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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가 성전에 있어야 할 이유 (눅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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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성전에 있어야 할 이유 (눅 24:49)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기까지 40일간을 머물러 계셨습니다. 
40일간 왜 승천하시지 않고 계셨을까요? 이유는 제자들을 진정한 제자로 세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자들은 누구입니까? 
앞으로 주님의 일을 맡아서 계속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후 절망하고 낙심하고 마음이 무너져서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 없음과 의심은 결코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지 못하고 40일간 머물러 계시며 제자들을 만나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사명을 일깨워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의 사명을 부여받은 제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여러분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온전히 제자로 세워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혹시 믿음이 없고 의심과 두려움과 낙심과 절망으로 두려워함으로 제자의 길을 걷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만나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결론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위로를 받았고 용기를 얻었고 마침내 사명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 나라 확장의 주인공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이렇게 사명의 길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남기셨습니다. 
지난 주일의 말씀을 나누었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사명을 일러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상대명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게하기 위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중요한 말씀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왜 이 말씀이 중요한 말씀일까요? 
이 말씀 속에 어떻게 주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서울을 가야만 합니다. 이것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는 서울을 가기 위한 돈도 없고 차도 없고 아무런 준비도 없습니다. 그가 과연 서울까지 갈 수 있을까요? 걸어서 가면 되지 물론 걸어서 갈 수 있겠지만 그것이 지금 이 시대에 맞는 말이 아닙니다. 

서울을 가는 것 정말 중요한 일이겠지만 서울을 갈 수 있는 돈을 마련하고 차를 준비하고 기름을 채워두는 것이 없이는 서울을 가고자 하는 것은 다만 꿈일 뿐 결코 서울을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 성에 유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사도행전1장에서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이 성에 유하라고 하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성전에 있어야 할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교회입니다. 우리들이 교회에 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교회에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이유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약속'이란 미리 언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일을 갑자기 뒤에 처리하시는 주님이 아니십니다. 미리 다 예비해놓으셨습니다. 그릇만 준비되면 받을 수 있고, 믿기만 하면 기적을 나타내주시고, 심기만 하면 거두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순종만 하면 즉각적으로 하나님께서 천군 천사와 불말과 불병거를 보내서라도 여러분 가운데 나타내시고, 큰 권세로 이끌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로마서 4:21에 보면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릇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릇이 있지만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 약속에 대해서 의심하거나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성령입니다. 
사도행전 1:4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약속하셨고, 마태복음 28:20에는 함께 하여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별히 초대 교회 성도들과 앞서간 성도들이 많은 핍박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는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부어 주리라. 
요엘2:28-29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성에 유하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에게 있어야 할 것은 돈도 건강도 명예도 아닙니다. 성령의 충만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 있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모함으로 하나님의 교회로 나오면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전이며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에 머물며 사모하며 기도하고 예배하고 찬송하면 반드시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될 것입니다. 


둘째,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입혀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 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여러분, 식사를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육체의 힘이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되면 영력도, 육체의 건강도, 생활의 의욕도, 마음의 담대함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도,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능력’이란 헬라어(뒤나미스)에 보면 '감당해낼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성도들은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을 때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4:13에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 성에 유하게 해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계 3:8에 보면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있을 때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계 9:5에서는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에는 전갈이 쏘는 것과 같은 시험의 때가 온다고 말씀했습니다. 
골로새서 1:11에 보면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실 때에 무엇이든지 다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감당하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5에 보면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6:10, 11에도 보면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사명을 감당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대적을 이기려면 힘이 있어야 됩니다. 그 힘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어떤 말씀이 될까요?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교회에 유하라 하시니라.”

이 성은 곧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교회를 우리들에게 주셨을까요? 
첫째는 약속하신 성령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제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무교회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무용론을 말합니다. 교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교회에 바칠 헌금으로 구제하고 선교하면 된다고 합니다. 교회의 제도와 법률들이 또 다른 구속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고 오류가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은총의 수단으로 우리에게 주신 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이며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광야의 길을 걷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가 무엇입니까? 
모세를 통해서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그 첫째가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둘째가 성막 곧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최고의 은총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힘입는 곳입니다.

교회는 약속하신 성령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초대교회 성령의 임재는 교회를 탄생하게 했습니다. 초대 교회는 성령으로부터 시작된 교회입니다. 교회는 약속하신 성령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자는 복이 있나이다.” 

왜 복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의 약속과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얻으리라는 약속이 바로 교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거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말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승천하신 후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늘 하나님이 주신 교회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성에 유하라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도들이 왜 성전에 있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전인 우리 교회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함으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전에 있어야 할 이유, 우리들이 하나님의 교회인 교회에 있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첫째, 이 교회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 교회에서 우리는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리하여 제자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총의 수단으로 주신 하나님의 교회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증력을 힘입고 온전히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온전히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교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모든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예배시간에는 다른 행위들을 모두 중단해야 합니다. 최고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예배속에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고 위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예배에는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모함으로 미리 준비해야 하고 모든 세상의 생각들을 내려 놓아야 하고 간절함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에는 헌신이 담겨져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우리의 헌신이 예배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만나 주시고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교회에 평안을 구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눈물과 땀과 헌신을 담는 나의 교회가 되게 해야 합니다. 교회의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교회의 건강한 지체로 든든히 서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교회,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하나님께서 내게 은총의 수단으로 주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약속된 교회입니다.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나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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