 지체는 머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이라면 반드시 머리의 지시를 따릅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께서 가장 애타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잃은 양을 찾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7에 말씀하시기를“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하셨습니다. 잃은 양을 애타게 찾으시는 예수님은 누가복음 14:23에 권면하시기를“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디모데후서 4:1~2에 말씀하시기를“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사람으로 보내신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3:16에 말씀하시기를“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이유입니다.“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에베소서 1:7)라고 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은 성령님이 이 땅에 강림하신 이유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영혼구원을 위해 일하시되 반드시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우리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 성령임께서 역사하셔서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0:13~15의 말씀에“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기까지는 누군가가 나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누군가가 내 마음 밭에 복음의 씨앗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복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 빚을 갚아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이 생명의 복음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 보내야 합니다. 전해야합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반드시 썩습니다. 달리지 않는 자전거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내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가장 좋은 성도는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성도입니다. 가장 성경적인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우리들이 1년간 기도하며 준비한 새생명축제가 이제 한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이 거룩한 역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본문 6절~7절에“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실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위해 성결한 삶의 씨앗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을 공경하므로 자녀들에게 본이 되고, 부부가 서로 아끼며 위하는 사랑의 씨앗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선한 씨앗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손님을 대접하다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곧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교회의 가장 소중한 사명인 영혼구원을 위해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심은 대로, 심은 만큼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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