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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칼리마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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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잎사귀’로 불리는 칼리마(Kallima)라는 나비가 있다.
왜 죽은 잎사귀로 부르는가.
이 나비가 날개를 펴고 있을 때는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인다.
날개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왕관을 쓴 여왕의 자태처럼 우아하다.
그러나 날개를 접으면 누런 색깔의 흉물스러운 곤충에 불과하다.
그 모습이 마치 썩은 나무 잎사귀와 흡사하다.
날개를 펴고 접는 것에 따라 그 인상이 완전히 바뀐다.

오늘 칼리마와 같은 교인이 많다.
주일날 교회에서는 온유하고 친절한 크리스천으로 불린다.
기도도 잘 한다.
언행도 공손하고 부드럽다.
화려한 총천연색 신자의 모습이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면 죽은 잎사귀 신자로 돌변한다.
가정에서는 무뚝뚝하고 권위적이다.
회사에서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다.
날개를 접은 칼리마의 모습과 흡사하다.

사람들이 교회에 처음 나오는 것은 기독교 교리 때문이 아니다.
교인들의 진실한 사랑을 보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성경 말씀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니다.
교인들의 이중성과 누추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시작과 끝이 일치해야 한다.
이중적인 인생을 사는 교인은 스스로도 불행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교회에서 떠나가게 만든다.
전도의 방해꾼이 된다.
그대는 혹시 칼리마처럼 이중성을 가진 ‘나뭇잎 크리스천’은 아닌가.

-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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