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 (마 16:21~25)

  • 잡초 잡초
  • 429
  • 0

첨부 1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마 16:21~2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 합니다.” 
그때 다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역시 맏형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우리는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인간의 생사와 회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말씀으로 무슨 일이든지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고백은 예수님의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분명하면 그 믿음으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지난 주일의 말씀처럼 믿음이 축복이 되는 것을 온전히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고백한 베드로에게 축복을 선언하셨습니다. 
17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애 아버지시니라.”

구체적인 축복의 내용입니다.
18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절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의 고백위에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의 열쇠를 소유하시고 무엇이든지 응답받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베드로에게 축복을 선언하셨던 예수님께서 곧바로 엄청난 책망의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베드로를 향하여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그렇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고백을 들으신 후에 이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경계하시면서 제자들에게만 앞으로 당하실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시도 삼일 후에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 베드로가 나선 것입니다. 
예수님을 붙들고 강한 의지로 말합니다. 
22절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정색하시면서 강하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책망하시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공생애를 위한 준비를 하시던 예수님께 사단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유혹하였습니다.

배고프지, 네 안에 능력이 있지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해라. 
온 천하가 다 너의 것이 되게 할께 내게 굴복하고 절하라. 
너 하나님의 아들이잖아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 증거를 보여주어야지.

그 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그러자 사단이 떠나가고 천사들이 수종 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4:11절입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삶속에 사단의 유혹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어려움과 약점들을 이용하여 사단이 여러분을 시험할 것입니다. 강하게 유혹하여 넘어지게 할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처럼 사단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 앞에 사단은 굴복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나아갈 때에 사단은 굴복하고 떠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여러분을 수종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사단은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존재입니다. 
사단은 성도들의 믿음의 삶을 넘어지게 하고 정직한 삶을 넘어지게 하고 섬김의 생활을 넘어지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넘어지게 하는 존재입니다. 
결국은 두려움을 불어 넣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을 피하여 숨게 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하였습니다. 유혹에 넘어진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사단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한 선악과를 바라보는 하와의 마음에 의심을 불어 넣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허왕된 교만의 마음을 부추켜 세웠습니다. 
결국 사단의 유혹에 넘어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여 숨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틈이 벌어졌고 그 틈에는  사단이 있었습니다.  

창3:8절입니다.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부르셨을 때 그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창3:10절입니다.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사단의 유혹에 넘어져 죄를 범하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지 마시고 사단을 물리치시고 모든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희락과 화평의 삶을 누리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베드로를 향해서 사단아 물러가라 책망하셨을까요?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들이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한 무엇을 생각하고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깨닫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를 지적하셨습니다. 
첫째,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둘째는,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복을 받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우리 믿음의 목적입니다.  
다만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복이 함께 임하고 복을 받고 누리는 삶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 복을 나누며 베풀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자꾸 사람의 일을 생각하니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지 못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만홀이 여겨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도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고 또한 하나님의 일을 선택할 줄 아는 결단과 자기희생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사단의 역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단은 넘어지게 하는 자입니다. 

먼저 사단이 사람을 통해서 역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단은 불신자 속에서만이 아니라 신자속에서도 역사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에게도 역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얼마나 멋진 고백을 했습니까? 예수님의 칭찬과 축복을 받았던 베드로입니다. 그러나 곧 사단이라 책망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수난에 대하여 예고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간하여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꾸짖었습니다. '간하다'라는 말은 책망한다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은 옳고 예수님의 생각은 잘못된 것으로 확신하였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사랑하는 충정에서 나온 말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사단의 생각이었고 사단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또한 사단은 생각을 통해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인간적인 생각에는 예수님에게 고통스러운 불행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베드로의 생각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한 것이 아니요 사람의 일을 생각한 것이 되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사단의 계략이요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단은 먼저 베드로를 넘어지게 하고 이어서 예수님을 넘어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은 믿음의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고 곧 하나님의 뜻을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 속에서 역사하는 사단이 오늘도 호심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의 생각 속에 파고 들어와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못하게 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의 생각에 붙들리면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성도가 아니라 사단을 위하여 일하는 사단의 도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으로 강건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엡6:10-11입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리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단에게 지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 보다 앞서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뒤로 물러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보다 앞서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그런 것입니다. 자신은 옳다도 생각하고 나름대로 신념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예수님보다 앞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 뜻을 좇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을 앞세우고 그 뒤를 겸손히 따라가는 것입니다. 

둘째, 날마다 하나님의 생각을 하도록 말씀 안에 거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말씀을 놓칠 때 사람의 생각으로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고백한 시인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 놓치면 벼랑으로 추락하는 것입니다.   

셋째,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매 순간 자기가 죽어야 합니다. 자기의 아집과 고집이 죽어야 합니다. 자기 의에 붙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해주셔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챤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속에 있는 뜨거운 열정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게 역사하실 것인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열심과 열정이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명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순교의 자세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자기를 부인해야 할 때 그것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문제이며 지도자들의 문제이며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동안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며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성도들이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복음의 빛을 비추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의 일을 생가하며 행동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이고, 인간 중심적이며 세상 중심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중심적이고, 성경적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일입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깨어있어 사단의 유혹을 넘어서고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보다 앞서지 말고 겸손히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야 합니다. 말씀을 놓치지 말고 말씀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사명을 위한 열정과 헌신은 물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멋지게 쓰임받는 복된 주님의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