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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펴신 손을 보라 (사 14:24~27)


무슨 예술작품이나 문학작품이나 혹은 유명한 노래를 보면 그것이 유명하게 된 배경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을 알고 보면 또 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간혹 가정에 걸려 있는 그림들을 봅니다만 성화 중에 독일의 유명한 화가[알브레히트 뒤러]가 그린<기도하는 손>이라는 성화가 있습니다. 푸른 종이에 흑백 잉크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그림입니다만 그 그림의 배경을 알면 더욱 위대한 작품이 됩니다.

옛날 독일의 한 마을에[한스 나이스타인]이라는 소년과[알브레히트 뒤러]라고 하는 두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같은 재간을 가진 두 소년은 늘 좋은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소년은 도시로 나가 둘이서 힘을 모아 좀 더 좋은 그림 공부를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시로 나갔지만 가난한 생계 때문에 일을 해야 했고 틈틈이 그림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먼저 그림공부를 할 사람을 정하고 한 사람은 일을 해서 학비를 대고 그 사람이 끝나면 번갈아 공부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먼저 공부하게 된[뒤러]는 열심히 공부하여 몇 년 후에는 그림을 팔수도 있을 만큼의 훌륭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처음으로 그림을 팔게 된 그 기쁨에 돈을 가지고 친구[한스]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뒤러]는 식당 창 밖에서 기가 막힌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을 끝내고 청소를 하던 중에 식당 콘크리트 바닥에 친구[한스]가 꿇어앉아 빗자루를 옆에 놓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뒤러]는 본의 아니게 친구[한스]의 기도를 듣게 됩니다.

"하나님, 제 친구 뒤러가 공부를 잘 마치고 그림을 팔수 있는 화가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손은 이제 노동으로 뼈가 굳어지고 손마디가 뒤틀려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지만 제 친구 뒤러는 더욱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 주십시오."

창 밖에서[뒤러]는 이 기도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종이를 꺼내 친구의 그 기도하는 손을 그립니다. 자기를 위하여 봉사한 그 거룩한 손, 비록 거칠지만 친구를 위하여 희생된 그 손을 그린 것이<기도하는 손>이라는 작품이 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아름다운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그림을 보면 거칠어진 피부와 힘줄까지 눈에 뜨이는 손, 그러나 경건히 아름답게 포개진 채 위로 향해져 있는 손을 보게 됩니다. 그림의 내용이란 두 손밖에 없지만 그 배경을 알고 나면 이 그림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경건한 마음과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그 손에 인생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손을 주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모릅니다. 그 손으로 우리는 못하는 것 없이 모든 것을 하며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있어서 손은 곧 행동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속에 담고 있는 것을 흔히 지(知), 정(情), 의(意)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만 깨닫는 마음, 곧 아는 것에 있어서의<생각>과<감정>과<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외부로 표현되기 위해서는 손을 거쳐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나 감정을 가진 사람은 손으로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건축>을 하려고 하는 사람도 손으로 설계도를 그려야하고<요리사>는 손으로 요리를 합니다. 이 모든 생각들이 손을 통해서입니다.<시인>이 시를 쓰겠다면 손에 펜을 잡고,<미용사>가 미용을 하겠다면 가위를 손에 잡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서 인간은 자기 인격 곧, 사상과 감정과 의지적인 결정을 외부세계로 나타내야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손을 통해서 나타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손이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아낙사고라스]는"인간이 동물 중에서 가장 예지적인 것은 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고, 미국의 사상가인[에머슨(Emerson, Ralph Waldo)]은 "인간의 손은 도구 중의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분명 손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이해하고 우리의 손을 보세요.<창조의 손>이요,<생산의 손>이요,<건설의 손>이요,<창작의 손>입니다. 자,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손을 선한 곳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이 아픕니다. 남의 물건을 탐하는 손도 있고, 빼앗는 손도 있습니다. 남을 긁어내리는 손도 있고, 파괴하는 손도 있고 심지어는 죽이는 손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여러 가지 손들이 많습니다.<아담의 손>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반역의 손>이요,<가인의 손>은 동생 아벨을 살해한<피의 손>이었습니다. 반면에<노아의 손>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구원의 배를 지은<순종의 손>이요,<모세의 손>은 이스라엘 군대들이 아말렉과 싸울 때 높이 들기만 하면이기는<승리의 손>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가룟 유다>의 손은 은 30냥에 스승을 팔아넘긴<배신의 손>이었고,<빌라도 총독의 손>은 예수님을 사형에 넘겨주고도 대야에 물을 떠다 손을 씻으며 발뺌을 하는<비겁한 손>이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빌라도는 예수 재판의 책임을 지고 총독에서 파면되어 멀리 정배를 갔는데 말년에는 정신이상이 되어 날마다 대야에 물을 떠다 놓고 손을 씻으며"내 손에 웬 피가 이렇게 묻었느냐"며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자, 그런데 이 모든 손보다 더욱 의미 있는 손이 있으니 바로 주님의 못자국난 손입니다. "내 손의 못 자국을 보라"(요20:25-28)고 의심하는 도마에게 내어 보이신 주님의 손은 곧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병자를 어루만지시며, 굶주린 자에게 떡을 떼어 주시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사랑과 자비의 손이었습니다. 

[탈무드]에는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두 손을 꼭 쥐고 태어나지만, 죽을 때에는 이와는 반대로 두 손을 펴고 죽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태어날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움켜잡아 가지고 싶기 때문이고, 죽을 때에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주어 빈손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내 손으로 내가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손의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손이 움직일 수 있을 때 창조적이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곳에 봉사 할 것이요, 사랑과 자비의 손을 펼칠 것입니다. 
이렇듯 최선을 다하여 선한 일을 하고 살아도 우리 손은 능력은 모자라는데 어떻게 하면 능력 있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무엇보다도 능력이 있는 손을 봅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이에는 못 미치며 아무리 힘이 강하다 할지라도 견줄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입니다. 앗수르라는 강한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백성들로 갖은 고난을 다 겪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여세를 몰아 남쪽에 있는 유다까지 삼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합니다. 

당시 앗수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손, 권력의 손, 넘지 못할 장벽의 그 손이 지금 이스라엘을 삼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앗수르를 멸망시키겠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실 것을 2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그리고 이 약속은 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고 폐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펴신 그 손은 아무도 거두어들이게 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 27절에 더욱 확고한 의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가만히 보면 두 가지의 확실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는<하나님의 백성의 회복>이고 또 하나는 이를<방해하는 세력의 멸망>이라는 하나님의 경륜이 필연적인 것임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도[앗수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력이 어찌나 강한지내가 벗어나려고 해도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물질적인 것으로 나를 강하게 압박하고 때로는 정신적인 것으로 나를 옭아맵니다. 혹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과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나를 얽어매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것을 의지하면 굉장한 힘이 될 것 같은 생각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앗수르를 의지하고자 마음도 먹어봅니다. 어쩌면 이미 그 강한 세력에 붙잡혀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포기해버리고, 절망해 버리고, 수수방관하는 습관이 되어버려서 내 손으로는 한계를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셨고 앗수르로부터 나를 붙잡아 끌어내 주심을 아십니까? 우리 하나님의 손은 강한 능력의 손입니다. 어떤 세상의 세력도 능히 이길 수 있는 손입니다. 방해하는 세력이 그 무엇이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멸망시키고 우리를 구원해 낼 수 있는 손입니다. 하찮은 습관에 매여서, 핑계 같은 욕심에 매여서 스스로 "안 된다.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손을 펴실 때 의지만 하면 됩니다. 

오늘 우리는 그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의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웬 앗수르가 이리도 많습니까? 저마다 자기들만의 강한 힘을 뽐내며 틈만 나면 하나님의 나라를, 교회를 옥죄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흔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의지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을 더욱 확고히 가지시고 앗수르를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33살에 미국에서 최고의 전문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존스홉킨스 의과대학>신경외과 주임의사가 된[벤 카슨]이라는 흑인의사가 있습니다. 1987년에 뒤통수가 맞붙은 쌍둥이를 장장 22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분리하는데 성공하면서<기적의 손>이라 불렸습니다. 후에<선물 받은 손>이라는 제목의 자전적인 책을 썼는데 거기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늘의 내가 된 것은 내가 된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 하셨기 때문이며 내 손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니 그분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역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 하셔야만 손 하나라도 움직일 수 있는 약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는 자가 하나님을 역사 하게 하는 사람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능력 있는 하나님의 손을 보십니까?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요, 그 편 손을 누구도 감히 폐하지 못하며 돌이키게 하지 못하는 능력 있는 하나님의 손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이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여 [앗수르]와 같은 세상을 능히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오늘도 이 하나님의 펴신 손에 붙들려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짧은주소 : https://goo.gl/kstz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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