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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 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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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강) 요한일서 4:1-6 영 분별

 

<본문>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한일서 4:1-6)

<설교>

신자에게 있어서 분별의 기준은 성경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든 성경을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한 것이 옳다고 하면서 자신의 말을 기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듣는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느냐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독교 안에서의 말이라면 다 받아들이는 입장을 취하려고 합니다. 교리가 천국가게 하는 것이 아니니만큼 하나님을 말한다면 다 같은 기독교로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세대에서 사랑과, 포용이라는 단어로서 기독교의 차원 높은 행위로서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별이란 성경을 이용해서타인의 옳고 그름을 가려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 분별은 누군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의지로 행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1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을 자칫 잘못 이해하면 타인을 판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사도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누군가를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거짓 선지자가 다른 예수를 말하는 것이 난무한 세상의 현실에서 언제나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살피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신자는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파되어지는 말에 대해 무작정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말이 과연 나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고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세상에는 복음을 위장한 인간의 말이 너무나 많습니다. 예수를 말하나 사람들의 관심을 예수님이 아니라 교회로 향하게 하고,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말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항상 진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말씀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께 관심을 가진 자를 모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께 관심이 없고 교회나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둔 사람들은 밀쳐 내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 마치 교회나 자신에 대한 관심도 용납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이것은 두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며 또한 타협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하고 고집할 뿐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만 관심을 두지 아니한 자는 참된 복음에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다른 복음으로 뭉칠 뿐입니다.

 

그러면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2-3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예수가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한편으로는 무척 난감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에서 이단이라고 하는 교회조차도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합니다. 만약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예 기독교를 가장한 사이비 종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을 분별하는 문제가 기독교와 기독교가 아닌 것을 가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러나 지금 사도는 그런 문제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는 교회 안에 발생한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라는 말도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나 그 말씀 자체가 왜곡되어 있고, 하나님이 전한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말을 나타내기에 거짓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것은 단지 말로서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차원의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 오셨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자는 예수님 앞에서 항상 죄인으로 서게 됩니다. 요즘 죄인임을 말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죄인이 없는 의인은 없습니다. 의인이란 죄의 자리에서 죄인에게 베풀어진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부각하는 것이지 의인되었으니 죄인됨을 잊어버리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인 됨을 시인하는 자는 그 삶에서도 죄인답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참된 시인은 삶에서도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시인한다면 주님을 향한 사랑이 삶에서 나타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시인의 문제는 단지 말로 고백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자로 살아가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가 바로 하나님께 속한 영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고백하는 자로 사는 신자는 그 심령이 오직 주님으로 채워질 뿐 그 어떤 다른 의를 끌어 들이지 않습니다. 주님의 오심과 죄사하심이 감사함의 전부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예수님의 의로우심만 전할 뿐, 인간의 의를 높이거나 인간의 행위를 의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는 것일 뿐이며 사단의 행함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영 분별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높이고 예수님이 행하신 일만 의로운 것으로 가르치는 그가 곧 하나님께 속한 영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으로 채워진 사람이라면 섬김을 받고자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목사를 섬겨야 복받는다’는 말이야 말로 복음을 위장한 거짓 선지자의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거짓된 말을 분별하며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삶을 살기에 힘쓰는 것이 여러분의 할 일이며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맞는 말을 한다고 해서 믿어서도 안됩니다. 내일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그리스도에게 모든 마음을 쏟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열망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바른 분별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사람을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그리스도께로부터 벗어나지 않게 위한 열망으로 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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