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사는 동안 해야 할 일 (눅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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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해야 할 일 (눅 16:19~31)
오늘 본문의 스토리는 어린아이들까지도 듣기 좋아하고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비유의 말씀이 권선징악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욕심쟁이 부자는 결국 지옥에 갔고,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나사로는 천국에 갔다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부자가 ‘욕심쟁이’였다는 말이 없고, 거지 나사로가 ‘착하다’란 말도 없다.
비유의 목적은 스토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스토리를 통해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도구인 것이다. 간접적으로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비유의 말씀은 깊은 묵상을 요구하게 된다.
만약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의 교훈하신 바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오늘 이 말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수준에서 머물게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나사로도 죽고 부자도 죽었다. 19절의 말씀은 부자의 풍족하고 호화로운 삶의 모습을 잘 묘사해 주고 있다.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 삶을 누렸다. 그러나 그의 호사스러운 삶도 그에게 찾아온 죽음과 함께 끝이 나고 말았다.
또한 20절과 21절의 말씀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간 나사로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거지인데가 심한 피부병에 걸렸고,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가정부가 버린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었으나 그 음식을 먹을 힘조차 없었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았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고통스럽고 비참한 삶은 계속되지 않았다. 죽음이 배고픔과 질병의 고통에서 자유함을 주었다.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산다.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전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전 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여러분! 건강하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젊다고 뽐낼 것도 없다. 주께서 오라 하면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가야 한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순서대로 오지만 주께서 부르시면 순서 없이 가야 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거지인 나사로도 죽고 부자도 죽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너무나 분명한 사실,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 우리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다.(히9:27)
2. 지옥의 실제성과 영원함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오늘 이 비유의 말씀에서는 “천국이 있느냐 없느냐? 지옥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신자들 중에도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천국에 관한 것이다.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태도는 예수님 자신을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것과 같다. 본문은 천국과 지옥의 실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지금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있고, 부자는 지옥의 고통 속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떤 곳이며 지옥은 어떤 곳인가?
(눅 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눅 16:25)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오늘 본문 25절을 보면 천국은 “위로의 장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나사로는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갔다. 그는 더 이상 주린 배를 움켜 쥘 필요도 없고 헌데로 인해 피가 나도록 긁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찬송가 291장 1절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믿는 맘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영원한 안식이 예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부자가 들어간 지옥은 어떤 곳인가?
1) 긍휼이 없는 곳
부자는 24절에서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라고 애원하고 있다. 사실 부자는 생전에 나사로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았었다. 그러나 부자는 지옥에서 아브라함에게 긍휼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나사로를 시켜 갈증으로 타들어가는 자신의 목을 축일 수 있는 물 한 방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절당했다. 왜냐하면 지옥은 긍휼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2) 단절의 세계.
26절에 보면, 건너갈 수도 올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되돌아 나올 수가 없다. 천주교에서는 죽은 자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죽은 자를 위하여 헌금을 한다. 죽은 자를 위하여 많이 기도를 하고, 헌금을 많이 드리면 속히 빠져 나올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연옥과 같은 중간 단계는 없다. 죽는 순간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도 어떤 노력으로도 내왕이 불가능한 단절된 곳이다.
3) 고통의 세계.
23절에 보면, “고통 중에”라고 했고, 24절에 보면, “고민하나이다”라고 했고, 25절에 보면 “고민을 받느니라”했고, 28절에 보면, “이 고통 받는 곳에”라고 했다. 지옥은 고통받는 곳이다. 뜨거운 불이 있어 갈증으로 시달리는 곳이다. 의식이 살아 있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곳이다. 그러나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그 고통이 영속되는 곳이라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강퍅한 마음은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고 싶고, 미신화화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죄성을 정당화시키려는 몸부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인간이 주도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절규인 것이다.예)공중파 방송의 기독교 폄하 보도.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3. 이 세상은 사후의 삶을 준비하는 곳
19절에, “한 부자가 있어 자색옷과 고은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하루를 살아도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실패자라고 말하고 있다. 왜 실패자인가? 자기의 영혼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자가 날마다 호의호식하는데 주일을 지켰을리 만무하고 주일도 안지키고 먹고 노는데 빠진 자가 믿음이 있을 리가 없다.”
눅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 농부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있다. 어느 해 크게 풍년이 들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수확을 했다. 이것이 이 농부의 고민이었다. 그는 이윽고 창고를 크게 짓고 곡식을 저장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부터는 실컷 먹고 마시고 즐겨보자!’ 그때 하나님께서 부자 농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 12:20)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부자가 죄될 것은 없다. 문제는 그의 재물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장애물 된 것이 문제인 것이다. 어떤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가 지은 죄는 어떤 악한 일을 행한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의 고통과 궁핍을 방관한 죄요 아무것도 행치 않은 죄다.”
자신을 위해서는 매일 같이 연회를 베풀었으나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인색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기 대문 옆에 쓰러져 있는 나사로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무관심했다.
그는 지금 후회하고 있다.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다. “지옥이라는 곳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무서운 곳이었다면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예수를 믿을 껄! 진작 예수를 믿을 껄!”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여러분 우리의 날이 많지 않다.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야고보선생은 이렇게 증거했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짧은 생애 동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부자의 실패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멧세지가 있다.
1.예복을 준비할 것
신앙생활을 바르게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생업에 분주한 것은 쓸데 없이 바쁜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하루에 5분 동안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 일주일 내내 성경 한 번 들춰보지 않는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없다. 종교적 감정에 속고 있을 수도 있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부자의 실패는 자기의 육체만을 위해서 심었기 때문이다. 자기 육신의 연락만을 위해 살았다.부자는 결국 썩어진 것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나사로는 성령을 위하여 심었다. 그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이 문자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것을 보니 분명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비록 고통스런 육신을 안고 살았으나 헛된 세월을 보내지 않았다. 그의 육신은 깨지고 금이간 질그릇처럼 연약한 존재였으나 그는 그 속에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1시간 두 시간 씩 돈들이며 땀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썩어질 육신을 위해 좋은 음식, 건강음식, 보약 먹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건강검진하는데는 열심이면서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해 소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의 구원의 확신과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돈을 버는 일보다, 공부하는 일보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롬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롬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2.가족 구원과 복음 전파
(눅 16: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눅 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지옥에 떨어진 후에 형제를 생각하는 것은 소용 없는 짓이다. 나의 부모, 나의 형제들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이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부모와 형제 간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 만약 가족 구원에 대한 책임을 감당치 못할 때 그 책임을 바로 나에게 물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3. 돕고 섬기는 일 - 구제
주변에 나사로와 같은 사람이 있나 없나 살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살피고 교회 밖에서 살펴야 한다. 돈이 있어야만 돌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빌 2: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초기 예루살렘교회와 같이 유무상통하는 정도까지는 못되도,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은밀하게 돕고 섬길 수 있는 생애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오늘날 배고파 죽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은 많이 있다. 또한 여러분의 대문 옆에 누워 있는 나사로와 같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영적인 문제든 물질적 문제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한다.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해야 할 일,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들은 무엇인가?
나의 영적 삶을 점검하고, 주의 사랑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값 없이 그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이요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고, 그것을 위해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고, 재능을 주셨고 재물을 주신 것이다.
*사는 동안 먼저 해야 할 일
1)예복을 준비하는 일
2)가족 구원 복음 전파
3)돕고 섬기는 일
오늘 본문의 스토리는 어린아이들까지도 듣기 좋아하고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비유의 말씀이 권선징악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욕심쟁이 부자는 결국 지옥에 갔고,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나사로는 천국에 갔다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부자가 ‘욕심쟁이’였다는 말이 없고, 거지 나사로가 ‘착하다’란 말도 없다.
비유의 목적은 스토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스토리를 통해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도구인 것이다. 간접적으로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비유의 말씀은 깊은 묵상을 요구하게 된다.
만약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의 교훈하신 바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오늘 이 말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수준에서 머물게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나사로도 죽고 부자도 죽었다. 19절의 말씀은 부자의 풍족하고 호화로운 삶의 모습을 잘 묘사해 주고 있다.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 삶을 누렸다. 그러나 그의 호사스러운 삶도 그에게 찾아온 죽음과 함께 끝이 나고 말았다.
또한 20절과 21절의 말씀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간 나사로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거지인데가 심한 피부병에 걸렸고,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가정부가 버린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었으나 그 음식을 먹을 힘조차 없었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았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고통스럽고 비참한 삶은 계속되지 않았다. 죽음이 배고픔과 질병의 고통에서 자유함을 주었다.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산다.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전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전 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여러분! 건강하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젊다고 뽐낼 것도 없다. 주께서 오라 하면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가야 한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순서대로 오지만 주께서 부르시면 순서 없이 가야 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거지인 나사로도 죽고 부자도 죽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너무나 분명한 사실,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 우리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다.(히9:27)
2. 지옥의 실제성과 영원함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오늘 이 비유의 말씀에서는 “천국이 있느냐 없느냐? 지옥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신자들 중에도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천국에 관한 것이다.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태도는 예수님 자신을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것과 같다. 본문은 천국과 지옥의 실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지금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있고, 부자는 지옥의 고통 속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떤 곳이며 지옥은 어떤 곳인가?
(눅 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눅 16:25)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오늘 본문 25절을 보면 천국은 “위로의 장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나사로는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갔다. 그는 더 이상 주린 배를 움켜 쥘 필요도 없고 헌데로 인해 피가 나도록 긁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찬송가 291장 1절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믿는 맘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영원한 안식이 예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부자가 들어간 지옥은 어떤 곳인가?
1) 긍휼이 없는 곳
부자는 24절에서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라고 애원하고 있다. 사실 부자는 생전에 나사로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았었다. 그러나 부자는 지옥에서 아브라함에게 긍휼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나사로를 시켜 갈증으로 타들어가는 자신의 목을 축일 수 있는 물 한 방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절당했다. 왜냐하면 지옥은 긍휼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2) 단절의 세계.
26절에 보면, 건너갈 수도 올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되돌아 나올 수가 없다. 천주교에서는 죽은 자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죽은 자를 위하여 헌금을 한다. 죽은 자를 위하여 많이 기도를 하고, 헌금을 많이 드리면 속히 빠져 나올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연옥과 같은 중간 단계는 없다. 죽는 순간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도 어떤 노력으로도 내왕이 불가능한 단절된 곳이다.
3) 고통의 세계.
23절에 보면, “고통 중에”라고 했고, 24절에 보면, “고민하나이다”라고 했고, 25절에 보면 “고민을 받느니라”했고, 28절에 보면, “이 고통 받는 곳에”라고 했다. 지옥은 고통받는 곳이다. 뜨거운 불이 있어 갈증으로 시달리는 곳이다. 의식이 살아 있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곳이다. 그러나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그 고통이 영속되는 곳이라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강퍅한 마음은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고 싶고, 미신화화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죄성을 정당화시키려는 몸부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인간이 주도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절규인 것이다.예)공중파 방송의 기독교 폄하 보도.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3. 이 세상은 사후의 삶을 준비하는 곳
19절에, “한 부자가 있어 자색옷과 고은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하루를 살아도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실패자라고 말하고 있다. 왜 실패자인가? 자기의 영혼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자가 날마다 호의호식하는데 주일을 지켰을리 만무하고 주일도 안지키고 먹고 노는데 빠진 자가 믿음이 있을 리가 없다.”
눅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 농부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있다. 어느 해 크게 풍년이 들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수확을 했다. 이것이 이 농부의 고민이었다. 그는 이윽고 창고를 크게 짓고 곡식을 저장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부터는 실컷 먹고 마시고 즐겨보자!’ 그때 하나님께서 부자 농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 12:20)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부자가 죄될 것은 없다. 문제는 그의 재물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장애물 된 것이 문제인 것이다. 어떤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가 지은 죄는 어떤 악한 일을 행한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의 고통과 궁핍을 방관한 죄요 아무것도 행치 않은 죄다.”
자신을 위해서는 매일 같이 연회를 베풀었으나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인색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기 대문 옆에 쓰러져 있는 나사로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무관심했다.
그는 지금 후회하고 있다.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다. “지옥이라는 곳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무서운 곳이었다면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예수를 믿을 껄! 진작 예수를 믿을 껄!”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여러분 우리의 날이 많지 않다.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야고보선생은 이렇게 증거했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짧은 생애 동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부자의 실패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멧세지가 있다.
1.예복을 준비할 것
신앙생활을 바르게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생업에 분주한 것은 쓸데 없이 바쁜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하루에 5분 동안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 일주일 내내 성경 한 번 들춰보지 않는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없다. 종교적 감정에 속고 있을 수도 있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부자의 실패는 자기의 육체만을 위해서 심었기 때문이다. 자기 육신의 연락만을 위해 살았다.부자는 결국 썩어진 것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나사로는 성령을 위하여 심었다. 그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이 문자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것을 보니 분명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비록 고통스런 육신을 안고 살았으나 헛된 세월을 보내지 않았다. 그의 육신은 깨지고 금이간 질그릇처럼 연약한 존재였으나 그는 그 속에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1시간 두 시간 씩 돈들이며 땀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썩어질 육신을 위해 좋은 음식, 건강음식, 보약 먹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건강검진하는데는 열심이면서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해 소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의 구원의 확신과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돈을 버는 일보다, 공부하는 일보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롬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롬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2.가족 구원과 복음 전파
(눅 16: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눅 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지옥에 떨어진 후에 형제를 생각하는 것은 소용 없는 짓이다. 나의 부모, 나의 형제들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이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부모와 형제 간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 만약 가족 구원에 대한 책임을 감당치 못할 때 그 책임을 바로 나에게 물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3. 돕고 섬기는 일 - 구제
주변에 나사로와 같은 사람이 있나 없나 살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살피고 교회 밖에서 살펴야 한다. 돈이 있어야만 돌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빌 2: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초기 예루살렘교회와 같이 유무상통하는 정도까지는 못되도,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은밀하게 돕고 섬길 수 있는 생애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오늘날 배고파 죽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은 많이 있다. 또한 여러분의 대문 옆에 누워 있는 나사로와 같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영적인 문제든 물질적 문제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한다.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해야 할 일,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들은 무엇인가?
나의 영적 삶을 점검하고, 주의 사랑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값 없이 그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이요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고, 그것을 위해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고, 재능을 주셨고 재물을 주신 것이다.
*사는 동안 먼저 해야 할 일
1)예복을 준비하는 일
2)가족 구원 복음 전파
3)돕고 섬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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