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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캠퍼스 선교단체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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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안 대표(한국기독학생회)

한국의 개신교 선교 역사가 120년을 넘고,평양대부흥 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캠퍼스 선교단체들도 창립 50년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전쟁 이후 YMCA와 기독학생동지회 등이 청년선교의 명맥을 유지하던 시절,IVF(1956년),CCC와 JOY선교회(각 1958년)가 창립되었고 이후 주요 선교단체들의 설립이 뒤따랐다. 특징과 모습은 다양했지만,한국의 캠퍼스 선교 단체들은 캠퍼스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성장,그리고 세계 선교에 이바지해 왔다.

제자훈련,대부흥성회,일대일 양육,QT,캠퍼스 전도,소그룹 운동,귀납적 성경연구,기독교 세계관,찬양운동,내적치유,해외선교,선교한국운동 등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지역교회와 동역해 왔다. 기독교 인구의 감소,기독교의 사회적 영향력 상실,청년 대학생 전도의 어려움 등으로 선교단체와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 50주년을 맞이한 대학생 선교단체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중요한 시기에 영적 부흥과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캠퍼스 선교단체들에게 품는 기대가 있다.

우선 희년을 맞은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과거의 것을 답습하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변화하는 대학생과 시대문화 속에서 각 단체에 주신 소명에 따라 사역의 방향과 내용과 전략을 조절하는 비저닝(visioning)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선교단체들이 기존 신자를 받아 양육을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불신자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복음전도적 공동체로 탈바꿈하여 캠퍼스 선교단체의 정체성을 회복하길 기대한다.

또한 단체 이기주의와 폐쇄성을 벗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람을 키워 교회와 세상 속으로 파송하고,선교단체간,더 나아가 지역교회와 파송선교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역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캠퍼스 선교단체 50년을 맞아 적절한 시기에 여러 선교 단체들과 한국교회의 주요 지도자들이 캠퍼스 선교단체 반백년의 역사를 한국사와 한국교회사의 맥락에서 되돌아보고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장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50주년을 맞은 캠퍼스 선교단체들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감사와 소망,회복과 하나됨,나눔과 섬김의 희년 정신이 사역의 장에서 구현되며,이사야가 꿈꾸었고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된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캠퍼스와 세상 가운데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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