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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 가지 부족한 것 (눅 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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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부족한 것 (눅 18:18~23)


할렐루야! 
이 주간은 광복절이 들어있는 주간입니다.
광복절은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날이며, 빼앗겼던 자유를 되찾은 날입니다. 
여러분의 잃었던 것, 되찾아야 할 것을 회복하는 
복된 주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계속되는 높은 기온과 습한 기운이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교회의 에어컨 성능이 좋은 것인데, 
여러분의 몸에서 나오는 열기와 바깥의 뜨거운 공기를 다 식히기가 어렵습니다.
더워도 참으시기 바랍니다. 여름은 더운 것입니다. 
옆의 분과 “더위에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Hans Carossa, 1878~1956)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 배움의 길에서 스승과 만나고,
-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 배우자를 만나고 …
그 밖의 수많은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만남은 감사하지만, 어떤 만남은 한숨과 탄식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복을 자랑하십니까?
저는 만남의 복을 자랑합니다.
저는 순간순간 좋은 사람을 만나는 복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제 눈에서 눈물을 빼고 
입에서 한숨이 나오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10배, 100배 이상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 듣는 여러분은「좋은 만남의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의 많은 만남 중에 “예수님과의 만남”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새사람’으로/‘하늘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죽으면 끝이라는 허무함에서 벗어나
죽음 이후, 하늘나라의 소망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났다고 해서 모두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중에도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

오늘 본문에 나오는「부자」가 그런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태복음은 이 사람을 ‘청년’(마 19:20)으로,
마가복음에는 그냥 ‘한 사람’(막 10:17)이라고 했고 
오늘 본문 (누가복음)에서는 
이 사람을‘관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는‘회당의 지도자’이거나 유대인들의 최고 통치 기구인 
‘산헤드린 공회 회원’같은 높은 신분의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회적인 지위」에 「돈」까지 많이 가진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질문했습니다.
“ …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8:18) 

마가복음에는 그가 예수님께 달려 와서 꿇어 앉아 물었다고 했습니다.(막 10:17)
그가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영생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지켜야하는 많은 율법을 공부했고 그 율법을 지켜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라면 영생을 얻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혹시 자신이 몰라서 지키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배울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며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답은커녕 자신을 
“선한 선생님”이라고 부른 호칭부터 틀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본문 19절에
“ …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눅 18:19)

그가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이라고 하며 접근한 것은
자신이 ‘선한 삶’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인간은 지혜나 노력으로 완전한 선에 도달할 수 없는 존재’
이기 때문에 하나님만 선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관리는 20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했습니다.(눅18:21)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눅 18:20)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5,6세 정도 자라면 율법을 가르치며 철저하게 지키게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관리는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받으며
모든 율법을 배웠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산 사람입니다.
당시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그 관리는 누가 보더라도 모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영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 … 나눠주라

그런데 예수님은 그에게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눅 18:22)
22절에 보면
“ …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눅 18:22)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가장 큰 관심과 그 사람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다 아시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그 사람은 근심했습니다. 
아니 부자인 그는 심히 근심했습니다. 

영생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
포기할 것이 있다는 말을 듣자 … 그는 근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했겠습니까?
‘가진 것이 많은 부자인데 모두 풀어라’는 말을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앙생활에서 실패하는 큰 이유는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어떤 것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을 따르는데 걸림돌이 되고 변화되는데 방해되는 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변화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부자 관리도 
세상 풍요의 상징인 재물을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원한 풍요, 영원한 생명의 길인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마19:22, 막10: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마 19: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막 10:22)

우리는 지금 돈이면 다 된다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돈이 힘이고, 돈이 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 버는 것에 인생을 걸고/목숨을 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부당하게 돈을 번 기성세대를 비난하면서 …
한편으로는 부러워하며 닮아갑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려 하고 
많은 것을 준비하며 배워 미래를 준비하지만 …
결국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얻기 위한 노력일 뿐입니다. 

요즘 병원에서 전공의(레지던트)를 뽑을 때,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구분이 확연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인턴들이 몰리는 과는‘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과에 비해 힘들지 않고 안정적이며, 
나중에 개인병원을 열어 돈벌이가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사를 잘 아는 분들이 하는 말이 의사 중에 피부과 의사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밤에 응급실로 입원하는 환자도 없고, 의료분쟁 사건도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의사가 되고 싶은 젊은이들의 목표가 
병들어 몸이 괴로운 사람을 치료해 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돈 많이 버는 의사가 되겠다고 합니다.
<02.1.19 조선일보, 06.12.5 노컷뉴스 참조>

그래서 서점에 가면‘주식으로 돈 버는 법, 부동산으로 돈 버는 법,
부자가 되는 전략, 투자의 비밀 … 등
돈 버는 것에 관련된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이런 책을 쓴 사람치고 부자가 없답니다.
몇 년 전부터 ‘부자 되세요’라는 인사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도 돈 많이 버는 것, 돈 많이 소유하는 것이
삶의 목표는 아닌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서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아닌 「재물」,「돈」,「재물의 힘」, 「돈의 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재물은/돈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예수님이 「하나님」과 「재물」을 같이 비교해서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래서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데는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재물은 함께 섬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돈이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물건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살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70이 넘은 어떤 남자가 혼자 사는 게 적적해서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저는 부자입니다. 저와 결혼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라고 했더니 
10대 소녀부터 80대 할머니까지 지원자로 나섰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돈으로 미래의 안전을 보장받으려고도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보험과 연금 상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라고 엄청난 광고를 합니다. 
심지어 죽으면 장례 치루는 데 필요한 돈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있습니다. 
이렇게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점점 돈을/돈의 힘을 의지합니다.

그러다보니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하는 「내가」 되고 하나님보다 「돈」이 우선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누구를 의지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십니까?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21절에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고 했습니다. 

돈에 마음이 향하게 되면, 돈에만 집중하면, 
돈이 삶의 중심이 되면 … 평안이 깨져 나갑니다. 
- 빠른 시간 안에 돈을 벌고 싶은 조바심이 생기고,
- 돈이 좀 생기면 모은 돈을 어떻게 늘릴까 하는 고민이 생기고,
- 돈이 많아지면 돈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불안이 생기고,
-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경계심도 생깁니다.

제가 미국에 살 때, 제가 살던 주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복권을 추첨했습니다. 
수요일에, 토요일에 추첨합니다. 
수요일에 추첨했는데 당첨자가 없으면 그 복권액이 토요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액수가 엄청 많아지고,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당첨되자마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린다고 합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평상시에 아무 연락이 없던 사람들까지 전화하니
모든 사람들을 경계하게 되고 그래서 이사를 갑니다.

그러니 마음과 생각에 온통 돈으로 가득 찬 사람이
어떻게 영적인 부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마 6:24) 
여러분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하나님을 믿고 살 것인지, 돈/재물의 힘을 의지하고 살 것인지 마음을 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을 선택 한다고 해서 / 믿음 가지고 산다고 해서 
천국백성으로 산다고 해서서 …
돈을 벌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돈 벌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돈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고 
바르게 벌고, 바르게 모아, 바르게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돈의 힘에 집착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겠사오며 … 갚겠나이다

오늘 본문의 부자와는 반대로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서 하나님을 택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삭개오’입니다. 
삭개오는 여리고 지역의 세리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세리는 세금을 걷어 로마정부에 바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원래 거두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거두어 착복했습니다. 
자기 재산으로 축적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미워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리들을 비난하며 창녀 같은 죄인 취급을 했습니다.
삭개오는 그런 세리들의 우두머리 ‘장’이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에게 미움 받았습니다.

그런 삭개오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고
여리고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키가 작았던 삭개오는 예수님 만나고 싶어 모여든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리장’이라는 벼슬도, 체면도 내던지고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전 성경에는 뽕나무라 불림)
그때 예수님은 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를 보시고 너의 집에 머무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삭개오는 
“ …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눅 19:8)
라고 말했습니다. 

삭개오의 고백은 자신의 재산을 모두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창녀와 같은 죄인취급을 받으면서 …
민족의 피를 빨아 제 배를 채운다는 욕을 들으면서 …
닥치는 대로 돈만 벌면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았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뒤에
‘다 포기하겠습니다. 빼앗은 것은 네 배나 갚겠습니다
주님 만나는 것으로 내 물질을 이렇게 쓰겠습니다.’하며
제일 먼저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돈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 …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 19:9) 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죄인처럼 여기고, 창녀 같이 취급한 
삭개오의 돈 쓰는 것을 보니 …
- 돈에 대한 마음을/태도를 보니 …
- 가진 돈을 어떻게 쓰겠다고 하는 말을 들으시고
삭개오는 ‘구원받은 사람, 회심한 사람이다. 
아브라함의 백성이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그리스도인에게 세 가지 회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가슴의 회심,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가슴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정신의 회심, 마음으로 회심했으면 입으로 내뱉는 말이, 생각이
하나님의 백성다와야 합니다.(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가끔 신학자들 중에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 믿음 없는 것입니다. 회심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학문이 어쩌고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셋째는 돈지갑의 회심입니다.
돈에 대한 사람의 태도는 그가 회심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됩니다. 

여러분의 돈 지갑은 회심하셨습니까?
여러분은 돈을 하나님 마음에 들게 쓰십니까?

돈에 대한 마음, 돈을 쓰는 태도, 돈을 모으는 이유, 돈을 투자하는 목적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믿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돈을 모으고 쓰는 태도가
구원받은 사람, 하나님의 자녀인지, 천국백성다운지요?

먼저 … 구하라 … 더하시리라

하늘 백성은 시간도, 재물도, 생명도 …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자기 마음대로 해서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 내게 주어진 <재물>,
내가 가진 <생명>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마음에 들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시간>, <재물>, <생명>을 주셨다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위하여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살게 하신 것이고, 오늘 내게 물질 주신 것이고 오늘 내게 생명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에 대해 의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돈 많다고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자랑해봐야 범죄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다고 돈 없다고 기죽을 것 없습니다. 

여러분 돈으로 안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값지고 귀한 것은 돈으로 안됩니다.
- 맛있는 음식, 비싼 음식 살 수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영양제, 보약 마음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 돈만 있으면 크고 좋은 집, 평수 넓은 집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수 넓은 아파트에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많은 것 없어도, 잘 살지 못해도, 집이 작아도 
식구들이 오순도순 귀히 여기며 살아 행복하다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 돈만 있으면 세계 여러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우주관광객도 모집한다는데 돈만 있으면 우주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못가는 나라가 있습니다. 
믿음으로만 가는 나라, 거기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그 나라의 주인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물질로 고통 받고 있어도 하나님 편에 서있다면 …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산다면 …
모든 것이 더해지는 복이 임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했습니다.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물질의 유혹에서 승리하여 
물질을 다스리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어떤 권사님이 제게 “목사님, 돈이 막 벌리니까 … 불안해요. 
하나님께서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이 주시는지 걱정됩니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여쭸더니
“목사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쓰라고 주시나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쓰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신앙인이지요.

그저 조금 벌면 금을 살까?, 주식 살까?, 큰 집을 살까?, 큰 차를 살까? …
온통 자기만족과 세상 자랑에만 관심 가지고 산다면 
영생을 위해 예수님께 찾아갔다가 돈 많은 관리가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예수님께 등을 보였던 것과 똑같습니다.

- 여러분, 돈이 생기면 무슨 생각을 먼저 하십니까?
- 집 평수를 늘려 새 집으로 이사 가면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하늘나라에 쌓은 것은 얼마나 되었나요?
- 사업장을 확장할 때, 사업을 확장해 나갈 때마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늘린 것은 얼마나 되나요?
- 많이 먹을 때, 비싼 것 먹을 때 못 먹는 사람도 생각하십니까?
- 좋은 옷 입을 때, 비싼 옷 입을 때 입을 옷 없는 사람도 생각하십니까?
- 좋은 일이 있으면 무엇을 먼저 생각하십니까?

얼마 전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제 방에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결혼을 준비하면서 결혼비용을 줄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돕고 싶습니다. 
중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18세가 될 때까지 돕는 돈을 
결혼 비용을 줄여서 드립니다.”
저는 그 젊은이들을 보며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있으므로 이 땅에 소망이 있습니다.
간절히 축복기도 해 주었습니다.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에 갔다 온 신혼부부가 
축의금을 가져왔다고 봉투를 들고 왔습니다.
“목사님, 교회가 큰일을 하는 것 같아서요 …”

칠순잔치를 하고, 회갑잔치를 하고 축의금 받은 것으로 
선교헌금, 건축헌금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업이 확장될 때마다 시골에, 아프리카에 교회를 세워 나가는 
서울 화양교회의 채의숭장로님이 계십니다. 
다른 교회 장로님이지만 참으로 훌륭한 분이십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쓰며 사십니까?

우리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많이 버세요 - 정직하게 (당당하게) 
•• 많이 모으세요 - 성실하게 (아껴서) 
••• 많이 드리세요 - 기쁨으로 (하나님 것을 구별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드리세요.)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 
인색한 마음으로나 억지로 하지 마세요.
•••• 많이 베푸세요 - 넉넉하게 
잠언 19장 17절에“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만난 적이 없는, 만날 가능성도 없는 것 같은 
아프리카의 어린아이 하나를 도와도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물질에, 돈에 지배당한 삶이 아니라 돈에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돈과 물질을 지배하며 사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 돈 벌기 위해 기도하고 돈 벌기 위해 땀 흘리는 자가 아니라
- 기도하기 위해 …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 위해 땀 흘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에게 베풀고, 자신도 윤택하기 위해 … 
공부하고, 일하고, 돈 버는 땀 흘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부자처럼
「한 가지 부족한 자」, 행함이 없는 헛된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임을 확실히 드러내며 사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 공부하고, 먹고 살기 위해 돈 버는 자가 아니라
- 생명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
- 더불어 살게 하신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
-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빛 되고 소금된 삶을 살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며 땀 흘리는 멋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생명 주신 것 감사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일해야 합니다. 돈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 
땀 흘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더불어 살게 하신 이웃에게 유익을 주며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빛 되고 소금되게 살기 위하여
땀흘리고 애쓰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고 고개만 끄덕이는 삶이 아니라
말씀대로 실천하는 믿음의 주인공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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