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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혹되지 말라 (살후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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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되지 말라 (살후 2:1~12)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만에 감람산에서 승천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그 자리에는 많은 성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마지막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난 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중에는 구름에 가리어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그들 곁에 서서 말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 그 문제는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각자 생각이 달랐습니다. ‘몇 십 년 후에 오시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몇 십 년 후에 오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장 오늘은 안 오실 거니까, 자기도 모르게 방심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이도 들었는데, 결혼 하지 말고 살다가 주님 맞이 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거라는 생각만 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집에 재산이 조금 있으니 사업이나 직장생활은 그만 두고, 있는 재산 가지고 살다가 다시 오실 예수님 맞을 준비만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직장도 팽개쳐 버리고, 하던 사업도 그만두고 마냥 하늘만 쳐다보며 예수님 오실 날만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20년이 지났습니다.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오시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낙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산도 다 없어지고, 먹을 양식도 다 떨어져서 자연히 이 집 저 집 다니며 구걸하여 얻어먹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큰 문제 거리였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10에 보면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라고 사도 바울은 강하게 권면을 했습니다. 이들은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사람들임으로, 사도 바울은 이들에게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본문 12절)』고 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곧 오실 거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본문 2절에서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나 이단들에게 미혹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7:1에 보면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너희가 알바가 아니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오시려?! 쩝? 그 날과 그 시(時)에 대해서는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시더라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항상 깨어있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4~8에 보면,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4~8)』

이 말씀대로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시느냐에 관심을 두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땅끝까지 천국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된 후에야 종말이 오리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오늘 본문 3~4절을 보면『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날이 이르기 전에는 반드시 ‘배교하는 일이 있을 것’이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4절에 나오는 ‘대적하는 자’는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거짓선지자요, 이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미혹되지 말라고 사도 바울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박태선’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박태선이 만든 종교를 ‘천부교’라고 스스로 지어 말했습니다. 양도천 목사는 자기가 메시야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불법의 사람’ 곧 이단들은 자기를 내세웁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사람에게 ‘미혹되지 말라’고 말!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23~27을 보면 『그 때에 사람 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는 모든 사람이 다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예수님이 어디에 오셨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또 이단이 나타났군.’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절대로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4:29~31에 보면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의 광경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날에는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며,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성도들은 다시는 죽지 않고 썩지 않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되어서 주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보면서 통곡을 하고 가슴을 치면서 후회하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날은 이런 굉장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없는데도, ‘누가 예수다.’고 하면 그것은 분명 이단인 것입니다. 그런데 미혹하는 자에게 비상한 미혹의 무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2:9~12에서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 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9절을 보면, ‘악한 자의 나타남은’ 여기서 말하는 악한 자는 불법의 사람을 말합니다. ‘사탄의 활동을 따라’,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탄의 역사, 귀신의 영, ‘미혹의 영’의 능력을 따라 거짓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의 역사만이 능력과 표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도 얼마든지 표적과 거짓기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불의한 모든 속임으로 우리를 속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10~12)’ 이 불법의 사람, 미혹의 사람이 유혹을 하고 타락을 시키는데, 아무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멸망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미혹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 상 조심 해야 합니다. 

이단에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디도서 3:10~11에서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2서 1:10~11을 보면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고 했습니다.

이단이 우리를 미혹하게 하기 때문에 이단이 귀찮은 존재이지만, 이단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도 있습니다. 이단이 생기면, 신학박사들이 더욱 열심히 성경을 연구합니다. 그래서 신학이 발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믿는 성도들도 바른 복음의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잠자던 신앙이 깨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단 때문에 신학이 발전하고, 교회가 말씀으로 무장하게 되어 좋은 일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 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복음 24:4~14)』

마태복음 20~22을 보면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큰 환란인지 창세 이후에 이보다 더 큰 환란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이런 환란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살아남을 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택하신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날을 감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런 환란을 허락하셨을까요? 우리 성도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서입니다. 큰 환란이 왔을 때,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금식하고 철야하며 작은 죄라도 회개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정결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 중에 많은 사람들이 겸손하게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몸에 병이 들고, 먹을 것이 없고, 어려움이 생기면 예수님 앞에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 환란 때는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입니다. 선교하기 위해서 이런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세상 바라보지 아니 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게 하기 위해서 환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환란의 때에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이는 오직 하늘과 땅과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큰 환란을 두려워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마귀가 공격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7:14을 보면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고 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에 항상 이길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 있는 우리 성도들도 함께 이길 것입니다. 또한 절대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주님의 허락하심 없이는? 우리의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10:29~31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순교자의 반열에 선 사람은 순교합니다. 장차 하나님 나라의 면류관을 받을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난도 많이 당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아니하면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환란의 때, 미혹하는 자가 많은 때에, 오늘 주신 이 말씀으로 무장하여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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