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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창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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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창 17:1-6)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창세기 17장 1∼6절)

우리의 인생을 보면 늘 문제의 연속입니다. 유한하고 연약하여 한치 앞을 모르기에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과 염려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와 불안을 어떻게 헤쳐 나아가야 할까요?

1.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

우리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후손이 심히 번성케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으나 99세가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후손에 대한 희망의 불꽃이 점점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아브람과 사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죽은 몸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로마서 4장 19절에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사래가 늙어 잉태의 가능성이 사라지고 믿음이 약해 졌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시간, 여기가 끝이라고 느껴지는 절망의 시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만큼 늦은 때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반석에서 샘물이 나게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습니다. 넘실거리는 홍해를 가르사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죽어서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리셨고, 광풍을 일으키는 바다를 잠잠케 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황량한 벧엘 들판의 야곱에게 엘 샤다이의 하나님으로 찾아가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창 35:11)고 하시며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선진들에게 전능하신 분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삶속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십니다. 

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앞에서 행하라’는 말씀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앞에 계심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완전하라’는 말씀은 구약의 제사에서 ‘흠 없는 제물’(레 1:3)을 가리키는 말로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남김없이 헌신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흠 없이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지금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위기를 만나서 절망하는 분이 있습니까? 아브람의 나이 99세, 모든 꿈과 희망을 접어야 했던 절망의 끝에 찾아오신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십시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의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쟁사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으로 불리는 사건이 있습니다. 독일군이 프랑스를 공격하여 열흘 만에 영토를 점령하자 영국과 연합군들이 덩커크 해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독일군이 올라오고 다른 한쪽은 바다였기 때문에 마치 홍해 앞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과도 같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34척 밖에 없는 전함을 타고 33만 8000명이 건너가야 하는 절대 절망의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때 처칠 수상이 온 국민에게 기도를 제안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영국군과 연합군이 지금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모든 배들이 나와서 온전히 그들이 철수 하는데 도와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그때 고기 잡는 어선까지 다 나와 약 900척의 배로 철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주일 동안 비를 내리시고 땅이 진흙탕이 되게 하셔서 탱크들이 전진해 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 배들을 폭격하려고 했지만 하늘이 비로 뒤덮이고 먹구름이 가득 차서 폭격기가 뜰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독일군은 무리한 폭격을 위한 출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해안에 갇혀있던 연합군 33만 8000명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20세기의 출애굽으로 불리우는 ‘덩커크 해안의 기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이런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어떤 불가능의 상황과 위기를 만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십니다.
 
2. 약속의 말씀을 의지함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명령하신 후 아브라함의 후손이 번성케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창 17:2)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대한 존경과 복종의 표시로 땅에 엎드린 아브라함에게 다시 하나님께서 “말씀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너는 여러 민족의 아비가 될 것이다”(창 17: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열국의 아비로 삼겠다는 언약을 세우시고 증표로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셨습니다. 창세기 17장 5∼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새 이름을 주신 것은 말씀으로만 확인하고 반복하셨던 약속을 이제 이루시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증표로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이름을 통해 약속을 새기시고, 할례를 통해 그들의 살에도 또 한 번 약속을 새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철저하고 영원한지를 말씀하는 것입니다(창 17:13) 아브라함에게 언약이 실제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새 이름을 받고 할례를 행한 그 이듬해, 그의 나이 100세 때였습니다. 25년의 세월이 흘러 이삭이 태어난 것입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인간은 연약하여 약속한 것을 쉽게 어기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행하십니다.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고 말씀합니다.

20세기 초 오순절 운동의 지도자, 스미스 위글스워스(Smith Wigglesworth) 목사님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배관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눈먼 자가 눈을 뜨고, 듣지 못하는 자가 듣고, 병자들이 고침 받고, 미친 사람이 온전해지고, 심지어는 죽은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암이 없어지고, 없던 다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처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능력 있는 주의 종으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믿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저는 그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대꾸하지 않는 절대 순종이어야 합니다. 만약 성경이 이렇다 하면 정말 그런 것입니다. 오직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 요소입니다. 이 지구상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만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3. 변화된 모습을 바라봄

하나님께서는 ‘고귀한 아버지’란 뜻의 ‘아브람’의 이름을 ‘여러 민족의 아버지’란 뜻의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향해 가지셨던 바람과 계획은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가능의 현실을 뛰어넘어 미래의 후손이 번성한 모습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이전과는 다른 삶, 언약의 밖에 있는 사람들과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또 ‘나의 공주’란 뜻의 ‘사래’의 이름을 ‘여러 민족의 어머니’란 뜻의 ‘사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창 17:16) 현재 나이가 들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사래가 불가능한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믿음으로 내일을 바라보도록 이름을 사라로 바꾸셨습니다. 이를 통해 사라는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그들의 후손까지 축복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8) 그리고 사라가 딸이 아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창세기 17장 16∼17절에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 앞에 엎드렸던 아브라함은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에는 어이없어 웃는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믿음의 연약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과 사라가 낳을 후사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어 주셨습니다. 이듬해에 낳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도 말씀하셨습니다(창 17:19∼22). 

우리는 주님 안에서 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거룩한 꿈을 꾸며 믿음의 선언을 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변화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약속대로 사라는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창 21:1∼2).

4살이 넘도록 엄마 소리는커녕 듣기에도 끔찍한 쇳소리밖에 내지 못하던 ‘자폐아’가 있었습니다. 놀이터에서 자기 눈에 모래를 뿌리고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기 얼굴을 긁어대는 아이를 보고 엄마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뛰어내릴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6살 무렵 이웃들의 전도로 엄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때 ‘바라봄의 법칙’에 대해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설교를 듣고 집에 와서 2장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 장은 가족이 모여 단란하게 식사하는 모습, 또 한 장은 교복을 입은 아들이 교실 뒷자리에 앉아 선생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두 장의 그림을 붙여 놓고 엄마는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3년 만에 엄마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2005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김진호 선수입니다. 

어떤 불가능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약속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불가능이 가능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꾸어지는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절망적인 상황이 다가와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꿈을 꾸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의 뜻 가운데 꿈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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