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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다림②-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 (고전 15: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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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②-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 (고전 15:50-58)


1. 기다림은 설렘, 희망, 기쁨이다

인터넷에 어떤 목사님이 쓰신 글을 소개합니다. 
어떤 분을 만났습니다. 자기는 집을 팔면 그 집값이 오르고, 땅을 팔면 그 땅값이 오르고, 주식을 팔면 그 주식이 오른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직장도 떠나면 그 직장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씀합니다. "목사님, 제가 복이 없어서 그래요!"
제가 웃으며 농을 걸었습니다. "이혼하시면 그 아내가 잘 되겠군요?"(이주연 목사, 
http://cyw.pe.kr/xe/index.php?mid=a17&search_keyword=%EA%B8%B0%EB%8B%A4%EB%A6%BC&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557698)
인생은 기다림입니다. 처녀, 총각들은 배우자를 기다리고, 결혼하면 태어날 아기를 기다립니다. 취직하면 승진을 기다리고, 사업을 시작하면 번창하기를 기다립니다. 자녀를 결혼시키면 손자를 기다리고, 후에는 손주며느리 보기를 기다립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에는 능동적인 기다림과 수동적인 기다림이 있습니다.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인 기다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버스기사에게 달려 있습니다. 수동적인 기다림은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씨를 심어놓고,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기를 기다리는 것, 이것은 능동적인 기다림입니다. 내가 심어놓았고, 내가 물을 주고 거름을 주었으니, 아름다운 열매가 많이 맺힐 것을 기다립니다. 이런 능동적인 기다림에는 짜증이나 불평, 불만이 없습니다. 가슴이 설레고, 행복감이 밀려오고, 기쁨이 넘치고, 희망을 갖게 하는 기다림입니다. 기다리는 내내 기분 좋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는 이런 기대와 희망, 설렘과 행복감, 기쁨이 가득합니다. 주님 다시 오시면, 우리의 모든 수고를 갚아주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우리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2. 썩을 것을 썩지 않을 영원한 것으로 바꾸라

바울사도께서 오늘 성경말씀인 고린도전서를 고린도교회에 보낼 당시, 고린도교회는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번창한 상업도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적으로 문란하였고, 심지어 고린도교회 교인들 중에서도 창녀촌을 들락거리거나, 계모와 동거한다든지 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교회 안에는 파벌이 형성되었고,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싸움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상의 더러운 것들이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또, 방언과 예언의 은사 등 황홀한 영적 경험을 많이 하면서 이 땅의 삶을 소홀히 여기게 되었고, “죽음 이후의 부활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고린도교회 안에는 현세의 쾌락을 즐기는 극도의 현실주의자와 신비한 황홀경을 사모하는 극도의 신비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바울사도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먼저, 세상의 모든 것은 썩는다.
50절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혈과 육”은 우리 몸을 말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 몸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죽으면, 썩어 없어집니다. 

몸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으로 하는 모든 일은 언젠가는 다 썩어 없어집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물질세계는 주님 재림하실 때, 다 없어집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집이라 할지라도, 다이아몬드, 황금 등 어떤 보석도 다 없어집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가 갖고 누릴 뿐입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썩지 않고 헛되지 않은 것이 있다. 
58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 영어번역본에서는 “주 안에서 너희가 하는 수고는 헛되지 않다”로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하는 수고는 썩지 않고, 헛되지 않습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썩고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썩어지고 헛된 세상의 것을 썩지 않고 헛되지 않은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안에서 하는 수고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하는 수고입니다. 

이것은 비밀입니다. 
51절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비밀은 아무나 알지 못합니다.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 알려주어야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썩어질 혈과 육이, 우리 몸이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만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심지어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서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나팔”, 주님의 재림의 때에 순식간에, 눈깜짝할 사이에 변화될 것입니다. 
어떻게 변화됩니까?
53절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다시 말하여,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
부활을 말합니다. 죽음 이후, 주님 재림의 때에 우리는 부활합니다. 
혈과 육으로 이루어진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영원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한 모든 것이 썩어 없어지지 않고, 헛되지 않고 영원한 상급으로 보상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비밀을 아십니까?
썩어질 이 세상의 것을 썩지 아니할 영원한 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비밀,
이 비밀을 아는 분들은 자신이 가진 가장 값진 것으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고 봉사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고린도전서 3:8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에쿠아도르의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에 원주민의 칼과 도끼에 순교하였던 짐 엘리엇 선교사는 19세 때인 대학교 2학년 때 그의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바울사도는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게 함이니”(빌3:7-9)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일이기에 자녀를 위해 물질을 투자합니다. 
더 소중한 것을 붙잡기 위해서는 덜 소중한 것을 놓아야 합니다. 
더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덜 소중한 것을 투자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이 세상의 것을 투자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3.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마냥 편안하게 예수 믿자는 사탄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은 편안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은 때로 불편합니다.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거룩한 부담이 있습니다. 
편안을 포기하면, 하늘의 평안을 얻습니다. 
십자가를 지면, 영원한 영광을 누립니다.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면, 하늘의 큰 상을 받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영원을 위하여 현재의 삶을 투자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죽음이 우리 인생의 종착역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종착역은 하늘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십니까? 
하늘에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은 하늘에 보물을 쌓아둡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사람, 가장 소중한 시간, 물질, 재능을 주님을 위하여 투자하며 수고하는 사람, 그는 영원을 바라보며 영원한 축복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6:18-19)

4. 넘치게 드리라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영어번역본(RSV)에서는 "always abounding in the work of the Lord"(항상 주님의 일에 넘치게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어번역본(NIV)에서는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항상 주님의 일에 너 자신을 넘치게 드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일은 ‘이 정도 적당하게 하지’ 라는 것은 없습니다. 
넘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넘치게 드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목숨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아낌없이 드리는 자랑스런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고린도전서 15:50~58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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