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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자녀를 사랑하라 (시 12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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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사랑하라 (시 127:3~5 ) 
 
  요즈음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적령기를 넘기고 있으며 결혼을 해서도 자녀를 낳지 않을려고 합니다. 선진국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뚜렷합니다. 그런데 자녀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때문입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녀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기고 부부끼리 여행이나 하며 편안히 살겠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유익만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사실 그들을 낳아 길러 내신 많은 부모님들은 한 번만 더 인생을 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식농사를 한 번 더 지어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투자를 하겠다고들 말합니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결국 인생의 가치는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데 있지 않고 자식을 낳아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데 가치가 있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옛말에도 농사 중 으뜸이 자식 농사라고 한 것을 보면 제일 어렵고 힘든 농사인 동시에 제일 보람되고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식이 없으면 서러운 일이 많습니다. 아파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죽어도 장사지내 줄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아들딸을 낳지 않고 그 돈으로 노후 대책을 세울 거다."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죽으면 울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자식을 낳을 수 있으면 반드시 나야 하고 낳을 수 없는 사람들은 입양이라도 해서 반드시 자식을 키어야 합니다. 자궁으로 낳든지 가슴으로 낳든지 낳아야 합니다. 

  요즈음 자녀 키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돈도 많이 들어가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자식을 낳지 않아도 될 만큼 자식은 가벼운 것이 아닌 것입니다. 어린이가 없는 세상은 태양이 없는 지구와 같다.?? 라는 영국의 격언이 있습니다. 이 지구촌에 태양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에 아이들이 없어진다면 이 지구촌, 이 세상은 캄캄하게 됩니다. 우리 집의 자녀, 이 땅의 어린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자녀가 무엇입니까? 어린이가 무엇입니까? 
  오늘 시편기자 전해주는 자녀의 가치는

  1.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고 했습니다.  

  기업이란 말은 소유, 유산, 재산,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기업이 얼마나 중한지 모릅니다. 기업이 잘 되면 그 사람의 명예가 올라가고 그 가족이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힘이 있어서 사회에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경영을 잘못하여 기업이 잘못되면 어려운 일이 따라오고 명예가 추락하고 감옥에 가기도 하고, 자기 집안은 물론 사돈 팔촌까지 망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기업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영하기를 축원합니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자녀 기업은 그 어떤 기업보다 더 중합니다.

자녀 는 생태적인 산물이 아닙니다. 자연의 소산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이 세상에 자녀보다 더 중요한 기업은 없습니다. 자녀가 최고의 기업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업은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것을 기역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삶의 최고의 기업인 자식양육을 등한시하고 세상적인 기업에만 몰두할 때가 많습니다. 그 결과 자식기업에 실패하고 자식이 재앙이 되어서 돌아올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식 기업을 어떻게 경영하고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업을 하나님께로부터 맡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업자이며 기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기업이념대로 장식을 양육하고 길러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이 내 것인줄 잘못알고 내 마음대로 소유하고 내 뜻에 맞추어 자녀를 양육하려듭니다. 이는 부모가 평소에 이루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서 풀려는 대리만족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인간의 욕심으로 자식을 우상화 하는 것입니다. 

  자녀 뒤에는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선물도 감사해야 됩니다. 자녀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 자녀 때문에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건강하든 병들었든 자식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공부를 잘 하고 명문대학에 들어가야 고마운 자식이 아닌 것입니다. 코넬 박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세계적인 성공자 4,045명 중에서 대학 졸업자는 100명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망한 사람이 한이 없습니다. 대학에 다니지 못했어도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의 아들딸이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병든 아들딸이라도 살아 있으니 감사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아들딸에게도 '아들아, 딸아, 고맙다.'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공부를 못해도 고맙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실 공부를 못하는 것도 유전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성적표를 받아 오거든 자신의 성적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자식은 상급입니다. 

  자식은 땅에서 내가 해 온 성실하고 선한 노력에 대한 갚아 주심이요 상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자녀보다 더 큰 상급, 자녀보다 더 귀한 상급은 없습니다. 자녀는 골칫거리가 아니라 우리의 상급입니다. 자기 자식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여겨야만, 자기 자녀들을 매우 뛰어나게 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별 특별한 성공이 없다고 하더라도 자식을 잘 양육했다면 그는 대단한 성공자인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상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입니다.  


  3. 자식은 군사의 수중의 화살입니다. 

  자녀를 화살로 비유한 것은 자녀는 인생의 전쟁에서 진정한 승리를 가져다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전쟁에서는 화살을 많이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축복이 되려면 먼저 부모가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군사가 아닌 사람들에게 전통과 화살은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군사가 될 때 그 아이는 전통한 가득한 화살이 됩니다. 부모가 군사가 아닐 경우는 그 아이는 화살이 아니라 아궁이의 땔감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군사로 키워야 합니다. 대부분은 부모는 자녀를 군사로 키우기보다는 그냥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을 가지게 하는 데만 온 힘을 다 쏟습니다. 이것은 자녀에 대한 가치를 바르게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서울대학이나 하버드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녀를 그리스도의 군사로 키워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 심령 속에 하나님이 없다면 여전이 그는 영혼이 없는 육체만 가지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키워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좋은 환경에만 데려다놓으면 다 잘 될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이유로 분주해집니다. 그리고는 정작 아이들을 혼자 방치해 둡니다. 비싼 학원에 보내주고, 비싼 컴퓨터 사주고 좋은 공부만 마련해주고......., 특히 남에게 돈을 주고 맡기면, 그것도 더 많은 돈을 주고 맡길수록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줄로 착각합니다. 심지어는 자식을 미국이나 호주나 캐나다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그곳 생활이라는 것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들은 문제아가 되어 그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게 됩니다. 물론 잘 자라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자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들이 그토록 수고하고 때로는 온갖 수모와 아픔을 참아가면서도 오직 하나 자식이 잘 커 가는 것을 행복과 보람으로 알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자식이 상상할 수도 없는 불량자로 돌이킬 수 없이 악에 물든 자로 나타난다면 그 얼마나 비참한 일이요 허망한 일이겠습니까?  우리는 자녀들에 의해서 한 가정이 몰락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을 수없이 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 자녀들을 그렇지 않게 되리라고 소망하고 또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자녀들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고 굳게 믿고 온갖 정성을 기우려 키웠다고 할지라도 보장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자녀들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사회 현실이 내 자녀들을 그렇게 온전하게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의 군사로 영적인 군사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교회 품에서 자라도록 하는 것입니다. 프리스톤의 두 학생이 밤마다 술을 마시고 다녔습니다. 그 날도 술을 마시러 가는데, 교회 게시판에 불이 들어와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전도문이 보였습니다. 한 학생은 그것을 보고 찔림을 받아 교회로 갔지만, 한 학생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술집으로 갔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교회로 간 학생은 미국의 24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또 2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클리블랜드입니다. 그러나 술집으로 갔던 그 학생은 친구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날 사형수가 되어 통곡했습니다. 

  교회는 축복의 집입니다. 사람되게 하는 집입니다. 잘못을 씻어주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려오는 집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목숨을 걸고 아들딸을 교회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꼭 데리고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녀들을 영적 군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를 키울 비전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녀들을 영적 거장으로 키워겠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땔감으로 키울 것인지 군사로 키울 것인지 그 결정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가치를 심어주지 않으면 세상이 자녀에게 그들의 썩어질 가치를 심어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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