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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남은 자가 있느니라 (롬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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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가 있느니라 (롬 11:1~12)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본문 성경은 1절부터 강경한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그 강경한 말씀은 우리에게 화를 내는 말씀이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는 말씀입니다. 사랑에 대한 강조입니다. 사랑에 대하여 강조 하실 필요도 없는데 사랑에 대하여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망하든 흥하든 하나님에게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우리가 망하면 하나님이 손해 보는 일이 생기고 우리가 흥하면 하나님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일이 생깁니까? 전혀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합니다. 내가 내 백성인 너희를 버리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입니다. 그 이유가 뭐요 사랑입니다. 

사람은 자식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자녀를 버리지 않습니다. 비록 그 자식이 양자로 들인 자식이라도 버리지 않습니다. 저는 가끔 양자로 들인 자식을 나 몰라라 버려서 그자식이 갈 곳이 없어 다시 고아원으로 가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때마다 그래 남의자식을 키우기가 쉬운가 어렵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기 자식도 버리는 세상인데 남의자식을 키우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면서 남의자녀를 입양하여 키우는 부모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렇게 존경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못 버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말씀이지만 오늘은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요. 나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을 나에게 주는 말씀이라고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은 항상 그렇게 받아야 합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이집사 들으라고 주는 말씀이고 지난주에는 김 집사 들으라고 주는 말씀이고 이런 분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받을 그릇이 없는 거예요. 이 말씀은 나에게 주는 말씀이다. 해야 마음 문이 열리고 은혜가 임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 나 알지 않느냐? 내가 어떤 사람이냐? 예수님을 핍박하고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러 좇아 다닌 사람 아니냐? 그런데 나 같은 것 이 철부지도 하나님이 버리지 않으시고 불러서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시고 사도로 일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을 버린 적이 없다.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자요. 베냐민지파라. 그럼으로 버릴 수 없느니라. 입니다. 하물며 너희를 버리겠느냐? 너희는 나처럼 악하지도 않았고 못되지도 않았지 않느냐? 그래도 너희들은 나 보다는 났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너희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느니라. 나 같은 것도 버리지 않는데 너희를 왜 버리니. 이런 말이지요. 

구약에 보면 하나님이 그 백성을 버리지 않는다는 말씀이 여러 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삼상 12장 22절에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 하신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 신명기 31장 6절에는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열왕기상 6장 13절에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시편 99절 14절에는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버리지 않습니다. 

바울은 그 증거로 엘리야 선지 때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구약 열왕기상 19장에 보면 우리가 아는 것처럼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은 많이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나라는 부강하게 되고 백성들은 잘살게 되었는데 신앙은 약해지고 도덕적으로는 타락하고 하나님은 섬기기보다는 세상열락을 즐기고 우상을 섬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왕이 아합이라는 왕이었는데 부자요 돈이 많아지다 보니까? 이방 여인 이세벨을 왕후로 데려옵니다. 이 이방여인이 이스라엘에 들어오면서 바알 신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이때부터 왕이 우상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여자가 잘 들어 와야 합니다. 잘못 들어오면 고스란히 망하는 거예요.

우리교회에 제가 참 사랑하는 청년이 있었어요. 사람도 성실하고 교회 봉사도 헌신적으로 잘 했어요.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안 믿는 처자를 만나서 결혼 한다는 거예요. 제가 걱정이 되어서 깊이 생각하라 사람은 훌륭하다 해도 신앙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했는데도 목사님 걱정하지 마세요. 한사람 전도 하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남자가 믿으니까? 여자가 따라 오겠지 하는 맘으로 주례를 서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를 나오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했는데 어느 날 부터 인가 안 나오는 거예요. 신앙에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몇 번이나 권면을 했는데 그때 몇 번나오고 또 안 나오고 그러더니 교회출석을 못해요. 

아합 왕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왕이었어요. 하나님이 그래서 축복도 해 주었고요. 그러나 부인을 얻을 때 신중을 기해야 되었고 하나님이 이방여인과 결혼 하지 말라 했으니 그 말씀에 순종했어야 하는데 그만 세상욕심에 눈이 어두워져서 이방여인을 얻은 것이 큰 화근이지요. 한 나라의 왕이지만 그 부인의 말 안들을 수 있나요? 그래서 왕이 바알 우상을 섬기는 일에 기울여지게 되니까 모든 백성이 따라가는 것이지요. 왕정시대에 왕의 한마디는 하나님말씀입니다. 

과거 우리 역사 속에서도 대통령부인들이 영향을 끼친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통령 부인들 때문에 우상의 세력들이 득세를 하고 국풍이니 뭐니 해서 굿판이 벌어지고 점을 치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가정의 어머니 된 우리성도들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남자들도 잘해야 하지만 가정교육의 핵심은 어머니입니다. 신사임당의 어머니 이야기 나오고 한석봉의 어머니 나오지만 누가 신앙의 어머니가 될 것이고 자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우는 심사임당, 한석봉의 어머니가 나와야 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왕과 왕후가 바알 우상을 섬기게 되니까 그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되어서 집, 집마다 다 바알 우상을 섬기는 겁니다. 그 꼴이 말이 아니지요. 그러니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복을 주시겠습니까?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 재앙이 떨어집니다. 땅이 다 타 버리고 백성들은 다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죄를 자신들의 잘못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엘리야가 저주해서 그랬다 해서 엘리야를 찾아 죽이려고 합니다. 엘리야가 도망을 하다가 아합과 마주치지요. 

여기서 누가 참신인가 갈멜 산에서 내기를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갈멜산의 대승리가 있지요. 바알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 엘리야가 단독으로 대항을 하지요. 850명이 하루 종일 바알이여를 외쳐도 대답이 없습니다. 대답이 없을 수밖에 없지요. 있지도 않은 신이 대답할 리가 없습니다.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신, 인간이 돌로 아니면 나무로 아니면 쇠붙이로 만든 신이 무슨 대답을 하겠습니까? 엘리야가 깊이 기도를 드립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모든 제단의 것을 다 태웁니다. 우상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모조리 다 죽이는 그리고 땅에는 비가 떨어지는 대승리입니다.

그러나 이일로 이사벨이 엘리야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달려듭니다. 엘리야는 또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도망치다, 치다 지쳐서 하나님에게 자기 생명을 끊어 달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본문 2-3절 말씀을 같이 한 번 읽어보십시다.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령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 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나만 남았습니다. 이젠 끝장입니다. 이 나라는 망하였습니다. 하는 말이지요. 그런데 끝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다음 말씀 보세요. 4-5절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명을 남겨 두었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나 혼자인줄 알았더니 칠천이나 남아 있습니다. 우리착각하지마세요 하나님의 나라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칠천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금도 일하고 있어요. 칠이라는 수는 완전수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교회를 완전하게 이끌어 나갈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과 사람이 보는 것이 다릅니다. 엘리야는 전 이스라엘이 타락한 줄 알았어요. 자기만이 의인으로 남아 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좌절하고 세상을 한 탄하고 자기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칠천이나 남아 있어요. 어느 시대이든, 겉으로 볼 때는 모두가 타락해 보이는 때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남겨 놓은 자 그 시대를 구하고 그 교회를 구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하시려고 남겨 둔자가 있음을 믿습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다 떠나고 혼자 남았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걱정하지 마세요.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핍박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하여 남겨 놓은 카드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국 바울은 우리에게 무슨 교훈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누구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기 위하여 남은 자를 두고 계십니다. 그들은 은혜 받은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므로 이방인이 구원을 받았고 이제는 이방인들이 구원받으므로 이스라엘이 시기가 나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계획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도 버리지 않으신다. 택한 백성을 버시지 않으신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그럼으로 무슨 일을 만나든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말고 또 좋은 일만 있다 해서 미혹되거나 흔들리지 말고 믿음 생활잘 해나가는 것이 축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이 사람이 안하면 저 사람을 들어서 할 것이고 저 사람이 안하면 이 사람을 들어서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일에 내가 쓰임을 받은 것은 은혜요 축복이요 내게 상급입니다. 마지막에 이렇게 쓰임 받는 남은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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