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순종이 축복이다 (신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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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축복이다 (신 28:1~6)
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복 받기 원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성경은 복을 2가지로 말한다. 인간 편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행동의 복, 아쉬레( )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인 베라카( )가 있다. 본문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릎 꿇는다'는 (바라크, ) 말에서 왔다. 무릎 꿇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과 다스림에 순종한다는 말과 상통한다. 무릎 꿇는다는 말이 수동적이라면, 순종은 능동적이다. 하나님의 뜻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경배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체가 축복이다.
아무리 많은 재산과 능력,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는다면, 즉 순종하지 못하면, 축복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을 떠나면,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 속에, 모든 축복을 담아두셨다. 따라서 순종이 축복이 따라온다.
무릎 꿇음을 통해, 순종을 통해, 이 땅에서도 복 받고, 천국에서도 복을 받도록 하셨다. 순종하는 삶이 되면, 우리만 복을 받지 않고, 우리 자녀들까지 복을 받는다. 반면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인생과 공동체가 비참해진다.
인류 최초의 죄가, 하나님의 말씀에 무릎 꿇지 못한, 불순종의 죄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불순종함으로 심판받고, 저주를 받았다. 불순종의 결과 가난과 질병이 임했다. 죽음이 찾아왔다. 갈등이 찾아왔고, 남을 탓하며 사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 좋은 관계가 다 깨졌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때문에, 전 인류가 죄 아래 놓이게 되었다. 사망이 찾아왔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도 고통을 받게 되었다. 예수님은 아담이 행했던 불순종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셨다.
(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들과 관계가 회복되는 길이 열렸다. 물질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축복의 문이 열렸다.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누리게 될 풍성한 축복을, 신명기 28:1-14에 담아두셨다. 이 말씀 속에 담긴 축복을 받기 위해,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측량할 수 없는 복을 주신다.
1.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엇인가?
(1) 지극히 높은 자녀가 되는 축복(1)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뛰어나게 하신다( )는 말은, 지극히 높은 자의 자녀가 되도록 만들어 준다는 말이다. 순종하면 영원히 사는, 영생의 문이 열린다.
영원히 사는 구원의 길,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순종 속에 두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복음은 믿음과 순종을 같은 뜻으로 본다. 즉 믿는다는 말은 순종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믿는 자는 순종함으로 영생이 있고, 불순종하는 자는 믿지 아니함으로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2) 장소를 초월하는 축복(3, 6)
"성읍( )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한국 땅에서 살든, 미국에서 살든지, 시베리아에 살든, 상관없이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축복은 장소와는 상관이 없고, 순종과 상관이 있다. 구원은 장소와 상관이 없다. 순종할 때 장소를 초월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구원 받으며, 순종할 때 축복이 임하게 된다. 성도의 최대 소원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장소를 초월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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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성령 충만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성령님을 충만히 부어 주실까? 바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행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순종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다 열리고 모두 무너지게 되어있다. 순종함으로 홍해가 열렸고, 요단강이 열렸다. 굳게 닫혔던 여리고 성문도, 순종을 통해 열렸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마음의 문이 열린다. 하나님의 마음의 문이 열리기에, 천국 문이 열리게 된다.
(3) 네게 속한 모든 것이 잘 되는 축복(4-5, 11)
"네 몸의 자녀(열매, )와, 네 토지의 소산( )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순종하는 사람들의 축복은, 어느 한 면에서만 잘 되지 않고, 모든 면에서 골고루 잘 된다. 자신만 아니라, 자식에게까지 축복이 이어지며, 그 집에서 먹이는 짐승들이 번성하며,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되는 복을 받게 된다. 아브라함은 자녀들이 잘 되었고, 은금이 풍부하였다(창13:2).
순종은 축복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축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 말씀에 담겨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축복의 문은 열리게 된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늘의 축복의 문이 열린다.
천사가 돕게 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축복의 창고에, 풍성한 축복을 넘치도록 담아두셨다. 그 축복의 창고를 열고 들어가는 열쇠가 순종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순종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어 주셨기에, 순종의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된다.
(4) 보호의 축복(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피하게 하시니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우리가 적들의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적들이 한 길로 들어왔다가, 일곱 길로 나가게 되어 있다. 온갖 종류의 적들이 우리를 대적할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신다.
(수10:11) 이스라엘이 아모리 족속 연합군 다섯 왕들과 싸울 때, 숫자에서는 밀렸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아모리족이 당할 수 없었다. 연합군이 도망할 때, 하나님이 하늘에서 큰 우박 덩어리를 내리시니, 이스라엘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 많았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헤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지키시기에,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짜리다. 예수님의 피라는 비싼 대가를 주고 샀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함께 하시는데, 그런 우리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죽을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5) 땅에서 하는 모든 일에 축복(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가나 혼인 잔치의 이적도 순종의 결과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부탁한 말은 순종이었다. (요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하인들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했다.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아귀까지 채웠다.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다. 그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이적이 나타났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순종하면 알게 된다. 예수님이 누구시고, 이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게 된다.
(6)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축복(9-10)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순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고,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된다. 아비멜렉이 이삭을 만났을 때에, "당신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비멜렉이 이삭이 파는 우물마다 빼앗았고, 그러면 이삭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시 옮겨서 우물을 팠다. 그런데 이 지역은 사막 지방인데, 파는 곳마다 물이 나오자, 이방의 왕이라도 이삭이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자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화해를 스스로 청하게 된다.
(7)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주시는 축복(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 황폐케 되었다. 땅이 병들게 되었다.
성경에 나오는 병 고침의 역사는 순종을 통해 일어난다.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자였다. 문둥병을 고침 받은 것은, 하나님의 종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했으면, 병 고침 받지 못했을 것이다.
엘리사가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고 명령했을 때, 나아만은 노를 발했다. 그의 생각에는 엘리사가 나아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 손을 나병 부위에 흔들어 기도해 줌으로써 고칠까 하였다.
그가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불순종했다면, 병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순종했다. 그 결과 고침을 받았다. 나아만 장군의 병은, 여섯 번 몸을 잠글 때까지 낫지 않았다. 일곱 번 몸을 잠글 때, 온전히 순종했을 때 고침 받았다.
(8) 뛰어나게 되는 축복(12하-13)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니리…" 순종하면 이 놀라운 축복들을 주신다.
요셉은 어려운 시련을 많이 겪었지만,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다. (창45:8)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성공하려고,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 인간의 방법이나 수단을 의지하거나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된다.
배운다고 배우는 것이 아니다. 순종하기 전까지는, 배운 것이 아니다. 순종을 통해, 참으로 알게 된다. 살아 있는 지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순종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배울 수 없다. 배운 것을 순종하지 않고는 익힐 수 없다. 배운 것을 몸에 스며들게 할 수 없다.
배운 것을 실천할 때, 배운 지식의 능력을 알게 된다. 배운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게 된다. 배웠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훌륭한 제자는 배운 것을 실천하기에, 스승은 순종하는 제자를 찾는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쓰신다.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순종을 거부하는 사람을 쓰실 수 없다. 하나님이 사용하고 싶어도, 스스로가 거절하고 있기에, 하나님도 어찌하실 수 없다. 물론 하나님은 여러 번 순종할 기회를 주신다. 그렇지만 계속 거절할 때, 하나님은 사용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15-68)까지 저주의 목록이 계속된다.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고 싶어서, 이 말씀을 주신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든 순종하여 복을 받아 누리게 하고 싶어, 불순종을 경고하셨다. 축복을 받도록 돕는 손길은, 하나님 손길뿐이다. 그러나 망하는 것을 돕는 손길은 많다.
2. 순종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1)
여기서 "삼가 듣고( )"라는 말은 "듣고(부정사 절대형) 듣다"이다. 반복적으로, 절대적으로 들어야 한다. 순종하는 사람은 경청한다. 순종은 듣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삼상15:22)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사무엘은 순종과 듣는 것을 하나로 보았다. 순종하기를 원한다면 들어야 한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잘 듣는 것을,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잘 듣는 사람을 옥토로 말씀하셨다. 옥토에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순종할 수 있다. (롬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으려 하지 말라. 말씀을 통해 들어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있을 때, 하나님이 직접 말씀을 주셨다.
그때 그들은 너무 무서워,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출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참조, 신5:22-27).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5:28-2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오겠는가? 직접 하나님을 뵙고, 말씀을 듣는다면, 전도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다. 그러면 너무도 엄청나서 죽는다. 그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면, 모세를 통해서 듣겠다."고 했다.
모세를 통하여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말씀을 듣지 못하기에 문제다. 말씀을 듣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어두워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심판이다. 강퍅케 된 사람이다. 멸망하게 된다.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회개해야 한다. 영적으로 어두웠던 엘리 제사장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 하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설교할 때,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고 하였다. 그 말씀이 또한 너희 속에, 역사 한다고 말씀하였다(살전2:13). 말씀을 들을 때,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꾸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사랑하는 만큼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듣기 위하여 성령님께 의탁하라. 말씀을 잘 알아듣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믿고 순종하면,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축복의 비결이다.
잘 듣고 순종하려면, 하나님을 신뢰하라. 순종은 신뢰에서 나온다. 온전한 신뢰, 철저한 신뢰에서 순종이 가능하다. 신뢰를 키우는 비결은,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신뢰는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을 맡기는 일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에 들어갈 때, 하나님을 신뢰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갈 때, 하나님을 신뢰했다. 신뢰할 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 죽기까지 복종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셨다.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실 수 있었다.
결론이다. 순종은 히브리어로 듣는다는 말이다. 잘 들어야 한다. 내 의견, 내 지식, 경험, 이성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란다. 순종이 축복이다.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겠다는 결심하시기 바란다. 순종하면 개인만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복을 받고, 나라가 복을 받는다.
미국이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함으로, 미국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살만하니까 순종하지 않고, 세속주의, 쾌락주의, 인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성도들이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다. 그래서 다시 우리나라가 영적으로 부흥하도록 해야 한다. 말씀이 귀에 들려오나요? 순종하셔서 축복 받으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나요? 회개하시기 바란다. 듣기만 하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여,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함으로, 놀라운 복을 받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복 받기 원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성경은 복을 2가지로 말한다. 인간 편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행동의 복, 아쉬레( )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인 베라카( )가 있다. 본문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릎 꿇는다'는 (바라크, ) 말에서 왔다. 무릎 꿇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과 다스림에 순종한다는 말과 상통한다. 무릎 꿇는다는 말이 수동적이라면, 순종은 능동적이다. 하나님의 뜻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경배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체가 축복이다.
아무리 많은 재산과 능력,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는다면, 즉 순종하지 못하면, 축복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을 떠나면,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 속에, 모든 축복을 담아두셨다. 따라서 순종이 축복이 따라온다.
무릎 꿇음을 통해, 순종을 통해, 이 땅에서도 복 받고, 천국에서도 복을 받도록 하셨다. 순종하는 삶이 되면, 우리만 복을 받지 않고, 우리 자녀들까지 복을 받는다. 반면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인생과 공동체가 비참해진다.
인류 최초의 죄가, 하나님의 말씀에 무릎 꿇지 못한, 불순종의 죄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불순종함으로 심판받고, 저주를 받았다. 불순종의 결과 가난과 질병이 임했다. 죽음이 찾아왔다. 갈등이 찾아왔고, 남을 탓하며 사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 좋은 관계가 다 깨졌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때문에, 전 인류가 죄 아래 놓이게 되었다. 사망이 찾아왔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도 고통을 받게 되었다. 예수님은 아담이 행했던 불순종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셨다.
(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들과 관계가 회복되는 길이 열렸다. 물질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축복의 문이 열렸다.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누리게 될 풍성한 축복을, 신명기 28:1-14에 담아두셨다. 이 말씀 속에 담긴 축복을 받기 위해,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측량할 수 없는 복을 주신다.
1.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엇인가?
(1) 지극히 높은 자녀가 되는 축복(1)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뛰어나게 하신다( )는 말은, 지극히 높은 자의 자녀가 되도록 만들어 준다는 말이다. 순종하면 영원히 사는, 영생의 문이 열린다.
영원히 사는 구원의 길,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순종 속에 두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복음은 믿음과 순종을 같은 뜻으로 본다. 즉 믿는다는 말은 순종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믿는 자는 순종함으로 영생이 있고, 불순종하는 자는 믿지 아니함으로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2) 장소를 초월하는 축복(3, 6)
"성읍( )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한국 땅에서 살든, 미국에서 살든지, 시베리아에 살든, 상관없이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축복은 장소와는 상관이 없고, 순종과 상관이 있다. 구원은 장소와 상관이 없다. 순종할 때 장소를 초월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구원 받으며, 순종할 때 축복이 임하게 된다. 성도의 최대 소원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장소를 초월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데 있다.
'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성령 충만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성령님을 충만히 부어 주실까? 바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행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순종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다 열리고 모두 무너지게 되어있다. 순종함으로 홍해가 열렸고, 요단강이 열렸다. 굳게 닫혔던 여리고 성문도, 순종을 통해 열렸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마음의 문이 열린다. 하나님의 마음의 문이 열리기에, 천국 문이 열리게 된다.
(3) 네게 속한 모든 것이 잘 되는 축복(4-5, 11)
"네 몸의 자녀(열매, )와, 네 토지의 소산( )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순종하는 사람들의 축복은, 어느 한 면에서만 잘 되지 않고, 모든 면에서 골고루 잘 된다. 자신만 아니라, 자식에게까지 축복이 이어지며, 그 집에서 먹이는 짐승들이 번성하며,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되는 복을 받게 된다. 아브라함은 자녀들이 잘 되었고, 은금이 풍부하였다(창13:2).
순종은 축복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축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 말씀에 담겨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축복의 문은 열리게 된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늘의 축복의 문이 열린다.
천사가 돕게 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축복의 창고에, 풍성한 축복을 넘치도록 담아두셨다. 그 축복의 창고를 열고 들어가는 열쇠가 순종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순종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어 주셨기에, 순종의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된다.
(4) 보호의 축복(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피하게 하시니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우리가 적들의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적들이 한 길로 들어왔다가, 일곱 길로 나가게 되어 있다. 온갖 종류의 적들이 우리를 대적할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신다.
(수10:11) 이스라엘이 아모리 족속 연합군 다섯 왕들과 싸울 때, 숫자에서는 밀렸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아모리족이 당할 수 없었다. 연합군이 도망할 때, 하나님이 하늘에서 큰 우박 덩어리를 내리시니, 이스라엘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 많았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헤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지키시기에,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짜리다. 예수님의 피라는 비싼 대가를 주고 샀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함께 하시는데, 그런 우리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죽을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5) 땅에서 하는 모든 일에 축복(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가나 혼인 잔치의 이적도 순종의 결과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부탁한 말은 순종이었다. (요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하인들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했다.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아귀까지 채웠다.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다. 그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이적이 나타났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순종하면 알게 된다. 예수님이 누구시고, 이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게 된다.
(6)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축복(9-10)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순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고,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된다. 아비멜렉이 이삭을 만났을 때에, "당신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비멜렉이 이삭이 파는 우물마다 빼앗았고, 그러면 이삭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시 옮겨서 우물을 팠다. 그런데 이 지역은 사막 지방인데, 파는 곳마다 물이 나오자, 이방의 왕이라도 이삭이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자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화해를 스스로 청하게 된다.
(7)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주시는 축복(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 황폐케 되었다. 땅이 병들게 되었다.
성경에 나오는 병 고침의 역사는 순종을 통해 일어난다.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자였다. 문둥병을 고침 받은 것은, 하나님의 종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했으면, 병 고침 받지 못했을 것이다.
엘리사가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고 명령했을 때, 나아만은 노를 발했다. 그의 생각에는 엘리사가 나아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 손을 나병 부위에 흔들어 기도해 줌으로써 고칠까 하였다.
그가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불순종했다면, 병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순종했다. 그 결과 고침을 받았다. 나아만 장군의 병은, 여섯 번 몸을 잠글 때까지 낫지 않았다. 일곱 번 몸을 잠글 때, 온전히 순종했을 때 고침 받았다.
(8) 뛰어나게 되는 축복(12하-13)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니리…" 순종하면 이 놀라운 축복들을 주신다.
요셉은 어려운 시련을 많이 겪었지만,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다. (창45:8)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성공하려고,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 인간의 방법이나 수단을 의지하거나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된다.
배운다고 배우는 것이 아니다. 순종하기 전까지는, 배운 것이 아니다. 순종을 통해, 참으로 알게 된다. 살아 있는 지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순종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배울 수 없다. 배운 것을 순종하지 않고는 익힐 수 없다. 배운 것을 몸에 스며들게 할 수 없다.
배운 것을 실천할 때, 배운 지식의 능력을 알게 된다. 배운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게 된다. 배웠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훌륭한 제자는 배운 것을 실천하기에, 스승은 순종하는 제자를 찾는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쓰신다.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순종을 거부하는 사람을 쓰실 수 없다. 하나님이 사용하고 싶어도, 스스로가 거절하고 있기에, 하나님도 어찌하실 수 없다. 물론 하나님은 여러 번 순종할 기회를 주신다. 그렇지만 계속 거절할 때, 하나님은 사용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15-68)까지 저주의 목록이 계속된다.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고 싶어서, 이 말씀을 주신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든 순종하여 복을 받아 누리게 하고 싶어, 불순종을 경고하셨다. 축복을 받도록 돕는 손길은, 하나님 손길뿐이다. 그러나 망하는 것을 돕는 손길은 많다.
2. 순종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1)
여기서 "삼가 듣고( )"라는 말은 "듣고(부정사 절대형) 듣다"이다. 반복적으로, 절대적으로 들어야 한다. 순종하는 사람은 경청한다. 순종은 듣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삼상15:22)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사무엘은 순종과 듣는 것을 하나로 보았다. 순종하기를 원한다면 들어야 한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잘 듣는 것을,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잘 듣는 사람을 옥토로 말씀하셨다. 옥토에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순종할 수 있다. (롬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으려 하지 말라. 말씀을 통해 들어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있을 때, 하나님이 직접 말씀을 주셨다.
그때 그들은 너무 무서워,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출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참조, 신5:22-27).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5:28-2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오겠는가? 직접 하나님을 뵙고, 말씀을 듣는다면, 전도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다. 그러면 너무도 엄청나서 죽는다. 그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면, 모세를 통해서 듣겠다."고 했다.
모세를 통하여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말씀을 듣지 못하기에 문제다. 말씀을 듣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어두워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심판이다. 강퍅케 된 사람이다. 멸망하게 된다.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회개해야 한다. 영적으로 어두웠던 엘리 제사장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 하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설교할 때,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고 하였다. 그 말씀이 또한 너희 속에, 역사 한다고 말씀하였다(살전2:13). 말씀을 들을 때,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꾸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사랑하는 만큼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듣기 위하여 성령님께 의탁하라. 말씀을 잘 알아듣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믿고 순종하면,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축복의 비결이다.
잘 듣고 순종하려면, 하나님을 신뢰하라. 순종은 신뢰에서 나온다. 온전한 신뢰, 철저한 신뢰에서 순종이 가능하다. 신뢰를 키우는 비결은,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신뢰는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을 맡기는 일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에 들어갈 때, 하나님을 신뢰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갈 때, 하나님을 신뢰했다. 신뢰할 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 죽기까지 복종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셨다.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실 수 있었다.
결론이다. 순종은 히브리어로 듣는다는 말이다. 잘 들어야 한다. 내 의견, 내 지식, 경험, 이성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란다. 순종이 축복이다.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겠다는 결심하시기 바란다. 순종하면 개인만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복을 받고, 나라가 복을 받는다.
미국이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함으로, 미국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살만하니까 순종하지 않고, 세속주의, 쾌락주의, 인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성도들이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다. 그래서 다시 우리나라가 영적으로 부흥하도록 해야 한다. 말씀이 귀에 들려오나요? 순종하셔서 축복 받으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나요? 회개하시기 바란다. 듣기만 하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여,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함으로, 놀라운 복을 받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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