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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본받지 말고 (롬 12:1-2)

첨부 1


본받지 말고 (롬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2)
<로마서 12장 1~2절>

할렐루야! 
주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새해에 결단한 도전들을 잘 이행하고 계십니까?
혹 작심삼일이 되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직 멀었습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문제는 여러분의 믿음이고, 
간절한 뜻이 있으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집니다. 

한 젊은이가 군대 신체검사를 받은 후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는 아파본 적도 없고, 남들보다 더 건강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무조건 1급 판정을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158cm의 키 때문에 4급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청년은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키를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단지 2cm 작은 신장 때문에 
조국을 지키는 국군이 되는 일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3개월 동안 친구들도 안 만나고 ‘키 크기’에 열중했습니다. 
매일 우유를 1L씩 마시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골반과 척추를 교정하면 키가 커진다는 얘기에 
교정기를 사서 매일 차고 자기도 하고, 척추 교정도 받으러 다녔습니다. 
결국 기적처럼 키가 2cm가 자랐고, 
재검에서 160cm로 측정돼 3등급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주특기로 60㎜ 박격포를 받은 것입니다. 
선임들은 그렇게 작은 키로 무거운 박격포를 들 수 있냐고 놀리며
다른 소총수와 특기를 바꾸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작은 키가 임무 수행에 
장애가 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남들보다 배의 노력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체력단련 시간에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빨리 뛰었고, 
이두근·삼두근·종아리·허벅지 근육을 단련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박격포수가 된 양준하 상병의 이야기입니다. 
<조선일보, 2012. 9. 5. 기사, 참조>

그는 포대로 와서 힘들어하는 후임들에게 
오히려 큰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보다 덩치도 크고 키도 큰데 … 
너도 잘 할 수 있다’ 라고 격려한다고 합니다. 
사실 모든 일에 키가 문제가 아닙니다.
크냐 작으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들에게 심각한 것은 믿음입니다.
2013년 믿음의 키를 크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옆의 분과 인사합니다.
“믿음이 커지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역설

성경을 읽다보면 이러라는 것인지, 저러라는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셨지만, (마19:24)
아브라함과 욥은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 출애굽기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지만, (출20:12)
예수님은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해달라는 제자를 
꾸짖으셨습니다. (마8:20-21)
- 세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줄 정도로 사랑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1서 2장 15절에서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처럼 세상을 사랑해야 하는 것인지 … 
말라는 것인지 … 헷갈립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어느 한 구절만 떼어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전체 흐름 속에서 구절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의 여기저기에서 가져와 짜깁기하여 해석하면 
원래 의미를 왜곡하게 됩니다.
사이비 이단들이 말하며 가르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그들이 짜깁기해서 가르치는 것을 듣고 있으면 
똑똑한 신앙인이라도‘정말 그렇네’하며 넘어가기 쉽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 3:16) 
하나님의 권위가 있습니다.(벧후 1:19~21)
성경은 당연히 사람의 뜻이 아닙니다.(벧후 1:21).
그러므로 사사로이 풀 수 없으며,(벧후 1:21, 3:16)
더하거나 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 4:2, 12:32, 잠 10:6, 계22:18~19) 

하나님이 사랑하셨다고 표현된 ‘세상’은 
세상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구원의 은총을 받을 대상을 뜻합니다. 
그러나 요한일서에서 사랑해선 안된다고 한‘세상’은
세상의 정신과 풍조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그 뜻은 전혀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사랑해야 하지만,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되기도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부름 받음과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범죄가 가득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내셨고, 구원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 부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세상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빛 되고 소금되기 위해 희생하고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물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이 세대를 …

세상 속에 사는 우리들은 쉽게 세상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심리학 용어 중에 ‘동조현상’(conformity , 同調)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에는 ‘남의 주장에 자기의 의견을 일치시키거나
보조를 맞춤’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면, 
「내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때, 나는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맞추는 것을 ‘동조현상’이라고 합니다.」 
어느 CF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모든 사람이 NO라고 할 때 혼자 YES라고 하기 어렵고, 
모든 사람이 YES라고 할 때, 홀로 NO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영상으로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7명의 사람들에게 
4개의 막대기 중 똑같은 크기 2개를 고르는 문제를 냈습니다. 
유치원생도 맞출 수 있을 만큼 너무나 상식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앞의 6명은 전부 연기자였고, 1명만 실험대상자였습니다. 
연기자들은 일부러 틀린 답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지막 한 사람도 
주저하다가 앞 사람들과 같이 틀린 답을 말했습니다. 
누가 봐도 정답이 무엇인지 아는 쉬운 문제였지만
주위 사람들에 동조된 나머지 틀린 답을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고신일지음, 「명품크리스천」(서울: 넥서스cross, 2012). p.23. 참조>

또, ‘3의 법칙’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건널목에서 
3명이 동시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나가던 사람들도 ‘하늘에 뭐가 있나?' 궁금해 하며 같이 바라보게 됩니다. 
<영상 >

1명이나 2명이 볼 때는 별 관심이 없지만,
3명이 같은 행동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3명만 같은 행동을 보여도 따라할 만큼 
주위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처럼 다수가 하는 행동을 사람들이 따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 말씀대로 살아가려 하는 우리들은 세상에서 소수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남들은 다 자기 마음대로 …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려고 하니
나 혼자만 틀린 것 같고, 
나 혼자만 바보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사는 게 
다수가 살아가는 것처럼 사는 것이 편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세상과 구별될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18장 3~4절에서는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8:3~4)하였고,
야고보서 4장 4절에서는
“…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 4:4)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4절에서도
“…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벧후 1:4)했습니다. 

본문에서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롬 12:2)했습니다. 

세상의 문화와 정신은 우리를 압도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생각과 관점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복해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먼저 2013년에 이뤄야 할 기본적인 도전은
온전한 예배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주일성수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1서 2장 16절에 
“…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했습니다. 
- 육신의 정욕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인으로서의 욕심을 말합니다. 
- 안목의 정욕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강한 욕망을 말합니다. 
- 이생의 자랑은 세속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허영과 자만심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따먹은 선악과가 그랬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것이 선악과였습니다. 
우리도 매일 매일 이런 세상의 유혹 앞에 서 있습니다. 
세상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탐스러운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누가 보아도 갖고 싶어지는 것이 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유혹을 말씀으로 이겨내셨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 마귀는 40일을 금식기도하신 예수님께 
돌들을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물리쳤습니다.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께 
-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유혹했습니다.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마 4:7)
-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영광을 주겠다는 유혹에

“…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마 4:10) 하셨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께만 무릎을 꿇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를 무릎꿇게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번만 무릎 꿇어봐, 포기해봐 ~ 그러면 내가 이것 줄게’라고 유혹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힘과 권능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오직 말씀에 따라 살기로 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여러분이 새 사람이 되었음을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내가 아니라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다고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불평, 원망, 탄식, 비방, 조롱하며 
한숨 쉬는 사람들과 사귀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 둘이 있으면 그런가 하다가
셋 이상만 되면 동조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긍정적으로 살려 해도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을 사귀지 말고,
믿음 있고, 소망을 말하고, 기도하는 사람을 사귀시기 바랍니다.
누가 옆에서 불평, 원망, 탄식, 비방, 조롱하며 
말하는 사람이 있거든 
‘나한테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당당히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매주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는 이미
- 예수 믿어 구원받았고,(요3:16)
-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으며,(요1:12)
- 예수 믿어 천국 백성(빌3:20)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물로 거저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 
새 사람이 되었음을 믿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새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엡2:1-10) 

이제 이전 것은 지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은 새 것입니다. 
- 더 이상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이 아닙니다.(엡4:22) 
-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입니다. (엡4:22)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하듯이(마 9:17)
새 것은 새 것답게 살아야 합니다.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나비 한 마리가 조그만 날개를 펄럭이는 것만으로도
지구 반대편 대륙에 태풍이 몰아친다는 <나비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엄청난 영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에 영향력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녀에게 하는 행동과 말이 영향력이 있습니다.
어떤 영향을 끼치고 살고 싶으십니까?

본받지 말고 …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고 살아야 합니다.
요즘엔 퓨전이 대세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퓨전(fusion)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예술과 문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퓨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퓨전은 ‘섞다’라는 뜻의 라틴어 ‘fuse’에서 유래한 말로
‘서로 다른 것의 뒤섞임, 조화’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이 것 저 것을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김치로 피자와 탕수육을 만들어 ‘김피탕’이라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팔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안젤로 소사’라는 요리사는 비빔밥으로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일명 ‘비빔밥 버거’는 
미국에서 열린 버거 콘테스트에서 32.3%의 지지를 얻어
2011년 최고의 햄버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안젤로 소사는 
우리나라 음식회사에 고문으로 위촉되어 
메뉴개발자로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퓨전은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퓨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페라라는 클래식음악과 팝이라는 현대 대중음악이 어우러져
‘팝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국악에도 퓨전바람이 불어 
한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특색을 살린 퓨전국악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퓨전의 영역에는 끝이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단순한 모방을 넘어서 새로운 창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퓨전이 아무리 새롭고 좋다 하더라도 
결코 허용되서는 안되는 곳이 신앙입니다.
신앙은 결코 퓨전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신앙은 순수해야 합니다. 정금과 같은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는 사람은
올바른 신앙을 가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마 6:24)했습니다. 

신앙은 이것이냐 아니면 저것이냐 둘 중의 하나지,
이것도 … 저것도 … 는 없습니다. 

신앙은 정금과 같아야 합니다. 
순도 100%가 아니면 정금이 될 수 없습니다. 
금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느냐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순금함량이 37.5%면 9K, 58.5%면 14K, 75%면 18K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누가 금반지를 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받기 원하시나요?
14K나 18K 반지를 받는 것보다 
99.99%인 24K 반지 받는 것을 좋아할 것입니다. 
요즘에는 불황 때문에 9K 반지도 예물로 많이 쓴다고 합니다. 
형편이 어려우니 9K 사는 것이지
99.99%인 24K반지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9k나 14k, 혹은 18k인 것보다
99.99% 순금 24k인 것을 기뻐하십니다. 
지금 여러분의 신앙은 순도 몇 %인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퓨전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더라도 신앙에서는 예외입니다. 
신앙은 순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송구영신예배 때 
여러 가지 도전과 변화를 결단하셨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세상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설렘과 떨림이 있습니다. 항상 가슴이 뛴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다고 하고,
만나서 헤어지자마자 또 만나고 싶어하고,
밤새 전화통화하며 얘기를 나누어도 할 얘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마음이십니까?
가슴 뛰는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가 
한 사람과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그렇게 갖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절박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행운도 우연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에 불을 켜고 눈을 부릅뜨고 당당하게 용감하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다가가야 합니다.

사람이 하루만 아파도 얼굴에 아픈 병색이 있는데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사람들 틈에 비집고 들어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사람들 틈에 끼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환자였던 여인은 사람들 틈에 끼어서 예수님께 다가갔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주님께 다가갈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당당하게 주님 앞에 다가가 
믿음의 손을 내밀어 주님의 능력을 끌어내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라고 
예수님께 사람들이 미는 것이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자기 몸에서 능력이 빠져나갔음을 아셨습니다.
믿음으로 용감하게 사람들 틈에 끼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던 여인처럼 
2013년에 여러분도 그런 용기를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 같은 생각을 마음에 품고 살면(롬 15:5)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영향을 끼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평, 원망, 비방, 조롱, 탄식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말고
믿음, 소망, 사랑을 말하는 긍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고
당당히 말하고 당당하게 선언하며 사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2013년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되 
새 사람이 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새 사람으로 사는 믿음의 담대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전 것은 지나갔다고 소리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 되었음을 선포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예배에 승리할 뿐 아니라
세상을 본받지 않는 일에도 승리하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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