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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삼손의 승리 (삿 1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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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승리 (삿 16:28~31)

   사사기에 등장하는 여러 사사들 중에 삼손의 이야기가 가장 많다. 삿13: - 16: 까지 넉 장이나 삼손에 관한 이야기가 길게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통상적으로 사사들의 행적을 마무리할 때 “OO 가 사사로 이스라엘을 O년간 다스렸다”로 기록되는데 삼손은 그와 같은  똑같은 내용이 삿15:20 에도 나오고 삿16:31에도 또 나온다. 

   그 의미는 앞부분이 사사 삼손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내용이라면 뒷 부분은 계속 상승곡선을 타던 천하의 삼손이 '들릴라의 무릎'에서 참담하게 무너지는 현장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

   삼손은 어머니 뱃속에 잉태할 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있었다. 그리고 태어나는 아이도 구별되게 부모가  키워야 햇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었다. 그는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자였다. 그리고 오직 여호와의 신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또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함이 그의 승리 비결이고 유일한 무기였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가 된 삼손, 그러나 청년기에 들어서면서 그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나실인 답게 살지 못햇다. 그는 끊임없이 실수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기까지 하면서, 자기의 기분과 감정대로 살았다. 특히 그는 여자에 너무 약햇다. 삼손은  안목의 정욕에 깊히 빠져서 분별력과 판단력을 잃고 말았다.   

   그런데 삿14: 을 보면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딤나로 내려가는 도중에 뜻하지 않게 포도원에서 사자를 만났다(보통 상식으로는 사자가 산에 있고 밤에 활동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자가  대낮에 포도원에서 큰 소리를 내며 부르짖고 있었다.

   하나님은 왜 삼손의 가는 길에 사자를 보내셧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셔서 그의 가는 길을 지금 막고 게신 것이다.  삼손은 바로 그것을 깊히 깨달았어야 한다. 그러나 삼손은 언제나 생각하기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었다. 삼손의 실패는 생각없이 행동하는데서 초래되었다.

    삼손이 다시 딤나로 내려가다가 자기가 쳐 죽인 사자의 몸에서 꿀을 발견하고, 그 죽은 사자의 시체에 달려들어 꿀을 취하여 먹는다. 그는 입에 달콤한 그 꿀을 먹느라고 나실인의 규례를 범하고 만다. 그후부터 삼손은 계속 나실인으로서 하나님 안에서의 신령한 단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세속적인 육신적인 단 것을 더 추구하며 산다. 그는 계속 육체적 욕구를 채우려고 몸부림친다.  하나님과는 점점 멀어져 가고 육감적인 정욕의 단 것을 계속 따라간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는 사단이 쳐놓은 덫에 걸리고야 만다. 

   사사 삼손은 그만 방심하다가 나중에는 그에게서 거룩한 힘은 떠나고 정욕의 힘이 그를 사로잡아 그의 종말이 그렇게 비참해 진 것이다. 삼손은 안목의 정욕에 깊히 빠졌다. 결국 그는 눈으로 계속 죄를 짓다가 나중에는 그의 두 눈이 불레셋 사람들에 의해서 뽑히고야 말았다. 하나님이 불레셋 사람들을 통하여 그를  심판하신 것이다. 그때서야 그는 회개하고 통회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지만 이미 때가 늦은 후회였다.

   물론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었다(16절). 그가 왜 번뇌하고 죽을 지경에 빠졌는가? 무엇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가? 무엇 때문에 잠 못 자고 씨름을 하는가?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양심의 가책을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끝내    이런 양심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삼손은 결국 머리가 밀리면서 하나님이 떠나고, 삼손의 힘도 사라졌다. 그리고 두 눈이 뽑혀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소와 같은 신세가 되어 버렸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삼손의 밀린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22절). 삼손이 머리가 밀리고 눈이 뽑힌 채 맷돌을 돌리면서 감옥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회개하고 다시 기도를 회복하였다.
    신약에 와서 사사 삼손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히브리서 기자를 통하여 그를 믿음의 영웅들의 반열에 세우고 있다(히11:32).그것은 그가 감옥에서 다시 거듭나는 철저한 회개를 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맷돌을 돌리면서 피눈물을 쏟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그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를 다시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그로 하여금  사사로서의 위대한 일을 남기고 그의 생을 마감하도록 해 주셨다. 

    우리 가운데서 죄를 한번도 안 지어 본 사람이 있는가? 한번도 안 넘어진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다 전과범이고 다시 재범할 확률이 너무 높은 자들이다. 항상 잘못될 가능성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는 지금 죄 가운데 깊히 빠져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자. 십자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하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깎인 머리를 다시 자라나게 하시고 우리의 거룩을 다시 회복시켜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실 것이다.  우리의 모든 삶을 정상으로 돌려주실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우리가 이제 이 험한 세상을 살 동안 삼손처럼 강한 영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거룩한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혹에 대해서 단호해야 한다. 유혹에 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참으로 비참해 진다.

   그러나 우리가 어쩌다가 유혹에 넘어지면, 넘어지는 그 자리에서 좌절하지 말고 삼손처럼 철저하게 회개하여 다시 치유 받고, 힘을 회복함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아야 된다. 
   그리고 다시 동일한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날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고,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일에 더 마음을 두고,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높이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헌신하려고 노력하면, 마귀가 가까이 와도 감히 우리를 꺾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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