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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전건축] 하나님의 기대 (골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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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대 (골 1:9~12)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기 3장의 문제에서 해결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까닭은 우리를 향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기대 속에서 우리의 헌신을 보고자 하십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7)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기대에 기쁨으로 화합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과부의 두 렙돈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경제 원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시대적 요청에 동참함으로 완전 헌신의 모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향해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기대를 놓치지 말고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기대를 우리가 깨닫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가능케 됩니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하늘로부터 임하는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이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시대적 역사에 사실적으로 동참하여 쓰임받는 증거를 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성령 인도에 따라 그 기대를 충족시켜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는 것

 골로새서는 바울이 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 교회의 현황을 듣고, 그들이 창세기 3장의 불신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복음적 권면을 하는 메시지입니다. 바울은 이 말씀에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믿음의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 1:9)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본문의 ‘아는 것’이란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험적인 앎을 말합니다. 이는 신앙생활 전반을 통해 계속하여 하나님의 뜻을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 6:38~40)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창세기 3장의 흑암, 저주 속에 살던 자들을 건져내는 것’이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로 영혼 구원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이는 근본적인 죄이기 때문에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인생의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도덕, 윤리적으로 아무리 선한 삶을 살아도 근본적인 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 떠난 문제, 죄 문제, 사단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온 천하에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채우는 일입니다. 

 이를 각 개인이 삶의 현장에서 말하는 것이 다락방, 가정에 사람들을 모아 증거하는 것이 미션홈, 직장과 사업 현장에서 이를 전하는 것이 전문교회, 지역의 불신영혼들에게 증거하는 것이 바로 지교회당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음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후대들을 키우는 것이 바로 렘넌트 문화센터인 것입니다. 더불어 모든 성도와 제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며 언약 속에서 복음 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것이 바로 성전 건축입니다.

 며칠 전 중국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피해자가 천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참혹한 현장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이 바로 학교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붕괴되어 어린 학생들이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왜 학교가 이렇게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영세 건축업자들이 중국 관료들과 결탁하여 내진 설비 없이 날림으로 부실공사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부실 공사가 수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사단은 우리 자녀들을 유혹하며 영적 지진 속에 빠지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에게 영적 내진 설비를 갖추어 주어야 합니다. 사단의 공격, 세상의 유혹으로 인한 영적 지진 속에서 파묻히지 않도록 렘넌트 문화센터를 통해 영적 내진 설비를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렘넌트 문화센터를 세워야 하는 까닭입니다.

 우리가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을 하는 까닭은 바로 이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남기신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던 초대교회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자 열다섯 개 나라에 복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성령의 강권적 역사가 렘넌트 문화센터에 임하여 전 세계 모든 민족의 문이 열리는 증거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결단하는 믿음의 헌신이 마리아의 향유처럼 복음이 증거되는 곳마다 영원토록 전파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결단과 헌신을 통해 생애 최고의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 1:10) 바울은 우리가 주께 합당하게 행하며 범사에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만을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까닭은 인간을 통해 기쁨 받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길 바라십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란 영적 부분뿐만 아니라 모든 삶 속에서 주께 칭찬받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은 옛 습관과 옛 생활에서 벗어나 변화된 신분에 걸맞은 새로운 생활을 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열매를 맺으며 자라가는 삶입니다. 복음은 생명입니다. 복음에는 생명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복음을 받은 사람은 그 능력에 힘입어 자라가야 합니다. 믿음의 그릇이 커짐과 아울러 헌신의 그릇도 커져야 합니다. 한마디로 완전 복음 체질이 되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깨닫지 못했던 과거에는 사소한 말에도 상처를 받았지만 복음을 알게 된 지금은 그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마치 손해를 입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드리면 드릴수록 풍성해짐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 커졌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늘 복음에 유익한 방향으로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골 1:11~12)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쁨으로 인내하며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이라 말합니다. 

 창3장의 현장에는 사단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가 있습니다. 벧전 5:8을 보면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야만 환경에 속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복음이신 그리스도로 인한 감사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음적 감사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 인생을 변화시키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를 통해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 믿음의 모델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역사상 최고의 부호인 록펠러는 “나는 돈 창고를 맡은 청지기이다. 내게는 이 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권리밖에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록펠러가 세계적인 부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성경적 물질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일컬어 ‘하나님의 밭에 뿌려져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씨앗’이라 했습니다. 그는 헌금을 할 때마다 마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밭에 뿌렸습니다. 그러면 그 씨앗은 하늘 밭에서 움트고 자라나 상상을 초월하는 열매로 다시금 되돌아 왔습니다. 그는 십일조 생활을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심부름 삯에서 시작된 십일조는 훗날 43명의 계리사가 헌금을 계산해야 할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록펠러는 알려진 것만 5500개에 달하는 교회를 세워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었습니다.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은 이러한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늘 밭에 뿌린 믿음의 씨앗은 싹이 나고 자라나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수많은 불신자가 살아나며, 세계복음화의 주역으로 자라날 렘넌트들이 일어나고, 묶여있던 여러분의 경제가 회복되는 증거의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에 동참하여 잃어버렸던 경제, 숨겨졌던 경제를 회복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양식을 엘리야에게 드렸던 과부는 모든 병에 기름이 넘치고 뒤주에 밀가루가 넘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경제의 묵은 땅을 기경할 시간표가 왔습니다. 물질이 아닌 믿음을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온 천하에 증거하는 주역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시대적 요청입니다. 이를 큰 축복의 기회, 영혼을 위한 최고의 투자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oneness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속에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축복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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